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랜덤 (양장본 Hardcover)

로버랜덤 (양장본 Hardcover)

$24.80
Description
『호빗』과 『반지의 제왕』이 탄생하기까지
J.R.R. 톨킨 레젠다리움 신화의 기원을 마주하다
마법에 걸린 강아지의 기상천외한 모험담!
톨킨이 직접 그린 다섯 컷의 아름다운 삽화와,
세계적인 톨킨 학자들의 풍부한 해설 및 자료 수록

판타지 문학의 거장 J.R.R. 톨킨의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 『로버랜덤』이 〈J.R.R. 톨킨 동화 선집(전5권)〉의 네 번째 작품으로 출간된다. 〈J.R.R. 톨킨 동화 선집〉은 톨킨이 자녀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지혜와 유머로 빚어낸 다섯 권의 귀중한 동화를 엄선한 것으로, J.R.R. 톨킨의 초기 작품부터 마지막 작품까지 아우르고 있어 톨킨의 창작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학적 자산이자 이정표 같은 작품집이다. 이 책 『로버랜덤』은 1925년 여름, 톨킨이 아내 이디스와 세 아들들과 함께 영국 요크셔 해안가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발생한 작은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다섯 살이던 마이클 톨킨은 평소 소중히 여기던 장난감 강아지를 해변에서 잃어버렸고, 그런 아들을 위로하기 위해 톨킨은 마법에 걸려 장난감이 된 강아지 ‘로버’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특히 파일리에 머무르는 동안 영국 북동쪽 해안을 강타한 폭풍은 이야기 발전에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다. 톨킨은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로버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발전시켰고, 구전으로만 전해지던 이야기는 1927년 말경에 이르러 글로 옮겨지기 시작했다.
비록 『호빗』이 성공하면서 그 속편을 원했던 출판사에 의해 출간은 무기한 연기되었으나 『로버랜덤』은 톨킨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작품 속에 후일 『호빗』과 『반지의 제왕』으로 발전하게 될 여러 요소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로버가 갈매기 등에 타고 날아가는 장면은 빌보가 독수리들의 둥지로 날아가는 장면과 유사하며, 거대한 백룡의 아랫배에 약점이 있다는 설정은 에레보르의 용 스마우그를 연상시킨다. 또한 작품에 등장하는 세 마법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간달프의 원형이 되었다. 작품에 등장하는 달의 정원은 『잃어버린 이야기들의 책』의 「잃어버린 희곡의 오두막」과 놀라운 유사성을 보이며, ‘가장 늙은 고래’ 우인이 로버에게 보여주는 서쪽 땅의 묘사는 『실마릴리온』과도 맞닿아 있다. 고대 스칸디나비아의 사가, 영국 전설의 용들, 아서 왕과 마법사 멀린, 신화 속 바다 생물들까지 다양한 문학적 요소들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이렇듯 톨킨의 방대한 신화 체계인 ‘레젠다리움’과 긴밀하게 연결된 『로버랜덤』은 톨킨이 자녀들을 위해 지어낸 이야기가 어떻게 그의 대표작들로 발전해갔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가교이자, 그 자체로 완결된 매력적인 동화로서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언어유희를 만끽할 수 있는 걸작이다.

마법으로 장난감이 된 강아지가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환상 여정!
단순히 동화를 넘어 삶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어른을 위한, 아이와 함께 읽는 ‘철학 동화’

