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를 꿰뚫는 질문 25 (제국의 문화, 열림과 닫힘 | 양장본 Hardcover)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 25 (제국의 문화, 열림과 닫힘 | 양장본 Hardcover)

$36.00
Description
꿰뚫는 질문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각
분야 최고 전문가가 엄선한 핵심 질문으로 미래를 읽다
〈꿰뚫는 질문〉 시리즈
AI 시대, 질문하고 연결하는 공부
생성형 AI를 통해 클릭 몇 번이면 손쉽게 답을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인간이 연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점점 더 정확해지고 논리정연해지고 있으며, ChatGPT 사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4억 명을 돌파하는 등(2025년 2월, OpenAI 최고운영책임자 브래드 라이트캡 발표) AI 활용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정보 산출의 속도 면에서는 인간이 AI를 따라잡기란 불가능하다.
AI가 불러온 정보 대홍수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꿰뚫는 질문〉시리즈는 이 과제에 부응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문서를 다음 두 방향으로 기획했다.
첫째, ‘질문의 힘’을 기르는 공부를 하자. 지식을 통찰하는 능력은 ‘답변’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길러진다. “문제를 잘 정의하면 답은 이미 찾은 것이다.”(아인슈타인)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은 곧 잘 설계된 질문에서 나온다. AI 시대 핵심 역량 중 하나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둘째,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고, ‘스스로 응답’할 수 있는 공부를 하자.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E. H. 카)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시각은, 복합적·창의적 사고를 통해 가능하다. AGI 시대를 맞아 인간의 AI 의존성이 가속화되는 지금, 연결의 사고야말로 인간 고유의 공부법이다.
〈꿰뚫는 질문〉 시리즈는 분야 최고 전문가가 엄선한 핵심 질문을 통해,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며, 현재를 정확히 바라보고 미래를 읽는 통찰을 제공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 25』를 선보인다.

꿰뚫는 질문 001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 25』
통념을 뒤흔드는 관점, 역사를 새롭게 보다
역사에 관한 지식을 많이 아는 것이 역사를 잘 아는 것일까? 역사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질문’은 역사라는 오랜 학문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침묵하고 있는 수많은 사료에 말을 거는 역사가의 중요한 발화점이기 때문이다. 질문하지 않는데 답을 주는 사료는 없다. 같은 사료일지라도, 질문에 따라 새로운 해석과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
저자인 중국사 학자 일곱 명은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이라는 명제 앞에 오랫동안 숙고했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중국사 최신 연구 성과를 집약하고, 한국인에게 필요한 중국사 지식이 무엇인지 논의해 총 25개 질문을 엄선했다.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 25』의 모든 장(25장)과 절(144절)은 각 주제의 핵심을 꿰뚫는 질문으로 제시되어, 역사가의 관점을 통한 ‘질문’의 면면을 살피고 그 관점을 체화할 수 있게 구성했다. 질문은 다음 세 관점에서 엄선했다. 1) 현재 중국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질문, 2) 기존 관점을 뒤집고 바로잡는 질문, 3) 주목받지 못한 핵심 개념을 해석하는 질문. 주제는 크게 다음 세 키워드로 정리했다. 1) 제국, 2) 교역, 3) 문화. 이 책은 세 관점의 질문과 세 주제를 직조해 중국사 연구의 최전선에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중국의 역동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폭넓게 조망한다.
저자

조영헌,윤형진,송진,손성욱,류준형,김한신,고명수

저자:조영헌
서울대학교동양사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대운하와휘주상인:명말청초회양지역을중심으로」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고려대학교역사교육과교수로재직중이다.
명·청대의대운하,상인네트워크,북경수도론,해양사등을연구하고있다.저서로『대운하시대1415~1784:중국은왜해양진출을‘주저’했는가』『대운하와중국상인:회·양지역휘주상인성장사,1415~1784』등이있고,역서로『하버드중국사원·명:곤경에빠진제국』등이있다.

저자:윤형진
서울대학교동양사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중화인민공화국도시주민조직방식의형성」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고려대학교아세아문제연구원교수로재직중이다.
근현대중국의사회조직,도시공간,지방자치등을연구하고있다.공저서로『동아시아시대의리더십』이있고,역서로『현대중국의탄생:청제국에서시진핑까지』,공역서로『국역청계중일한관계사료3』이있다.

