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 체 (불가능을 가능케 한 두 혁명가의 우정 | 양장본 Hardcover)

피델 & 체 (불가능을 가능케 한 두 혁명가의 우정 | 양장본 Hardcover)

$39.80
Description
혁명의 전설로 남은 두 리더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우정
치기 어린 변호사와 망명자 의사가
혁명의 주역으로 거듭나기까지
피델과 체의 우정은 어떻게 혁명을 피워냈는가

정치적 통찰과 리더로 성장하는 길을 제시하는 그레이트 하모니 시리즈 6번째 책. 이 책은 20세기를 상징하는 두 인물, 피델 카스트로와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의 우정과 혁명의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룬다. 기존의 개별 전기들과 차별화되어, 둘 사이 깊은 관계의 본질과 연대를 추적하는 국내 유일의 이중 전기(dual biography)다.
책은 쿠바 혁명의 준비 단계인 멕시코에서의 만남부터 시작하여, 낡은 목조선 그란마호를 타고 감행한 쿠바 상륙과 산맥에서의 험난한 게릴라전을 거쳐 혁명의 승리에 이르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또한 피델이 혁명의 ‘심장’으로서 대중을 이끌고 체가 ‘두뇌’로서 정책을 설계하며 공조한 시기, 그리고 냉전의 정점이었던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의 갈등과 협력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아바나, 워싱턴, 모스크바 등 전 세계에서 방대한 기밀문서와 인터뷰를 수집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전혀 다른 리더십을 지닌 두 천재적 지도자가 관계를 쌓아나가며 불가능한 과업을 달성하는 여정을 추체험하고, 시대를 초월한 혁명의 유산을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두 사내의 열정과 우정이 점점 깊어지는 이 책의 서사 자체가 독서의 재미를 가져다줄 것이다.
저자

사이먼리드헨리

SimonReid-Henry
작가이자학자로,쿠바혁명에대한연구를인정받아상을받았다.그는런던에살면서퀸메리런던대학교의지리학강의를맡고있다.저자는아바나와모스크바,워싱턴등세계곳곳의방대한자료와기밀문서,관련인물들과의인터뷰등을통해쿠바혁명과혁명을이끈두영웅의이야기를풀어냈다.같은꿈을품은피델과체의혁명적야망과성격차이로인한갈등,두사람을이어주고또갈라놓았던그들의신념등모든것이담겨있는이책은저자의첫작품이다.

목차

저자서문
프롤로그:운명의교차점

제1부
1정숙함과돼지
2혁명이아니라주먹을!
3총알과배낭
4원숭이와곰

제2부
5멕시코의어느추운밤
6원정동지들
7진창과잿더미
8총력전


제3부
9포옹과키스의나날
10혁명의해부
11교수형올가미
12침몰하는호의

제4부
13새로운노선
14직설화법
15기념일
16예고된삶과죽음

에필로그:결코끝날수없는관계
인용출처에대하여
주석
참고문헌및사진출처

출판사 서평

[1]혁명사의열쇠가된두개인에대하여
이책은20세기냉전사의한복판에서쿠바라는‘작은공간’이어떻게세계사의소용돌이중심이되었는지를두혁명가의12년우정을통해추적한다.1953년피델카스트로의몬카다병영습격사건과,그유명한‘역사가나를사면할것이다’라는법정변론에서이야기가시작된다.사면후멕시코로망명한피델은1955년,과테말라에서아르헨티나의사에르네스토‘체’게바라를운명적으로만난다.이들의만남은엥겔스와마르크스의지적동지애에비견되는역사적사건으로,1956년쿠바상륙과산맥에서의험난한게릴라전으로이어진다.
1959년혁명승리이후,냉전의정점이었던미사일위기가쿠바에닥쳐온다.이때소련과혁명사상에대한입장차이로피델과체가갈라서는듯했으나,체가쿠바외부에서국제투쟁을이어가고피델이쿠바에서이를돕는다는해법을찾으며둘의동행은계속된다.1965년체가피델에게남긴작별편지가바로그신호를담은역사적문서로남았다.책은1967년볼리비아에서체가최후를맞이하는장면,사후그를혁명의영원한상징으로보존하여체제의동력으로삼은피델의행보를끝으로대단원의막을내린다.
이렇게두인물의상호작용은쿠바라는국경을넘어라틴아메리카와아프리카의저항운동,냉전이라는세계사적무대에까지영향을미쳤다.결국이들의이야기는단순한권력투쟁의기록이아니다.두청년의우정이어떻게국가의운명과세계사의지형을바꿀수있는지를보여주는,‘20세기가장위대한정치적서사’로서오늘날우리에게앎과깨달음,즐거움을선사하고있다.피델과체의관계를이해하는것은결국20세기후반의냉전사,혁명사를이해하는것과같다.