평범한 강아지 ‘로버’는 까다로운 마법사 아르타세르세스의 바지를 물어뜯는 바람에 장난감 강아지가 되어 바닷가에 유기된다.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주인을 떠나게 된 로버는 자신의 본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기나긴 모험을 시작한다. 우스꽝스러운 ‘모래주술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달빛이 비치는 은빛 길을 따라 달나라로 여행을 떠나 달나라에 사는 마법사 ‘달나라 사람’과 그가 기르는 개의 친구가 되고, 거대한 백룡과의 아찔한 추격전을 벌이기도 한다. 이어서 바다 밑 인어 왕의 궁전을 방문한 로버는 ‘가장 늙은 고래’ 우인과 함께 전설 속 서쪽 땅을 향한 모험을 이어간다. 이 매혹적인 판타지 동화에는 톨킨 특유의 상상력이 가득 들어차 있다. 달나라 사람의 정원에서 꿈결에 노니는 아이들, 달나라 거미와 나방의 기묘한 풍경, 그리고 바닷속 세계의 환상적인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1925년 처음 구상하여 1927년 최종 원고가 완성되기까지, 톨킨은 자녀들에게 여러 차례 이야기를 들려주며 점차 발전시켰다. 작품 집필 과정에서 톨킨은 총 네 가지 버전의 원고를 남겼는데, 처음에는 대학 시험지 뒷면에 손으로 작성했고, 이후 세 번의 타이프 원고를 거치며 이야기를 다듬어갔다. 제목도 원래 ‘로버의 모험’이었다가 ‘로버랜덤’으로 바뀌었다. 흥미로운 점은 실제 사건들이 이야기에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영국 북동쪽 해안을 강타한 폭풍우는 작품 속 바다뱀이 일으키는 거대한 파도가 되었고, 1927년 12월의 개기월식은 달나라 용의 장난으로 설명된다. 또한 이 책에는 톨킨이 직접 그린 다섯 장의 삽화가 실려 있다. 〈달나라 풍경〉은 1925년 파일리에서 그린 것이고, 〈흰 용이 로버랜덤과 달나라 개를 추격하다〉, 〈‘로버’가 ‘장난감’으로 모험을 시작한 집〉, 〈인어 왕 궁전의 정원〉 등 세 장은 1927년 9월에 그려졌다. 마지막으로 〈로버가 갈매기 뮤를 타고 달에 도착하는 장면〉은 1927~1928년에 완성되었다. 한 아이의 잃어버린 장난감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어떻게 웅장한 판타지 세계로 발전해갔는지, 그 특별한 여정을 보여주는 이 책 『로버랜덤』은 그 자체로 완결된 매력적인 동화로서,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언어유희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저자

존로널드루엘톨킨

존로널드루엘톨킨(JohnRonaldReuelTolkien)
1892년남아프리카블룸폰테인에서태어났고네살때영국으로건너갔다.어려서부터언어학과고전문학에뛰어난재능을보였고,옥스퍼드대학교교수로재직하며C.S.루이스등과깊은우정을나누었다.현대판타지문학의걸작이자고전으로꼽히는『호빗』과『반지의제왕』으로세계적인명성을얻었고,이후가운데땅의신화와세계관을바탕으로다양한이야기를남겼다.1947년『햄의농부가일스』,1962년『톰봄바딜의모험』,1964년『나무와이파리』,1967년『큰우튼의대장장이』등다양한판타지동화도저술했으며,1925년집필했지만미출간상태였던『로버랜덤』은1998년에처음출간되었다.1973년사망후아들크리스토퍼톨킨에의해『실마릴리온』,『끝나지않은이야기』,『가운데땅의역사』,『후린의아이들』,『베렌과루시엔』,『곤돌린의몰락』등이출간되었다.

목차

서문
로버랜덤
주석

출판사 서평

영국의유명삽화가폴린베인스의아름다운삽화와고품격디자인으로완성한
책을사랑하는모든이들을위한특별기프트에디션
〈J.R.R.톨킨동화선집(전5권)〉에관하여

★★★J.R.R.톨킨의삶과철학이담긴동화5권엄선★★★
★★★영국유명삽화가폴린베인스의삽화130여점수록★★★
★★★세계적인톨킨학자들의풍부한해설과자료수록★★★