저자:송진
고려대학교역사교육과를졸업하고,서울대학교에서「중국고대경계출입과그성격변화:통과제의에서통행허가제도로」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국립공주대학교역사교육과교수로재직중이다.
중국고대출토자료를활용한정치제도사,생활사및동아시아교류사등을연구하고있다.저서로『중국고대경계와그출입』,역서로『삼보황도』가있다.

저자:손성욱
단국대학교사학과를졸업하고,베이징대학에서「19세기조선사신의베이징황도경험」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국립창원대학교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
17세기이래동아시아국제관계사,근현대중국외교사등을연구하고있다.저서로『사신을따라청나라에가다:조선인들의북경체험』『베이징에온서양인,조선과마주치다』등이있고,역서로『조선은청제국에무엇이었나:1616~1911한중관계와조선모델』등이있다.

저자:류준형
고려대학교동양사학과를졸업하고,베이징대학에서「당대환관과황제권력운영에관한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영남대학교역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
당대의정치사,역사지리학,황제권력운영및환관제도등을연구하고있다.공저서로『동아시아서원의기원과제의례의완성』등이있고,역서로『북경,그역사의기원과변천』『황제들의당제국사』등이있다.

저자:김한신
단국대학교사학과를졸업하고,캘리포니아대학교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에서「민간종교신앙에대한국가와엘리트의대응변화」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경남대학교역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
당·송대의사회경제사,종교사,의학사,해양사,생활사등을연구하고있다.공저서로『전사들의황금제국금나라』등이있고,역서로『하버드중국사당:열린세계제국』등이있다.

저자:고명수
고려대학교동양사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쿠빌라이정부의교통·통상진흥정책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충남대학교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
몽원시대의정치사,민족관계사,동아시아국제관계사,요동지역사등을연구하고있다.저서로『몽골-고려관계연구』,공저서로『관용적인정복자대원제국』등이있다.

목차


머리말AI시대,질문하는역사공부

1중국최초의황제진시황,희대의폭군인가중국통일의영웅인가?
우리는진시황을어떻게기억하고있을까?|‘아웃라이어’진시황이등장할수있었던배경은무엇일까?|천하를통일한진시황은이후무엇을하였는가?|진시황은왜대규모토목공사를시행하였을까?|진시황은어떻게그넓은영역을일원적으로통치할수있었을까?|진시황은‘폭군’의대명사인가?|오늘날우리에게진시황은어떤의미를지닐까?

2실크로드는중국고대제국과어떻게연결되었을까?
실크로드란?|실크로드는언제‘개통’되었을까?|실크로드에는누가오갔을까?|실크로드횡단을위한필요충분조건은?|중국왕조에도착한후내지에서의활동은어떻게진행되었을까?|오늘날우리에게실크로드는어떤의미가있을까?

3진한시대사람들이계약서를작성한이유는?
2000년전중국사람들은어떻게살았을까?|중국고대사회계약서'권서'는어떤형태였을까?|개인간의물자거래시매번계약서를작성했을까?|국가권력은개인의매매를어디까지파악하여관리했을까?|옷을거래할때조차계약서를쓴이유는?|계약서작성의진짜목적은?|오늘날우리에게진한시대생활사가갖는의미는?

4유일한여성황제,무측천을어떻게볼것인가?
우리는무측천을왜알아야할까?|무측천은어떻게태종의여인에서고종의여인이되었나?|당시사람들은무측천의재입궁을어떻게봤을까?|무측천은어떤과정을거쳐황제가되었나?|무측천을‘여성’황제로이해하는것이맞을까?|‘주’의황제무측천은왜‘당’의부활을선택했나?

5당대환관,그들은역사속악인에불과한가?
당대환관을통해무엇을알수있을까?|중국사에서당대환관이특별한이유는무엇인가?|당대환관은노비인가?관인인가?|환관은어떻게권력에다가섰는가?|당대환관의활동은무엇을남겼는가?

6왜당의통치시스템을중국전통왕조의전형이라고하는가?
당이만든전형은무슨의미를갖는가?|당을왜율령제국가라고하는가?|중앙통치시스템은어떻게작동하는가?|지방의행정구역은어떻게편성되는가?|제도는살아있는가?죽어있는가?

