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요란한 행복 (슬프고도 반짝이는 나의 죽음이 알려준)

가장 요란한 행복 (슬프고도 반짝이는 나의 죽음이 알려준)

$18.90
Description
‘스브스뉴스’ 조회수 284만 회, 응원 댓글 5천 개의 주인공!
월 1500만 원 스타 강사에서 ‘명칭 실어증’ 언어장애 유튜버가 되기까지
죽음의 끝에서 반쪽 머리로 만난 찬란한 삶의 한 조각
하루아침에 머리뼈 절반이 사라지고 말과 단어를 전부 잃어버리게 된다면 어떨까?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죽음 앞에서 진심으로 웃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유튜브 채널 ‘우자까’로 10년 차 승무원에서 은행원, 작가를 거쳐 월 1500만 원 수입을 달성한 스타 강사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던 저자는 불의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송두리째 바뀐 인생을 맞닥뜨린다. 좌뇌 95% 손상, 척추 골절, 언어장애와 인지장애까지, 사고 직후 다시 삶을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 치열하게 울고 웃었던 1년간의 기록을 책에 담았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 평생 장애와 함께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 차라리 전부 포기하고 싶다는 절망에 꺾이지 않기 위해 저자는 기록을 시작했다. 4차례의 응급 수술, 20%의 희박한 생존 확률을 뚫고 겨우 눈을 뜬 순간, 죽음의 공포가 덮쳐 와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이유를 저자 특유의 명랑한 문체로 그렸다.

사라진 반쪽 머리와 어눌해진 말투에 차가운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응원과 사랑이 사람 우은빈을 밝은 세상으로 이끌었다. 거울 속 찌그러진 나의 반쪽 머리를 사랑하기, 용기와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기보다는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기, 곁을 지켜주는 남편, 가족, 친구와 여러분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기. 외롭고 힘든 하루하루 속에서 긍정과 웃음, 용기를 잃지 않고 가장 요란하게 나만의 행복을 찾아나가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우자까표’ 응원을 건넨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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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우은빈

저자:우은빈
유튜브‘우자까’크리에이터/작가
약10년간일본과한국항공사에서승무원으로근무하며객실사무장,안전교관,신입승무원채용면접관등다양한역할을도맡았다.이후34세의나이로국민은행공채에합격해은행원으로이직에성공했다.이경험을바탕으로유튜브에서커리어코치로활동하며면접노하우,자기계발,일상등다양한콘텐츠를제작했다.더불어강연자로서활발히활동하며꿈을향해도전하는이들의동기부여를도왔다.
2024년1월,강연을위해이동하던중불의의사고로좌뇌95%가손상되는중상을입었고,머리뼈일부를절제하는대수술을받았다.이로인해언어장애와인지장애판정을받게되었으나,삶을향한강한의지로사고1년만에<세바시>,<강연자들>등방송강연에출연하며기적같은회복세를보여주었다.사고직후이야기를담은에세이『가장요란한행복』에서는머리뼈반쪽이없고장애를얻었어도진심으로환하게웃을수있었던이유를진솔하게고백한다.이제는죽음의문턱에서삶의의지를잃은사람들에게,마음이괴롭고그늘속에서늘외로운사람들에게먼저손을내밀어주는사람이되기위해유튜브,방송,강연등을종횡무진오가며희망과용기를전하고있다.사람이사람을사람으로,그리고사랑으로대하면반드시기적은일어나리라믿는다.

목차

프롤로그죽음은몹시평범한얼굴을하고

1부어느날덜컥죽음이찾아왔다
이토록선명한악몽이라니
화창한아침,머리반쪽이사라졌다
중환자실에서탈출할것이다
사라진머리뼈와단어들이눈물을이루고
“언어장애가될확률은95%이상입니다”
저는당당한실어증환자입니다!

2부무섭고힘들어도해피치즈스마일
용기는얻는것이아니라주는것
채널명‘우자까’,유튜브라는거친정글로다이빙
때때로긍정의힘만으로는부족했지만
기꺼이미움받을용기를배우다
쓰디쓴악플끝에소중한인연이온다
실어증이어도,뇌전증이어도삶은귀하니까
손글씨는비뚤비뚤,머리는어질어질
장애가들려준고요한속삭임
노트한권에눌러담은애틋한순간들

3부한지붕아래로또당첨같은우리가족
하나뿐인남편이자‘내편’인승목에게
“나를알아보지못하더라도사랑해,은빈아”
우리아빠를소개합니다
그래도여기,살아가는모녀가있다