『호빗』『반지의제왕』작가이자전세계적으로사랑받은
판타지문학의거장J.R.R.톨킨이지혜와유머로빚어낸
J.R.R.톨킨동화선집(전5권)공식출간

매일밤작가는자녀들을위해이야기를지어냈는데,이번동화선집에포함된『햄의농부가일스』는옥스퍼드근교로가족소풍을나갔다가비를피하면서,『톰봄바딜의모험』은아이들의장난감‘네덜란드인형’에서영감을받아,『로버랜덤』은영국의한해안가에서강아지장난감을잃어버린아들을위로하기위해,『큰우튼의대장장이』는작가의원숙한철학이담긴마지막선물로탄생했다.또한요정이야기의정의와기원,목적에관해심도있게탐구한「요정이야기에관하여」,톨킨의자전적요소를담아예술가의창작과정과그의미를파헤친「니글의이파리」가수록된『나무와이파리』도톨킨의문학세계를이해하는데중요한이정표라는점에서이번작품선집에추가로포함되었다.
선집에수록된작품들은원래J.R.R.톨킨이자녀들을즐겁게해주려고즉흥적으로만들어낸구전이야기로처음엔글로쓰이지않았었다.톨킨의장남존은“폭풍우를만나다리밑에서비를피하고있을때이이야기를처음들었다”고회고했다.이야기들은20여년에걸쳐글로다시쓰이며더욱풍부하고복잡한서사로발전했고,1973년톨킨사후그가남긴방대한원고들을정리하고다듬는작업이또다시수십년간이어졌다.이렇게하여가운데땅이야기의인기뒤에가려졌던이작품들은각각독립된문학적가치를인정받아한권의책으로확장,출간되어톨킨의창작세계를더욱깊이이해할수있는중요한문학적자산으로자리매김했다.

현실과환상의경계를넘나들며
단순히동화를넘어삶에관한깊은통찰을담아낸
어른을위한,아이와함께읽는‘철학동화’

J.R.R.톨킨은『호빗』,『반지의제왕』으로대표되는방대한가운데땅세계외에도다양한판타지동화들을저술했다.1926년옥스퍼드이주후자녀들에게들려주는이야기에서시작된『햄의농부가일스』는평범한농부가‘작은왕국’을구하는영웅이되기까지의여정을유머러스하게그려내며‘영웅’의의미에관해성찰한다.특히라틴어와영어를넘나드는언어유희와왕실에대한은근한풍자가매력이라할수있다.
『톰봄바딜의모험』은『반지의제왕』에등장하는신비로운인물톰봄바딜의이야기를담고있다.하늘색윗도리와노란색장화를신은‘톰봄바딜’은원래자녀가갖고있던네덜란드인형에서영감을받아탄생했다가가운데땅세계관의한부분으로발전하였다.작품에수록된다양한시와이야기는‘톰봄바딜’이라는인물과가운데땅의풍경에관한보다생생한경험을제공한다.
『큰우튼의대장장이』는톨킨이72세의나이에집필한것으로,요정나라를여행하는대장장이의이야기를통해판타지세계의진정한의미를탐구한다.「요정이야기에관하여」의이론적개념을상상력으로구현한작품으로,톨킨의원숙한경험과성찰이깊이묻어나는작품이다.
마법에걸려장난감이된강아지로버의여정을그린『로버랜덤』은톨킨의기발한상상력과자녀에대한애정이배어있는작품으로,상실과회복,성장과모험이라는주제를통해인간경험의본질을탐구한다.
마지막으로동화와판타지문학의본질에대해다룬「요정이야기에관하여」와예술가니글을통해창작과인간의삶을상징적으로그려낸「니글의이파리」가수록된『나무와이파리』는톨킨의판타지문학에대한철학과예술가로서의내면을엿볼기회를제공한다는점에서,톨킨의창작철학과문학적기교에관심있는독자에게특히큰만족감을선사할것이다.

