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지정학 (21세기 패권, 무엇으로 결정되는가―100년간의 체제 전쟁과 9가지 교훈 | 양장본 Hardcover)

유라시아 지정학 (21세기 패권, 무엇으로 결정되는가―100년간의 체제 전쟁과 9가지 교훈 | 양장본 Hardcover)

$34.00
Description
지정학적 파워 게임의 핵심 유라시아
20세기의 열전과 냉전을 통해
21세기 패권 경쟁의 미래를 내다본다
21세기 패권은 무엇으로 결정될 것인가? 이 책은 지난 100년간 유라시아 대륙을 장악하기 위해 벌어졌던 강대국들의 파워 게임을 정면으로 파헤치며 그 해답을 찾는다. 저자 할 브랜즈는 존스홉킨스 고등국제학대학원 교수이자 미국 외교 전략의 한복판에서 활동해온 역사가로서, 박제된 이론이 아닌 현실 역사 속 ‘살아있는 지정학’을 우리 눈앞에 펼쳐 보인다.
저자는 제1·2차 세계대전과 냉전을 각각 분리된 사건으로 여기지 않는다. 두 차례의 열전과 한 차례의 냉전은 유라시아의 핵심 지역을 장악하려는 ‘대륙 권위주의 세력’과 이를 저지하려는 ‘해양 민주주의 세력(대연합)’ 간의 거대하고 연속적인 투쟁이었다. 우리 시대도 마찬가지로, 중국·러시아·이란이 새로운 권위주의 연대를 형성하며 자유주의 세계 질서를 위협하는 ‘두 번째 유라시아의 세기’를 맞이했다. 저자는 과거에서 얻은 9가지 교훈을 통해 동시대의 자유 진영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명쾌한 전략적 나침반을 제시한다.
저자

할브랜즈

HalBrands
존스홉킨스대학고등국제학대학원SAIS의헨리키신저석좌교수이자,미국기업연구소AEI의선임연구원이며,《블룸버그오피니언》의칼럼니스트로활동하고있다.현재메릴랜드주베세즈다에거주중이다.
주요저서로는공저인《중국은어떻게실패하는가DangerZone》를비롯하여,《트럼프시대의미국거대전략AmericanGrandStrategyintheAgeofTrump》,《단극체제의형성MakingtheUnipolarMoment》,《거대전략이란무엇인가WhatGoodisGrandStrategy?》등이있다.
2024년《타임TIME》지에서차세대리더100인중한명으로선정되었다.

목차

서문

1부지난유라시아의시대

1장매킨더의세계
:유라시아라는'세계섬'과지정학의탄생

2장검고거대한토네이도
:제1차세계대전,유라시아패권을건지정학적투쟁의시작

3장전체주의의심연
:제2차세계대전,추축국에맞선대연합


4장황금기
:대륙봉쇄와냉전의평화적종식

2부돌아온유라시아의시대

5장두번째유라시아의세기
:다시세계질서를위협하는중국,러시아,이란의요새

6장과거로부터의교훈
:지난열전과냉전이남긴아홉가지원칙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주註

출판사 서평

★★2025포린폴리시주목도서★★
★★2024TIME선정차세대리더의화제신간★★

[1]지난유라시아의세기:제1,2차세계대전
‘유라시아지정학’이란인류역사상가장거대하고인구와자원이밀집된유라시아대륙의패권을둘러싼지리적,정치적역학관계를뜻한다.1904년,영국의지리학자핼퍼드매킨더는시베리아횡단철도와같은기술의발전이대륙의지리적장벽을허물었다고분석하며,“유라시아의심장부를지배하는자가세계를지배한다”는통찰로지정학의탄생을알렸다.유라시아대륙은지구육지의3분의1을차지하고세계인구의70퍼센트가거주하는세계경제와자원의중심지이기에,이곳의패권은곧세계의패권을의미할수밖에없었다.
이러한유라시아의지정학적조건은결국20세기전반부를피로물들인제1,2차세계대전이라는거대한'열전'을촉발했다.식민지팽창이라는전략적안전판이사라진상황에서독일제국과이후의나치독일,일본제국은유라시아의막대한자원을바탕으로세계를제패하려는야심을품은대륙세력이었다.이에맞서영국과미국을위시한해양민주주의세력이연합하여대륙세력의팽창을필사적으로저지하는정면충돌이벌어졌다.
이책은두차례의세계대전을단순한영토분쟁이아니라,인류의자유와미래를지키기위해해양세력이거대한희생을치르며대륙의독재세력과맞선지정학적숙명의결과로해석한다.즉,유라시아의패권세력이대륙을장악한뒤압도적인해군력을바탕으로대양을건너서반구마저포위하는악몽을막기위해뼈아픈피를흘려야만했던방어전이었다는것이다.