4부삶이라는축제에여러분을초대합니다
찌그러진사람에서다시빛나는사람으로
이런저라도세상을바꿀수있을까요?
응원과사랑은편지를타고
이삶을치열하게사랑하고싶어서

5부별빛처럼내려오는희망의노래를부르며
재활치료병동의사랑스러운할머니들
내가가장잘하는일에최선을다할수있도록!
나만의보폭으로세상을향해전진하다
후각을잃은대신건강을얻었습니다만?
세상에상처받아도되는마음은없다
이흉터가사랑으로남을수있다면
우은빈의상상은현실이된다
일기장속에서만난어느멋진하루

에필로그요란하고행복하게,인생2막시작!
아빠의편지|엄마의편지|오빠의편지

출판사 서평

“화창한아침,내머리반쪽이사라졌다”
어느날덜컥나를찾아온죽음이라는불청객
공포와고통을온몸으로견딘그모든순간을위해

2024년1월27일,승무원준비생들의스타강사‘우자까’우은빈의인생을송두리째바꾼그날은몹시도화창한날이었다.강의를위해길을나선저자는강의실이아닌중환자실에서깨어났다.보도블록에머리를크게부딪혀4차례의응급수술을받았지만,좌뇌95%가손상되는것을막을수없었다.몇차례죽음의고비를넘긴저자는기적처럼일주일만에눈을떴다.살아났다는사실에안도하기도전에거울속한쪽머리가찌그러지고말도제대로할수없는‘낯선우은빈’을마주해야했다.웃음을잃은저자에게죽음은물었다.앞으로어떻게살아가야하는지,이고통을어떻게받아들일것인지,그럼에도끝까지웃을수있는지.
차라리전부포기하고싶은날에는소중한사람들과그들의사랑이저자를몇번이고일으켜세웠다.가족과친구들은물론이고저자의사고소식을접한유튜브구독자를비롯한많은사람들이온라인에서도힘이되어주었다.스브스뉴스인터뷰영상은조회수284만회를기록하며큰주목을받았고,약5천개의응원댓글이쏟아졌다.그응원과사랑앞에서저자는문득깨닫게되었다.마냥주저앉아울기에는,이대로포기하기에는남은삶이너무나도찬란했다.그찬란함을따라걸으며저자는수많은이들과용기와사랑을나누었다.죽음이만들어준이희망의불꽃놀이를잊지않기위해서,이축제와도같은삶을더오래오래이어가기위해서『가장요란한행복』을썼다.

“친애하는나의죽음에게,세상에서가장눈부신웃음을”
완벽하지않아서더욱소중한‘사고직후’365일의기록들
머리가찌그러져도,말을못해도웃을수밖에없었던진짜이유

어느날덜컥찾아온죽음은역설적으로삶이빛날수밖에없는이유를저자에게보여주었다.『가장요란한행복』은죽음의질문에대한저자만의치열하고도요란한대답이다.모든승무원준비생들의존경과지지를한몸에받는커리어멘토에서언어장애,인지장애판정을받은‘명칭실어증’환자가되기까지.저자는사고직후겪은몸과마음,그리고인생의변화를숨김없이적어내려간다.약일년간의험난했던회복과정과장애와차별,비난을딛고일어선용기,그리고절망끝에서피어난소소한행복의순간들을담담하면서도유쾌하게풀어낸다.수려하고정돈된표현대신가장솔직한문장으로생생한이야기를담았다.
구두나인형같은간단한단어조차제대로기억하지못하는모습을부끄러워하지않고,사라진반쪽머리를본사람들의냉담한반응으로부터받은상처를숨기지않는다.오히려그아픔을당당히마주하고나의일부로받아들이는과정을통해더욱빛나는존재로나아간다.누구나저마다의불완전함이있다.완벽하지않아도삶은충분히아름답다.찌그러진한쪽머리와어눌한말투,대화사이드문드문생기는공백앞에서주눅들지않는이유는그런나의모습마저사랑할수있게되었기때문이다.
평생제대로말할수없을지도모른다는의사의소견과달리저자는사고반년만에대중앞에서는기적을만들었다.다시글도쓸수있었다.좋아하는말로,글로,한번더사람들과이어질수있었다.여전히모두가그를달가워하지는않았지만,다정하게손을잡아주는이들이많았다.죽음과고통의그림자가드리우지않는더밝은곳으로이끌어주는손을붙잡으며저자는도저히웃지않을수없었다고고백한다.