7장안은왜‘기나긴평안’을영속하지못했나?
장안의번영과쇠퇴는무엇을말하는가?|당대에는왜만리장성이축조되지않았나?|장안은어떠한도시였는가?|안사의난은무엇을바꾸어놓았나?|천하의중심은어디로가는가?

8동파육은어떻게탄생하였을까?
송대사대부를알아야하는이유는무엇인가?|소식은어떻게사대부들의표상이되었는가?|송대사대부관료들은왜의약지식보급에열성적이었는가?|‘천하의풍속을하나로한다’라는말은왜송대사대부들의구호가되었나?|송대사대부가조선시대사대부에남긴유산은무엇일까?

9문치주의는송나라를문약하게만들었는가?
군에대한문민통제가왜중요한가?|송대문치주의에대한비판은어디서기원하는것일까?|군에대한문민적통제는군사력을약하게만들었는가?|송나라시기에도전통적인중화제국질서는유지되었는가?|요나라의군사력은송나라를압도하였을까?|금나라의기병은왜약체화되었을까?|송은과연문약한나라였는가?

10송나라사람들은왜바다로나아갔을까?
송나라에서는왜해상교역이번창했을까?|‘미지의세계’로나아간송나라사람들은무엇을경험하였을까?|무엇이송대중국인을해상교역으로이끌었나?|송대해상교역은어떻게진행되었나?|송대번성한해상교역은우리에게무엇을남겼는가?

11송나라사람들은소고기식용을왜꺼렸을까?
소고기식용에대한금기는어디에서유래되었나?|법으로금지된소도축에지식인조차뛰어든이유는?|민간의응보설화는어떻게소고기금기를널리퍼지게만들었나?|법률적금지와민간의금기에도불구하고소고기는어떻게소비될수있었을까?|송대소고기금기의확산은우리에게무엇을알려주고있을까?

12몽골은왜한인사대부를차별했을까?
역대중국왕조는왜사대부를우대했나?|몽골은한인사대부를어떻게인식했을까?|과거는공정하게시행되었을까?|사등인제는종족차별제도인가?

13원대외래종교가왜흥성했을까?
원대이전중국에외래종교가전래했을까?|몽골은종교를어떻게대우했을까?|티베트불교는어떻게몽골의주류종교가되었나?|이슬람은어떻게몽골에전파되었나?|몽골에서번성하던기독교는왜사라졌는가?|종교정책으로본몽골제국의정체성은무엇인가?

14유목민족몽골은왜해상무역을진흥했을까?
‘팍스몽골리카’는무엇인가?|몽골은상업과무역을어떻게인식했을까?|몽골의동남아시아정벌은실패했는가?|몽골은어떻게해상무역을진흥했을까?|해상무역의범위는어디까지인가?|해상무역의번영이세계사에어떤영향을미쳤을까?

15명나라는왜정화의원정기록을태워없앴을까?
왜명은정화관련기록의파기를묵인했을까?|영락제는정화를왜파견했을까?|정화의원정은중국사에서해양활동의절정기였을까?|대운하와해금은무슨관계일까?|다시,정화와관련된기록은왜불타없어질수밖에없었을까?

16명은왜대대적으로만리장성을재건해야했을까?
지금중국에서보는장성은언제만들어진것일까?|명초기대몽골전략은어땠을까?|그럼장성은어쩌다재건되었을까?|무엇이대대적인장성건설로이끌었을까?|1571년‘융경화의’로‘몽골의위협’은완화되었나?|맹강녀는왜장성앞에서통곡했을까?

17명·청시대최고의상인이된휘주상인의성공전략은무엇이었을까?
상인에대한부정적인식은언제부터변하기시작했나?|대운하는어떻게‘초연결의아이콘’이되었을까?|휘주상인이발견한취약점은무엇일까?|대운하를활용한휘주상인의성공전략은무엇일까?|휘주상인에게유학은어떤의미였을까?

1817세기소빙기는명과청의교체에어떤영향을주었을까?
1644년명은왜허망하게무너졌을까?|17세기위기론이란무엇일까?|소빙기는명나라멸망에어떤영향을끼쳤을까?|소빙기청의흥기는어떻게보아야하는가?|기후위기시대에국가는어떤대처를해야할까?