[2]혁명의심장,혁명의두뇌
당대《타임스》는피델을혁명의‘심장’이라표현했고,체는그런피델의‘두뇌’였다.그말대로피델은혁명전면에나서대중을휘어잡는카리스마를발휘했고,체는배후에서조직을구축하고급진적인정책을설계했다.피델은유연하고실용주의적인전략가였던반면,체는교조적이고단호한원칙주의자였다.혁명초기,체가국유화와같은대담하고급진적인계획을먼저내놓아대중과외부의반응을살피면,피델은처음에는이를반대하거나온건하게포장하여발표함으로써상대의경계를풀고혁명의속도를조절하는고도의전술을구사했다.
두사람은서로를본보기삼아혁명적리더십의원형을완성해나갔다.체는피델의낙관주의와결의에깊이감명받아모든것을내맡겼다.그가고안한,새로운인간에대한사상도피델을모델삼은것이었다.반대로피델은체가보여준개인적희생과노고를혁명적삶의표본으로삼아쿠바체제의정신적근간을세웠다.이들의유대는엥겔스와마르크스의지적동지애에비견될만큼끈끈했으며,각자따로있을때보다함께할때훨씬더위대한성취를이루어냈다.
이들의관계는이데올로기적차이를극복하기도했다.1962년미사일위기당시,피델은혁명을지키기위해소련과실용적으로화해한반면체는순수한혁명정신을지키기위해원칙을고수하며갈등했다.이러한막다른골목에서체는피델이국가수장으로서책임때문에직접수행할수없는국제혁명투쟁을대신맡기로결정하고쿠바를떠났다.비록이결정이체가볼리비아에서최후를맞이하도록만든것일지도모르지만,결코끊어질수없는연대를증명하는위대한정치적서사의결말이었다.

[3]영웅이전의두인간을재현하다
이책의또다른미덕은역사적우상으로박제된피델과체를생생한인간적실체로복원했다는점이다.루스벨트대통령에게10달러만달라는편지를보내고답장이없자미국인을멍청이라비웃던어린피델의당돌함,대중의관심을끌기위해쿠바독립의상징인‘데마하과의종’을훔치던그의대담한연극적기질이책에는가감없이드러나있다.감옥독방에서바닥을소독제로닦으며“호텔방보다깨끗하다”고만족스러워하던모습은피델이어떻게불가능해보이던상황을장악해나갔는지짐작할수있게만든다.
그런가하면체는‘돼지(찬초)’라불릴만큼위생에무심하고셔츠한벌을일주일씩입던괴짜의면모를지니고있었다.가난한환자의죽음앞에서부드러운의사의손이아닌‘복수의손’을맹세하는순간의묘사는이후그의운명과어울려더욱비장해진다.전쟁터에서살짝스친총알때문에죽으리라착각하던모습,배신자를직접처형하고한동안혼란스러워하던일화,천식으로기침하면서도강행했던지옥의정글행군등혁명전쟁당시의장면도생생하게묘사된다.특히그를처형하게된미군병사에게“그저사람한명죽이는것뿐”이라호통치던의연함은그의신념이지닌무게를실감케한다.
이런일화들은역사적아이콘의이미지뒤에가려져있던지독스레인간적인면모를밝게조명한다.생생하게재현된이목소리와몸짓덕에우리는이들이살아있는인간이었음을깊이실감하게된다.더불어두인물의내면을교차해가며역사적사건의전개와그속에서둘이수행한역할을재구성하는‘이중전기’의서사방식도독서의재미를선사한다.한편의역사소설이라해도아깝지않을문체를통해저자는두혁명가에얽힌모호한전설을선명하고흥미진진한이야기로엮어냈다.

이책에는무엇보다우정의본질이있다.다른면모를지닌두천재가믿음을쌓고조화를이루며불가능을가능케한,믿기지않는역사의기록이있다.우정이라는두개인의서사가혁명이라는거대서사를일구어내는과정을읽으며,독자는개념으로서의역사뒤에무엇이살아숨쉬는지를상상해볼기회를누릴수있을것이다.



리더를위한정치와사상의교양
그레이트하모니

그레이트하모니는다양한요소의조화로정치가완성된다는철학을담은시리즈입니다.정치적통찰을바탕으로리더십을꿈꾸는독자들을위해엄선한도서를소개합니다.복잡한정세속에서조화를이루는리더로성장하는길을제시합니다.

001《아우구스투스》
혼돈에서제국을세운질서와통치의리더십
에이드리언골즈워디지음|박재영옮김|김덕수감수
002《알렉산드로스》
세계를손에넣은대왕의도전과정복의리더십
필립프리먼지음|노윤기옮김
003《21세기지정학》
5000년문명사를통해보는세계질서의대전환
아미타브아차리아지음|최준영옮김
004《잘못된전략》
외교역사와이론으로살펴보는국제정치속오판의메커니즘
비어트리스호이저지음|이혜진옮김
005《백악관상황실》
작지만위대한지하실에서펼쳐지는대통령리더십의성공과실패
조지스테퍼노펄러스,리사디키지음|황성연,천상명옮김
006《피델&체》
불가능을가능케한두혁명가의우정
사이먼리드헨리지음|유수아옮김
007《전쟁과대통령》(근간)
전쟁을경험한일곱대통령의결정적순간들
스티븐M.길런지음|박재영옮김
006《유라시아지정학》(근간)
냉전과열전그리고현대세계의형성
할브랜즈지음|김태수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