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괴로운 당신에게 (외로움과 우정, 사이의 철학)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괴로운 당신에게 (외로움과 우정, 사이의 철학)

$19.90
Description
“우리는 왜 이토록 혼자이지도, 함께이지도 못할까?”
온전히 혼자인 것도, 누군가와 함께 있는 관계도 힘든 현대인에게 건네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는 진실한 관계를 위한 철학적 안내서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과열된 경쟁사회를 뚫고 살아온 요즘 어른들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 자체를 점점 더 어려워한다. 24시간 SNS나 핸드폰을 통해 주변의 모든 존재와 연결되어 있고, 또 시간의 빈틈이 없을 정도로 보고, 듣고, 즐길 것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관계 속에서 타인에게 상처받거나 적절한 태도를 취하는 데 피로함을 느끼며 오롯이 혼자이고 싶은 욕망을 호소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혼자 있어도,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알 수 없는 공허함을 느끼는 이들의 상반된 고민을, 서울대학교 엄성우 교수는 외로움의 이유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마주하는 문제라고 진단한다. “나는 외롭지 않다”라고 말하지만 실은 ‘외로움’과 ‘그리움’, ‘고독’의 개념을 혼동해서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대부분의 사람이 온전히 혼자이고 싶다가도 축적되는 외로움을 못 이겨 누군가에게 다가가지만, 서툰 태도로 순진한 기대와 실망을 되풀이하다 결국 더 깊은 외로움의 굴레에 갇힌다.
이러한 관계의 딜레마를 해소하기 위해 저자는 외로움에서 자신을 오롯이 건지는 힘인 ‘우정’, 내 삶에 들어와 ‘사이’를 함께할 사람이 필요한 것이 우리 인간 삶의 본질이라고 답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는 진실한 관계를 좇고, 이를 현명하게 추구하는 실천적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키케로와 같은 철학자들이 아주 오랫동안 연구해온 주제다. 이러한 철학자들이 깊이 들여다본 혼자와 관계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저자는 10여 년간 연구해온 ‘사이의 철학’(philosophy of relationship)을 통해 독자들에게 혼자여도, 함께여도 나답게 머물 수 있는 따뜻하면서도 이성적인 철학적 안내서를 선물한다.
저자

엄성우

(서울대학교사범대학윤리교육과교수)

서울대학교사범대학윤리교육과교수.연세대학교에서철학학사와석사를,옥스퍼드대학교에서철학석사학위를받고듀크대학교철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미국국립보건원NIH생명윤리학과에서박사후연구원으로있었다.주요연구분야는윤리학과응용윤리(특히생명윤리)이며교내외에서분야와관련된다양한연구및교육프로그램,강연활동을활발히펼치고있다.저서로는『어떻게어른이되는가』가있다.
저자는인간다운삶,나답게사는삶과그조건들이무엇인지에대해주목해왔다.이번책은온전히혼자있는것도,타인과관계를맺는일도어렵고힘들게느껴지는사람들을위해썼다.저자는10여년간살피고연구해온이고민의답을찾기위해먼저‘외로움’이라는감정을제대로들여다보는것에서시작한다.인간이라면누구나마주해야하는외로움의근원과인간관계의본질을다루며나답게살기위해있는그대로의나를받아주는진실한관계를추구하는‘사이의철학’(PhilosophyofRelationships)을친절히들려준다.

목차

들어가는글 ‘홀로’와‘함께’사이의알맞은온도

1부나는내가왜외로운지몰랐다
외로움이라는착각
누구나외로움을안고태어난다
왜관계에점점서툴러질까
외로움은그냥사라지지않는다

2부외로움을해소하는친밀한관계에대하여
내삶을함께할단한사람을꼽는다면
나와남의경계가옅어질때얻는것들
이관계는사랑일까,우정일까
“괜찮아,그대로도충분해”라는한마디

3부나와너,사이의철학
사심없는진실한관계를향하여
친구라는존재를다시생각하다
좋은사이는저절로만들어지지않는다
있는그대로의나를받아주는‘사이의철학’

4부삶에우정을채우기위해알아야할것들
‘사이’에필요한최소한의덕목에대하여
나라는사람을더잘알게하는존재
친구라서믿어주고싶은마음
나라는사람을오롯이보이는법

나가는글 나에서우리로,외로움이우정이되기까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철학처럼,예술처럼,우정은생존에꼭필요한가치가아니다.
다만우리의생존을가치있게만들어줄뿐이다.”_C.S.루이스
사람사이공허한마음을채우는진실한우정에관하여
회사나학교에서사람사이에치이다몸도마음도지친채로집에돌아온다.스마트폰화면을하염없이아래로내리며메시지를보낼상대를찾는다.화려한사진속에서빛나는주변사람들의근황을멍하니바라본다.이러한평범한일상속모습을보면실시간으로더많이연결되는세상인것같다.하지만한편으로는이유모를공허함이느껴진다.정작진실되게친하지않기때문에현대인이더외로움을호소하는지도모른다.사람을마주하는일을회피하는것도,특정한상대에게지나치게매달리는것도근본적인해결책이되기는어렵다.건강하게외로움을해소하려면어떻게해야할까?
저자는온전히혼자있지도,타인과관계를맺기도어려워하는사람들을위해『혼자는외롭고함께는괴로운당신에게』를썼다.10여년간바람직한관계라는화두에대해연구하던저자는인간이라면누구나마주하는외로움의근원과관계의본질에대해철학에서답을찾아보고자한다.아리스토텔레스,칸트,키케로,프랜시스베이컨,한나아렌트등고대부터현대까지여러철학자의통찰을들여다보며나답게살기위해서곁에두어야하는,영혼을채우는진실한사이는어떤형태를하고있는지철학적관점에서재조명한다.


“사람은결국사람으로살아간다”
고립과연결,혼자와함께사이의균형을다시배우는일
외로움은더이상개인의감정문제만이아니라사회적문제이기도하다.세계보건기구가발표한자료에따르면외로움이나사회적고립을겪는사람은우울증과자살위험은물론심뇌혈관질환,당뇨,고혈압등정신적,신체적질병의위험이높다.이러한외로움의문제는인간이사회적존재이기에‘함께함’을향한목마름이사라지지않아생기는마음의통증이자치유가필요하다는신호다.해답은홀로있을때잘지낼수있는고독의힘을기르고,동시에친밀한관계를맺기위한노력을다시금익히는데있다.이를위해이번책에서고립과연결사이에서적절한균형을찾아가는너와나,사이에관한철학을다음과같이살피고자한다.
1부에서는외로움이무엇인지를다룬다.그리움이나고독과는무엇이다른감정인지비교하며정확한이해를돕는다.2부에서는외로움에서자신을구하는핵심적인요소인‘친구’와‘우정’에대해서살펴본다.아리스토텔레스와칸트등철학자들이말한우정의개념을탐구하며그간애매하게알고있었던우정의의미와가치를명확히한다.3부에서는사심없는진실한관계를어떻게이룰수있는지면밀히고찰하며4부에서는사람사이의덕목에서제기되는철학적의문을통해나자신을더잘이해하고세상에오롯이내보이게해주는관계를쌓을수있도록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