마흔, 발레 수업에 갑니다 (더딘 걸음으로 나를 돌보는 시간)

마흔, 발레 수업에 갑니다 (더딘 걸음으로 나를 돌보는 시간)

$19.00
Description
“흔들리는 마흔, 나를 지탱해 줄
단단한 바(bar)를 잡았습니다.”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마흔의 몸으로 시작한 가장 우아한 회복,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어른의 성장 기록.
『마흔, 발레 수업에 갑니다』는 평범한 엄마이자 아내로 살아오던 한 여성이, 마흔이라는 나이 앞에서 다시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 에세이다. 저자는 우연처럼 시작한 발레 수업을 통해 몸과 마음, 그리고 삶의 균형까지 조금씩 회복해 가는 시간을 기록한다.

발레는 저자에게 단순한 취미가 아니었다.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 몸, 거울 앞에서 자꾸 움츠러드는 시선, 완벽하지 못한 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 속에서 저자는 ‘천천히라도 계속 움직이는 삶’의 의미를 배워간다. 발끝을 세우고 중심을 잡는 연습 끝에, 흔들리던 삶 역시 조금씩 균형을 되찾기 시작한다.

책은 단순히 발레를 배우는 과정을 나열하지 않는다. 몸이 약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 엄마와 아내라는 역할 속에 잠시 미뤄두었던 자아, 나이가 들며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꿈과 용기까지 함께 꺼내 보인다. 저자는 “발레도 인생도 들인 시간과 정성만큼 성장한다”는 깨달음을 통해, 늦었다고 생각한 순간에도 삶은 다시 시작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책 곳곳에는 ‘마흔의 발레 노트’가 수록되어 있어, 독자들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작은 루틴들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한 일상 에세이를 넘어, 지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호흡과 리듬을 되찾고 싶은 이들에게 조용한 용기와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저자

이지영

완벽한사람이되기보다,흔들려도끝내자신의중심을찾아가는사람이고싶다.
러시아에서두아이를키우며살아가는동안자연스럽게발레와클래식을사랑하게되었다.볼쇼이와마린스키극장을오가며무대위의아름다움을가까이에서지켜보았고,그시간은예술이특별한사람들만의세계가아니라평범한삶속에도스며들수있다는사실을알려주었다.뒤늦은나이마흔에발레를시작하고기록했다.타국의계절속에서자신을잃지않기위해매일새벽글을쓴다.지은책으로는『엄마와함께한봄날』,『러시아에서는여행이아름다워진다』,『마흔,발레수업에갑니다』가있다.

목차

프롤로그
나를다시찾는나이,발레수업에갑니다

제1막.늦은시작,바를잡고서는법(Barre)
1.엄마의은밀한취미생활,발레
2.“너는매순간최선을다하지않아.”
3.마흔에다시자라난몸,3.5cm!
4.인스타에서배운그랑제떼
5.불편한선택,첫레오타드
6.요가가좋아,발레가좋아?
7.전공생수업을엿보다
8.그녀의노래교실,나의발레교실

제2막.넘어지지않는연습(Balance)
1.처음의자세로돌아가기
2.차곡히쌓이는나의건강적금
3.발레보다복싱이좋다는그녀
4.1,2,3…외워지지않는순서
5.두시간은오로지나의힘으로
6.다시서기위한pause!
7.완벽할수없는우아함

제3막.나만의속도를찾다(Adagio)
1.갱년기아니고요,그냥눈물
2.반복이몸에새겨지는시간
3.처음토슈즈신던날,윽!
4.닮고싶은여자
5.한국발레,〈춘향〉
6.엄마도같이공연할래?
7.차이코프스키를아시나요?
8.나를봐야지,나!

제4막.인생의무대에서는순간(Piroutte)
1.연분홍레오타드
2.발레리나같나요?
3.잘올라가는것보다잘내려오는법
4.마흔이넘어서야받는선물
5.당신에게는어떤향이나나요?
6.안녕,그리고안녕

출판사 서평

잘하지않아도즐거울수있다는안도감,
완벽하지않아도충분하다는위로.

엄마와아내라는이름뒤에숨겨둔
‘나’만의중심을찾아서.

“이제와서뭘.”마흔이라는나이는자꾸만그렇게말하게만든다.하지만『마흔,발레수업에갑니다』의저자는그익숙한체념대신,낯선발레학원의문을연다.발레복이어울리지않을까망설이고,거울속자신의서툰동작에민망해하면서도,저자는조금씩‘엄마’도‘아내’도아닌자기자신으로돌아가기시작한다.

저자는발레를배우며깨닫는다.인생은한순간에달라지지않지만,작은반복은사람을조금씩바꾸어놓는다는것을.매일아침몸을깨우는스트레칭,흔들리는자세를바로잡는시간,음악에맞춰천천히움직이는순간들은어느새자신을돌보는연습이된다.그렇게발레는기술이아니라삶의태도가된다.

특히이책이인상적인이유는,화려한성공담대신‘느린성장’을이야기하기때문이다.저자는끝없이자신을몰아붙이기보다,부족해도오래지속할수있는삶의리듬을선택한다.잘하기위해서가아니라,좋아하기때문에계속하는마음.완벽하지않아도자신을포기하지않는태도.그조용한다짐들이책전체를따뜻하게감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