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포르투갈 (환갑 앞둔 엄마와 서른 앞둔 딸의 자유여행 분투기)

우왕좌왕 포르투갈 (환갑 앞둔 엄마와 서른 앞둔 딸의 자유여행 분투기)

$20.00
Description
“뭐든지 처음은 있잖아.
우리, 그냥 떠나자!”

처음이라 더 서툴고,
함께라 더 오래 남은 모녀 자유여행!

“좌충우돌이지만,
그래서 더 즐거웠다!”
『우왕좌왕 포르투갈』은 환갑을 앞둔 엄마와 서른을 앞둔 딸이 함께 떠난 포르투갈 자유여행의 기록이다. 여행 정보와 일정이 나열된 건조한 기록이 아닌 팔딱대는 생생한 기록. 이스탄불 공항 경유부터 리스본의 돌길, 낯선 교통수단과 예측할 수 없는 날씨까지, 여행 초보자가 맞닥뜨리는 현실적인 순간들이 유쾌하면서도 진솔하게 펼쳐진다. ‘낯선 곳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여행 에세이다.

이 책은 단순히 포르투갈의 풍경과 명소를 소개하는 여행기가 아니다. 낯선 도시를 걸으며 느낀 감각과 감정,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불러오는 혼란, 그 과정을 통해 조금씩 단단해지는 마음을 기록한다. 실패와 시행착오조차 여행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는 여행의 의미를 보여준다. 독자는 포르투갈이라는 나라를 여행하는 동시에 삶을 대하는 한 사람의 태도를 함께 마주하게 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엄마와 딸이 함께 여행하며 만들어가는 관계의 변화다. 여행을 준비하는 방식도, 풍경을 바라보는 시선도 서로 다른 두 사람. 낯선 도시에서 서로의 차이점이 도드라질수록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아이러니를 겪는다. 예상 밖의 상황을 해결하며 쌓아가는 시간은 유대감과 동지 의식을 키운다. 이 책은 여행을 통해 다시 관계를 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전한다.
저자

허경주

연세대학교신문방송학과졸업.책과여행을좋아한다.오랫동안읽어온책과앞으로다닐여행의접목을꿈꾼다.그꿈을위해하던일을그만두고놀궁리에돌입했다.인생후반기에하고싶은일을해볼용기를낸다.취미로업을삼는기쁨을누리고자독립출판사‘PLANBook’을등록했다.‘B급을지향하는A급’을내글과삶의모토로삼는다.누구나읽을수있는쉽고재밌는글을쓰고싶다.재밌는글이유익하다면더좋을것이다.읽고다니고쓰기,좋아하는일을잘하는일로만들기위해부단히노력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그냥가자

제1장여행,두렵고도설레는것

1.아무것도안할수있는자유
2.어쩌다보니2인3석
3.이스탄불공항에서헤매다
4.리스본행야간비행탑승기
5.모자없는우버택시
6.도시관광세,2인3박에20유로
7.여행의묘미,불편함즐기기

제2장리스본,낯선도시를걷다

1.어쩌다보니관광명소
2.세상에서가장오래된서점
3.페소아는어디에?
4.‘리스본행야간열차’의흔적을찾아서
5.푸니쿨라,그리고엄마와딸
6.‘장미의이름’과수도원
7.나타사랑,그달콤한중독
8.느리게읽기,느리게걷기
9.해물밥한냄비
10.박물관에사는고양이
11.낯선도시의낯선것들
12.Don’tcomein,Chinese!
13.무어인의흔적이남은도시
14.걷다가마주치는것들
15.노을에물들다

제3장포르투,그들의삶으로한발짝더

1.낯선터미널에서만난낯선빵
2.장거리이동,시외버스타기
3.별하나더많은호텔은
4.다만기차를타고싶었던날
5.해리포터가없어도괜찮아
6.다정한것이살아남는다
7.부모와자식사이
8.영혼의예배당에서
9.시장,도시의또다른얼굴
10.무단횡단,관습법따르기
11.두려움은늘예고없이
12.사진찍기좋은날
13.길은길에닿아있으니
14.대성당에서‘신곡’을생각하다
15.해는어디서나뜨고진다

제4장여행뒤에남는것들

1.낯선음식,여행의맛
2.역지사지,여행이가르쳐준것
3.여행의목적
4.집으로가는길
5.여행기를쓴다는것
6.자유여행을꿈꾸는사람들에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길을잃어도괜찮다.
그길에서여행은시작되니까!

계획대로안돼서더좋았던,
모녀가함께걷고웃고헤맨6박8일의기록

『우왕좌왕포르투갈』은‘여행의속도’에대해서도생각해보게한다.저자는‘느린여행’을즐긴다.관광명소를소비하듯구경하지않는다.광장에머물고,오래된서점에들어가책냄새를맡고,카페에앉아사람들을바라보며천천히도시를통과한다.그시선덕분에리스본과포르투는단순한관광지가아니라사람들이살아가는생활공간이된다.여행지의역사와문화,거리의공기와날씨,골목의소음과냄새까지촘촘하게담아낸문장들은독자에게마치함께걷는듯한현장감을전해준다.

이책은삶의한시기를지나고있는사람들의이야기다.얼마나지난한세월인가.아이들을키우고,먹고사느라일을하면서버티듯이살아온시간은.환갑을앞두고서야오래도록미뤄두었던꿈을위해한발내딛는모습에공감과응원을보내게된다.뛰어난사람들의거창한성공이나특별한깨달음이없어도우리는마음속에품고있는작은꿈을위해움직일수있다.이책은그꿈에대해조용히이야기한다.

책을읽다보면오래잊고지냈던자신의꿈을다시꺼내보게만든다.반복되는일상에서잠시멈춰서고싶었던사람,언젠가한번쯤은자신만의여행을꿈꾸었던사람이라면이책이자양분이될것이다.

『우왕좌왕포르투갈』은독자에게묻는다.지금당신이미루고있는꿈은무엇인지.그리고그질문끝에서조용히등을밀어준다.“완벽하지않아도괜찮으니일단한걸음내디뎌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