“마냥주저앉아울기에는남은삶이너무도찬란했다”
사람과사람이,사랑과사랑이연결될때비로소시작되는행복
그어떤절망도명랑하게넘기는우자까표긍정스마일

살아감에있어소중한것은저마다다르다.누군가에게는막대한부와좋은일자리가,또다른누군가에게는성공과명예가삶의목표일수있다.목표를이루기위해자유,휴식,그리고좋아하는사람들과보내는시간을포기하는일은일견당연하게여겨지기도한다.저자역시승무원,은행원을거쳐작가와강사,사업가로승승장구하며그런것들을자연스럽게포기해왔다.그러나죽음의문턱에서다시저자를일으켜세운것은돈도,명예도아닌사람이만든사랑과그온기였다.
그러면서도저자는하루하루목표를위해살아나가는삶을부정하지않는다.다만중요한것은그치열함속에서자신을잃지않는것이다.저자는『가장요란한행복』을통해나는왜이목표를이루고싶은지,이목표를통해궁극적으로얻고자하는것이무엇인지,그무엇보다도이과정을통해서내가정말행복해질수있는지끝없이스스로돌아보고기록해야하는것이중요하다고말한다.바쁘게살다보면자연스럽게앞만보게되고,주변을돌아볼수없게되고,그러다보면혼자감당해야하는삶의무게에짓눌려진정한행복을잊게된다.모든것이무너졌다고생각한순간비로소새롭게시작된저자의삶은외롭고지친우리에게가장요란하고도새로운행복을전한다.
죽음도꺾지못한빛나는삶,어떤상처앞에서도기꺼이그삶을끌어안을용기,그리고사람을사람으로,사랑을사랑으로연결하는순간만들어지는기적을통해추천의말처럼‘봄날의벚꽃과도같은생명과소망이이책으로부터움틀수있기’를기대한다.

추천사

박위(유튜버‘위라클’)
삶은언제나우리가바라는대로만흘러가지않는다.하늘을날며수많은사람들의여정을함께했던한승무원,세상누구보다말하기를좋아했던저자는한순간말을할수없게되었다.후각도잃고맛조차느낄수없는삶이찾아왔다.빛하나없는길고긴깜깜한터널속에서그녀는‘행복’을선택했다.칠흑같이어두웠지만,가족의사랑은그녀를다시일으켜세웠다.그녀에게찾아온좌절과고통은삶을다시띄우는연료가되었다.그리고그녀는세상의아픔을보듬기위해분명,지금도날고있다.삶의무게에짓눌린당신에게이책은날개가되어줄것이다.

조혜련(방송인,작가)
책을읽는내내마음이울컥했습니다.어떻게이렇게담담하면서도깊이있게자신의삶을풀어낼수있을까,놀랍고감사했어요.우자까님,우은빈작가님은뇌출혈과실어증이라는누구도예상하지못한현실앞에서그고통을정직하게마주하고,그안에서오히려‘삶’을다시세우셨어요.『가장요란한행복』은슬픔을감추지않으면서도그안에서빛을발견해가는한사람의기록입니다.MBC<강연자들>에서우자까님의이야기를들었을때도큰울림이있었지만,이책에서는더깊은고백과용기를만날수있습니다.한사람의인생,그리고그녀를돕는사랑하는가족의몸부림!그모든것이그녀를살려내었어요!책장을덮은후에도오래남는여운이있습니다.부디이책을많은분들이읽고,삶을새롭게바라보는시간이되기를진심으로바랍니다.

윤설미(유튜버‘남북공동구역’)
우리는매일삶이라는전쟁터에서자기자신을지키며치열하게버틴다.이북에서태어나대한민국으로입국하기까지,7년간2번의강제북송과3번의탈북을견디며나는숱한죽음을보았다.배가고파서죽는사람보다주어진삶에감사하지못하고스스로목숨을끊는사람이더많았다.『가장요란한행복』은듣기좋고호기심이생기는어구를골라꾸며낸이야기가아니다.죽음의문턱에서상상하기조차어려운고통을겪으면서도끝내삶을선택한작가우은빈의진솔한고백이다.저자특유의단단하고세련된문체로삶과죽음에관한이야기,가족이야기,그리고더큰사랑에관한이야기를그렸다.삶이고달프고,모두가나를배신한것같고,세상으로부터버려져혼자인것같다고느끼는모든사람에게이책을적극권한다.봄날의벚꽃같은생명과소망이이책으로부터움트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