19코끼리는어떻게길들여져천하에쓰였는가?
중국사에서코끼리는어떤존재였을까?|중원에살던코끼리는어디로갔을까?|명대조선사신의눈에순상은어떻게보였을까?|순상을둘러싼조선과요·금의차이는무엇이었을까?|명나라에서코끼리를본조선사신은왜찬양일색이었을까?|청대조선사신의코끼리감상평은왜바뀌게되었을까?|청나라말기코끼리들은어떻게되었을까?|동물은어떻게외교의상징이되는가?

20영국사절매카트니는건륭제에게정말두무릎을꿇었을까?
건륭제는왜조선사신을열하로불렀을까?|왜영국사절에게바닷길을열어줬을까?|매카트니는조공사신인가,전권대신인가?|예법논쟁속에서영국은무엇을원했나?|매카트니에게서네덜란드사절은무엇을배웠는가?|매카트니의‘실패’와티칭의‘성공’은우리에게무엇을남겼나?

21조선과베트남은청의속국이었나?
‘속국’이라는표현은우리를화나게만드는가?|조선은어떻게청의속국이되었는가?|속국은전쟁을통해만들어지는가?|상국은속국에무엇을원하는가?|상국은진심으로‘자소’를다했는가?|속국인‘자주’국의위험에상국은어떻게대처했는가?|다시‘속국’이란무엇인가?

22미국은정말중국에‘아름다운나라’였는가?
미·중관계는어디로부터왔는가?|미국은독립후왜중국으로향했는가?|‘화기국’은어떻게‘미국’으로불리게되었나?|벌링게임은어떻게청나라‘칙사’가되었나?|청나라최초의유학생들은왜미국으로떠났나?|청나라는왜조선에미국을소개했나?|늘아름다운나라일수있을까?

23중국은왜더이상아편을수입하지않게되었나?
아편은중국에어떠한영향을미쳤을까?|중국의아편무역은어떻게시작되었을까?|아편상인은아편전쟁에서어떤역할을했을까?|아편무역은어떻게합법이되었을까?|아편무역합법화이후중국에서는어떤일이일어났을까?|아편무역의축소는서양상인들에게어떤영향을미쳤을까?|아편은중국무역의구조에어떤영향을남겼을까?

24중국은왜일당지배국가가되었나?
중화인민공화국과중국공산당은어떤관계일까?|신해혁명이후의회제는어떻게되었나?|신해혁명이후중국인들은어떤정체를꿈꾸었나?|중국국민당은어떤국가를만들고자했나?|중국공산당은어떤국가를만드는데성공했나?|중국의당-국가체제는유지될수있을까?

25소수민족은누가만들었는가?
중국의소수민족문제에왜관심을가져야할까?|중국의민족문제는어디에서시작되었나?|민국시기소수민족정책은어떻게변화했을까?|중화인민공화국에서의민족은어떻게‘식별’되었나?|중국의소수민족정책은어떻게변하고있을까?

부록집필진대담:시공간과인구로꿰뚫는중국사
도판·지도·표목록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꿰뚫는질문001『중국사를꿰뚫는질문25』
통념을뒤흔드는관점,역사를새롭게보다

역사에관한지식을많이아는것이역사를잘아는것일까?역사공부는어떻게해야할까?
‘질문’은역사라는오랜학문에서도매우중요한역할을한다.침묵하고있는수많은사료에말을거는역사가의중요한발화점이기때문이다.질문하지않는데답을주는사료는없다.같은사료일지라도,질문에따라새로운해석과의미를찾아낼수있다.
저자인중국사학자일곱명은‘중국사를꿰뚫는질문’이라는명제앞에오랫동안숙고했다.2년이넘는기간동안중국사최신연구성과를집약하고,한국인에게필요한중국사지식이무엇인지논의해총25개질문을엄선했다.
『중국사를꿰뚫는질문25』의모든장(25장)과절(144절)은각주제의핵심을꿰뚫는질문으로제시되어,역사가의관점을통한‘질문’의면면을살피고그관점을체화할수있게구성했다.질문은다음세관점에서엄선했다.1)현재중국을이해하는데필수적인질문,2)기존관점을뒤집고바로잡는질문,3)주목받지못한핵심개념을해석하는질문.주제는크게다음세키워드로정리했다.1)제국,2)교역,3)문화.이책은세관점의질문과세주제를직조해중국사연구의최전선에서고대부터현대까지중국의역동적이고다양한모습을폭넓게조망한다.