[2]지난유라시아의세기:냉전
두차례의참혹한세계대전이후찾아온냉전역시그형태만바뀌었을뿐,유라시아의세력균형을둘러싼본질적인다툼이었다.이번에는스탈린의소련이공산주의라는메시아적이념과거대한군사력을결합하여유라시아중심부에서주변부로세력을확장하려했다.지정학적으로소련은자국의안보를확보하기위해끝없이영향권을넓히며적대세력의완전한파괴를통해서만안정을추구하는집요한동기를지니고있었다.
그러나다행히도이거대한냉전은역사상유례를찾기힘든평화적인방식으로종식되었다.미국과그동맹국들은무력충돌대신조지케넌이제안한‘장기적인경쟁’과‘봉쇄’라는정교한전략을택했다.막대한경제지원(마셜플랜)과강력한군사동맹NATO을통해유라시아주변부의민주주의국가들을결속시킴으로써,총한발쏘지않고도소련이내부의경제적무능과억압적체제의모순을견디지못하고스스로붕괴하게만든것이다.
냉전의종식은자유민주주의진영에압도적인평화와번영의‘황금기’를가져다주었지만,동시에치명적인환상을심어주기도했다.자유시장과무역이확대되면적대국들도자연스럽게온건한민주주의국가로변할것이라는순진한믿음속에서,서방세계는이른바'황금족쇄'전략을맹신하며경계를늦췄다.미국이중동의소모적인분쟁에갇혀있거나고립주의적후퇴를고민하는사이,유라시아의거친세력들은서방이주도한세계화의단물을빨아먹으며새로운반격을준비하고있었다.


[3]돌아온유라시아의세기
바야흐로세계는중국,러시아,이란이새로운권위주의연대를형성하며미국주도의질서에노골적으로도전하는‘두번째유라시아의세기’를맞이하고있다.특히마오쩌둥이후서방의기술과자본을흡수하며로켓처럼경제력과군사력을키운중국은아시아를넘어전지구적패권을넘보고있으며,러시아는과거의제국을재건하기위해우크라이나에무자비한침략전쟁을일으켰다.이들은서로의무기와기술을공유하며,자유주의진영의압박에맞서유라시아요새를구축하고있다.
이책은6장에서과거열전과냉전의역사를관통하여다가올미래를대비하기위한9가지지정학적원칙과교훈을명확하게제시한다.이념과지정학은결코분리될수없으며,권위주의세력이유라시아를장악하도록방치하면결국자유세계전체가위협받는다는것이핵심이다.평화는선의나조약으로주어지는것이아니라,동맹국들의굳건한결속과이를뒷받침하는압도적인군사적억지력을구축하기위해지속적인대가를치를때만지켜낼수있다는뼈아픈교훈을일깨운다.

과거의역사가증명하듯유라시아의지정학적단층선이흔들릴때마다세계의운명이바뀌어왔다.이책은시의적절하게도강대국의각축장으로변해버린오늘날의국제정세를꿰뚫어보는가장훌륭한통찰과지식을제공한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역사속에서반복되는지정학적열쇠로서의유라시아를이해하고,우리세대에강대국들이어떤행보를취해나갈지,각자의자리에서어떤대비를하고있어야할지예감할기회를얻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