“이책은6세에서60세까지의어린이들을위한책입니다.”
어린이와어른,모든연령대의마음을사로잡는다층적서사

〈J.R.R.톨킨동화선집〉은동화를단순히‘어린이를위한이야기’로보는기존의통념을뒤집으며,모든연령대를위한진정한문학으로서요정이야기의가치를조명한다.“요정이야기의핵심가치는판타지,회복,도피,위로이며,이는어린이보다어른에게더필요하다”는톨킨의말처럼이동화선집은연령대별로각기다른깊이의독서경험을제공한다.어린이에게는신비로운모험과상상의즐거움을,청소년에게는성장의의미와자아발견의여정을,어른에게는삶에대한깊은통찰과예술적성찰을이끄는다채로운이야기들을담아낸것이다.
톨킨은요정이야기가단순한오락거리가아닌,가장순수한형태의예술에가깝다고말했다.이는인간의창조적상상력을통해2차세계를만들어내는‘하위창조’의과정이며,이를통해우리는현실세계의더깊은진실을발견할수있다는것이다.톨킨이주장하는요정이야기의핵심요소인‘선한파국(좋은결말로의극적인전환)’은독자들에게깊은위로와희망을선사한다.이는단순한현실도피가아닌,삶의본질적가치를재발견하는계기로작용할것이다.

“요정이야기가나름대로읽을만한가치가있다면,어른들을위해서집필하고또어른들이읽는것도가치있는일이다.물론어른들은어린이들보다더많은것을투입하고더많은것을얻어낼것이다.”-『나무와이파리』중에서

바쁜일상속짧지만강렬한휴식을선사하는
특별한동화세계로의초대!

“요정이야기가주는위로는단순한현실도피가아니다.그것은우리의일상을새롭게바라보게하는마법같은경험이다”는톨킨의말처럼,〈J.R.R.톨킨동화선집〉에포함된다섯권의작품들은각각완결된서사로한시간남짓한시간이면충분히읽을수있는분량이지만,담고있는메시지는결코짧지도가볍지도않다.이들이야기는단순히판타지문학을넘어삶의본질적가치를일깨운다.퇴근후한시간이마법의순간이되고바쁜일상속짧은휴식이영원한진리와만나는순간이되어주는것이다.일례로,한화가가완성하지못한그림을통해삶과예술,그리고죽음의의미를깨닫는이야기를담은「니글의이파리」는완벽을추구하다시간에쫓기고마무리를짓지못하는현대인의고민을섬세하게그려내며삶에관한깊은위로와통찰을안겨준다.톨킨이“진정한예술은시간과공간을초월한다”고말했듯이,〈J.R.R.톨킨동화선집〉은현대인들에게바쁜일상에서짧지만강렬한휴식을안겨주는작은기적이되는동시에,잃어버린동심과상상력을되찾고,나아가삶의진정한의미를다시금돌아보게하는마법같은선물이되어줄것이다.

세계적톨킨연구가들의풍부한해설
톨킨사후50년간축적된톨킨연구의집약서

1954년『반지의제왕』출간이후,J.R.R.톨킨의문학에매혹된많은사람들이그의작품과가운데땅세계관을연구해왔다.1973년톨킨이세상을떠난후그의아들크리스토퍼톨킨과몇몇연구가들의노력으로방대한자료들이세상에공개됐고,연구는더욱활기를띠며톨킨사후50년이지난오늘날까지이어지고있다.메릴랜드대학교영문학교수이자J.R.R.톨킨1세대연구자인벌린플리거는단편동화「큰우튼의대장장이」와에세이「요정이야기에관하여」를중심으로톨킨의‘요정나라’에오랜세월천착해왔고,그의연구성과는이번동화선집에포함된『큰우튼의대장장이』로집대성되었다.또한톨킨연구에평생을바친웨인G.해먼드와크리스티나스컬부부는『햄의농부가일스』,『톰봄바딜의모험』,『로버랜덤』등을방대한주석과해설과함께출간하며톨킨문학에대한해석과이해를심화시키는데기여했다.
이번에출간된〈J.R.R.톨킨동화선집〉은이처럼세계적인톨킨연구자들의성과를집약한결정판으로,각작품에대한깊은이해를제공할뿐아니라J.R.R.톨킨의삶과문학세계를입체적으로조망할기회를제공한다.특히,1991년부터톨킨문학번역을앞장서온김보원,이미애번역가와톨킨독자커뮤니티‘중간계로의여행’와의긴밀한협업으로국내독자들이기대하는최고수준의퀄리티를구현하기위해검토를거듭했고,원작의오리지널리티를그대로구현하여톨킨의비교적‘덜알려진’작품들을새롭게소개한다는사명감으로편집에도정성을다했다.