제국·교역·문화세관점과
스물다섯질문으로꿰뚫어보는중국역사

폭군과영웅의이분법을넘어선진시황의맨얼굴부터
이민족혐오로몰락한수도장안
관료와환관의힘겨루기속에서불타버린정화의대원정기록
중국이일당지배국가가된속사정까지

이책은단순한역사적사실의나열이아닌,질문을통해역사를‘이해’하고‘해석’하는방식을취한다.각장은한가지핵심질문으로시작해그와관련된여러질문들로확장하여,깊이있는통찰과현재적관점을담아낸다.
고대사의송진,당대사의류준형,송대사의김한신,원대사의고명수,명대사의조영헌,청대사의손성욱,현대사의윤형진.각시대를대표하는중국사소장학자일곱명이자신의전문분야에서축적한연구성과와통찰을바탕으로중국사의핵심을깊이파고든다.
“실크로드는중국고대제국과어떻게연결되었을까?”“당대환관,그들은역사속악인에불과한가?”
“문치주의는송나라를문약하게만들었는가?”“유목민족몽골은왜해상무역을진흥했을까?”
“17세기소빙기는명과청의교체에어떤영향을주었을까?”
“조선은청의속국인가?‘속국’이라는표현은우리를화나게만드는가?”
“소수민족은누가만들었는가?”“중국은왜일당지배국가가되었는가?”등의질문은중국이라는거대한제국이형성되고유지되어온근본적인메커니즘을밝혀낸다.

개방과폐쇄·소통과단절·포용과혐오
상반된가치가빚어낸거대한중국,
어떻게이해할것인가?

집필진은중국사전체를꿰뚫는특성으로‘열림’과‘닫힘’이라는상호모순적인코드를발견했다.고대부터이어진실크로드를통한서역과의교류는안사의난으로이민족배척을불러왔고,천하의중심에서천하의일원으로서해상교역을활발히하다가왜구와몽골의침략으로해금정책과만리장성축성을내세우는등,중국역사는끊임없이개방과폐쇄,소통과단절,포용과혐오를오갔다.그러면서도어느한쪽이다른한쪽을완전히압도하지않고나름의균형을맞추어가는모습은주변지역과는다른‘제국의문화’라는맥락을짚는다.
하여이책의부제로서“제국의문화,열림과닫힘”은,중국을고정된한실체가아닌외부세계와끊임없이교류하고충돌하면서만들어지는유동적인국가이자제국의문명으로이해하는시도임을밝힌다.역설적이게도중국이통일된시점에서는‘닫힘’이강화되고,분열된시기에는오히려‘열림’이강해지는패턴이반복된다.집필진은이러한모순의반복이중국이지닌‘제국의문화’본질을형성한다는점을꿰뚫어역설한다.
자세히들여다보자.‘열림’의역사는실크로드를통한서역과의교류,유목문화의유입으로인한당대여성의정치참여확대,송대부터원대까지번성한해양무역,외래종교를포용했던원의종교정책,초연결의아이콘으로기능한대운하,청후기‘아름다운나라’미국과의외교적협상등으로나타난다.반면‘닫힘’의역사는진시황의만리장성축조,명대의만리장성재건,당대지방행정구역분할을통한중앙집권화,정화의해양원정기록파기,청건륭제의위계적대외정책,현대중국의일당지배구조등으로드러난다.

이러한‘열림과닫힘’의역학은현재적관점에서앞으로의중국행보를이해하는데중요한통찰을제공한다.시진핑체제하의중국이보여주는강력한중앙집권화와민족주의적경향,동시에일대일로(一帶一路)를통한세계적영향력확대는,앞서집필진이질문으로삼았던역사적흐름의현대적표현이라할수있다.
책의후반부는현대중국의일당지배시스템,소수민족정책,주변국에대한위계적질서등을역사적맥락에서분석하며,시진핑주석집권이후심화되는미중패권경쟁의역사적함의를조명한다.이는단순한역사서를넘어,현대국제정치의핵심쟁점을이해하는데필수적이며특별한관점을제공한다.

『중국사를꿰뚫는질문25』
기존중국사개론서와무엇이다른가?