영국유명삽화가폴린베인스의아름다운삽화와고품격디자인!
책장에꽂아넣기만해도예술이되는,
책을사랑하는모든이들을위한특별기프트에디션

이번〈J.R.R.톨킨동화선집〉에는톨킨이직접선택한영국의유명삽화가폴린베인스의삽화130여점이수록되었다.톨킨은폴린베인스의중세풍화풍에매료되어“단순한삽화그이상”이라고극찬하며자신의작품삽화를의뢰했고,폴린베인스역시톨킨의작품에깊이빠져들어섬세한펜터치로그의상상력을완벽하게구현해내며이야기에생명력을불어넣었다.특히『햄의농부가일스』에등장하는용과기사들,『톰봄바딜의모험』의신비로운풍경은베인스특유의독특한화풍으로유쾌하게되살아나독자들을톨킨의판타지세계로인도하는완벽한길잡이가되어준다.
또한책이주는감동은이야기그자체를넘어책이라는오브제가주는아름다움이라는점에주목하여,손끝으로전해지는용지의감촉,페이지를넘길때마다만나는베인스의감성적인삽화,책장에꽂혀있는것만으로공간을빛내는고급스러운장정까지세심하게신경써서소장가치를높였다.고품격디자인과섬세한제작으로완성한이번〈J.R.R.톨킨동화선집〉은시간이지날수록그가치가더해지는컬렉터블아이템으로,톨킨의작품세계를사랑하는독자에게는평생간직할만한보물이,책을사랑하는사람에게는자기자신과소중한사람을위한신년선물로손색없는에디션이되리라기대한다.

■아르테톨킨문학선소개

(주)북이십일아르테는지난2018년부터J.R.R.톨킨의다양한저작물을보다완벽한번역으로국내에선보이기위해30년이상J.R.R.톨킨의문학을연구해온김보원,김번,이미애번역가와국내최대의톨킨독자커뮤니티‘중간계로의여행’과손을잡고오랫동안긴밀하게협력해왔다.번역에있어가장중시한것은톨킨이남긴‘번역지침’을전면적으로수용하는것이었다.뛰어난언어학자이자스스로창조한세계를누구보다깊이이해했던톨킨은자신의작품을번역할때따라야할정교한번역지침을남겼다.이는단순한번역지침을넘어,그가창조한세계관과언어를보존하고다른언어권의독자에게도완전하게전달하고자하는작가의의지를담고있다.이러한작가의생전의도를존중하고원작의고유성을보존하기위해아르테에서는기존번역의전면재검토를추진,2021년『호빗』과『반지의제왕』을시작으로『실마릴리온』(2022),『끝나지않은이야기』(2022),『후린의아이들』(2024),『베렌과루시엔』(2024),『곤돌린의몰락』(2023)등을출간해왔다.2025년신년에는옥스퍼드대학교영문학교수이자네아이의아버지였던톨킨이현대인들에게잃어버린요정나라와요정이야기를되찾아주고자집필한〈J.R.R.톨킨동화선집〉을출간,앞으로도톨킨문학선번역방침을계승하며더욱완성도를높인편집으로국내에톨킨문학선을지속적으로소개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