『중국사를꿰뚫는질문25』가지금까지의중국사개론서와다른점은무엇일까?이책은네가지원칙을견지하며집필했다.첫째,질문에방점을둔다.둘째,2000년대이후태어난독자들도관심을가질수있는질문과서술방식을고려했다.셋째,2020년대까지한국에서이루어진최신중국사연구성과를집대성한다.넷째,세계화라는렌즈를통해중국사를재조명한다.
특히기존의유럽중심주의적세계화개념에서벗어나,인류역사전기간에걸쳐진행된문명간교류와소통의관점에서중국사를바라본다.진한제국의등장부터현대중국에이르기까지,중국은결코고립된실체가아닌외부세계와끊임없이상호작용을하며변화해온역동적문명이었음을조명한다.
또한25개장서두와말미에는독자가해당장의질문에담긴주요통찰을현재적관점에서파악할수있는메시지가있다.각장의질문을통해어떤관점에서접근할것인가를독자나름대로파악할수있으며,본문내용을파악한후에는무엇을현재의논점으로삼을지다시한번새길수있는구성이다.

혐중,친중의흑백논리를강요하는현시대,
이분법을초월하는‘질문’과‘상생의역사관점’
역사교육의새로운모델

이책은‘혐중’과‘친중’이라는이분법적사고를넘어,역사적통찰을바탕으로균형잡힌시각을제시한다.1882년미국에서‘중국인배척법’이제정되던시기,청나라가조선에미국을첫서양수교국으로소개했다는사실은복잡한국제관계의역학을보여주는흥미로운사례다.이는오늘날미중패권경쟁과갈등의시대에,한국이나아가야할방향에대한역사적통찰을제공한다.
저자들은냉전의갈등을견디고산업화·민주화를거쳐선진국에진입한한국의관점에서,중국을새롭게이해하고자하는독자에게이책이다가가길희망한다.또한세계화된지구촌의관점에서중국의위상을설명하고자하는역사교육자들에게도이책의질문들이유용한자료가될것이다.
중국사를질문으로재구성함으로써,독자들은질문을통해스스로생각하고해석하는능력을기를수있다.예를들어,“유목민족몽골은왜해상무역을진흥했을까?”라는질문을통해저자들은육상실크로드의팍스몽골리카(PaxMongolica)가해상까지확장되는과정을추적하며,몽골이육지의제국에서벗어나해양으로까지영향력을확장하고자했던전략을분석한다.이는일반적인유목민족의이미지를뛰어넘는새로운관점을제시한다.
또한“명은왜대대적으로만리장성을재건해야했을까?”라는질문은단순한군사방어책이아닌,제국의자기정체성확립과관련된문화적·정치적함의를탐구한다.실제로지금우리가보는만리장성은대부분명대에재건된것이며,이는외부의위협에대한방어와함께폐쇄적자기인식을반영한다.
단순한사건의나열이나연대기적접근에서벗어나,질문을통해역사를새롭게조명하는이책은역사교육과대중역사서의새로운모델을제시한다.

중국사로보는현대국제질서의동역학
과거에서현재,미래를읽다

『중국사를꿰뚫는질문25』는과거를통해현재를이해하고,미래를전망하는지적나침반이다.중국이라는거대한문명이어떻게형성되고변화해왔는지,그리고그것이오늘날세계질서에어떤영향을미치고있는지통찰력있게분석한다.
질문의힘을통해재발견하는중국사.그안에서우리는단순한흑백논리를넘어선복잡하고다층적인문명의성장과정을목격하게된다.고대부터현대까지,진시황부터시진핑까지,‘열림과닫힘’의역동적인반복과축적은계속된다.이책을통해독자들은중국이라는오래된미래를새롭게바라보는안목을키울수있을것이다.
여기에는진시황의폭정과통일의역설,무측천의여성황제로서의도전,송대사대부의문화적영향력,몽골제국의글로벌네트워크,17세기소빙기가명청교체에미친영향,‘사대(事大)’의관점에서본조선과청의관계,소수민족정책의변천등스물다섯가지엄선된다양한주제가포함되어있다.이러한주제는오늘날우리가이해할수없다고생각했던중국의‘독특한’모습의기원을탐구하며,인간과세계에관한이해를넓히는계기가된다.
이책은질문을통해역사를읽는새로운방법을제시하며,중국사의깊이와넓이를발견할수있게안내한다.과거와현재,나아가미래를연결하는핵심질문을통해독자는역사적통찰과현재의시사점,미래의혜안을얻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