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갈수록 세상은 더 넓어져 (다람쥐의 특별한 여행 | 톤 텔레헨 소설)

멀리 갈수록 세상은 더 넓어져 (다람쥐의 특별한 여행 | 톤 텔레헨 소설)

$14.90
Description
“꼭 특별한 걸 봐야만 여행일까?
때론 떠났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먼 곳을 꿈꾸지만 계속 망설이는 세상의 모든 어른아이를 위한 이야기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이 전하는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언젠간 돌아올 수 있는 무엇이나 누군가에 대해
반드시 생각하기 마련이니까.

“아주 멀리 가야만 확인할 수 있는 마음이 있어”
다람쥐와 개미가 들려주는 떠남과 돌아옴의 철학
누군가를 초대하고 싶지만 거절당할까 봐 두렵고, 방문을 받으면 부담스럽고, 혼자 있으면 외롭고, 함께 있으면 피곤한 ‘고슴도치’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인간의 외로움과 관계의 어려움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 국내에서 6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고슴도치의 소원』 작가이자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의 『멀리 갈수록 세상은 더 넓어져』(원제: Goede reis)가 아르테에서 새로운 제목과 감성 디자인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전작들이 ‘나’ 자신의 내면의 고독과 감정을 깊이 파고들었다면, 이 책 『멀리 갈수록 세상은 더 넓어져』는 ‘떠남’이라는 행위를 통해 나와 타인 사이의 거리, 그리고 그 거리만큼 깊어지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익숙한 숲을 떠나 낯선 세상으로 향하는 다람쥐, 개미, 코끼리, 까치 등 숲속 동물들의 여정은 ‘떠남’과 ‘머무름’, ‘발견’과 ‘상실’이라는 삶의 근원적인 물음을 던진다. 사막으로, 바다로, 혹은 ‘아무것도 없는’ 세상의 끝으로 떠나는 동물들의 여정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내가 없어도 세상은 그대로일까?”,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의미일까?”라는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철학적 모험이다. 쳇바퀴 도는 일상에 지쳐 어디론가 훌쩍 사라지고 싶은 사람들,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의 거리도 멀어질까 불안한 사람들, 그리고 소중한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그리워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다정한 안부 같은 책이다.


줄거리
어느 날 다람쥐는 문득 궁금해졌다. 숲은 어디서 왔을까? 누군가가 이 세상을 발견해놓고 떠나버린 건 아닐까? 다람쥐는 그 답을 찾아 길을 나섰다. 산기슭에서 멈춰야 했을 때 제비가 등에 태워 사막 너머로 데려다주었고, 구멍 난 버드나무를 타고 바다를 건넜다. 며칠인지 몇 주인지 모를 시간이 흘러 어느 해안가에 닿았을 때, 다람쥐는 깨달았다. 자신이 다시 숲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그곳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여기가 전부라는 말이네.” 숲속 동물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짐을 꾸리고, 낯선 세상에서 길을 잃기도, 엉뚱한 곳에 불시착하기도 한다. 완벽한 계획도, 정해진 목적지도 없지만 실패한 여행조차 그들에겐 돌아와서 다른 동물들과 나눌 수 있는 근사한 추억이 된다. 쳇바퀴 도는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톤 텔레헨이 건네는, 다소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여행으로의 초대.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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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톤텔레헨

ToonTellegen
1941년네덜란드에서태어나위트레흐트대학교에서의학을공부했다.의사로일하며시집을펴냈고,1985년『하루도지나지않았어요』를발표하며동화작가로활동하기시작했다.1997년네덜란드최고권위의테오테이선상을,2004년에오스트리아청소년어린이문학상을수상했으며,2007년에는평생의문학업적을기리는콘스탄테인하위헌스상을수상하며세계적인거장반열에올랐다.현재까지동화,시,산문,시나리오등80권이넘는책을펴냈다.
특히고슴도치,코끼리,다람쥐등숲속동물들을통해현대인의내면을그려낸어른을위한철학동화시리즈는네덜란드에서만100만부이상판매되었으며“작고사소한이야기속에세상에서가장심오한진리를담아낸다”는유럽언론의극찬과함께전세계25개국독자들의사랑을받았다.한국에서는『고슴도치의소원』이6만부이상판매되며큰인기를모았으며,일본에서는2017년서점대상번역소설부문1위에올랐다.

목차

떠난다는것…7
잘있어…13
여기있어…18
세상끝까지…24
아무도알수가없다…28
어디서만나게될지모르지만…32
달팽이와거북이의여행…36
실망과기쁨…42
여정을생각하면…45
바로지금…49

나머지모든것…51
그리움…61
서로다른말…67
스스로깨닫게해주기…72
사막쥐와다람쥐의대화…75
어쨌든밖으로…80
경계선으로가는길…86

옮긴이의말…86

출판사 서평

“세상끝에는무엇이있을까”
목적지없는여행길에서만나는17가지에피소드

『멀리갈수록세상은더넓어져』에서숲속동물들은저마다의이유로,혹은이유없이길을떠난다.코끼리는“거기에가보면이유를찾게될지도모른다”며사막으로향하고,다람쥐는“숲은어디서왔을까”라는호기심을안고세상의끝을향해걷는다.「잘있어」에서코끼리는걷는나무를쫓아사막을헤매고,「나머지모든것」에서개미와다람쥐는걷고또걷다가마침내‘아무것도없는’거대한벽과마주한다.아무것도없다는사실에절망하는개미와,아무것도없다는건‘아무것도아닌것’이라며안도하는다람쥐.이들의엉뚱한대화는우리가여행에서기대하는것과실제로마주하는것사이의간극을유머러스하게보여준다.여행은늘계획대로흘러가지않는다.뗏목을타고바다로나간코끼리는화상을입은물고기들을만나고,날고싶어백조의등에탄다람쥐는하늘에는‘아무것도없다’는사실만을깨닫고추락한다.그러나톤텔레헨은실패한여행조차삶의소중한일부라고말한다.넘어지고,길을잃고,기대에미치지못하는세상을마주하더라도,돌아와시럽을나눠먹으며무용담을늘어놓을수있는‘집’과‘친구’가있다면그여행은충분히아름답다고말한다.우리가바라는기대에대한믿음이무너질때,누군가는“뭔가있어야한다”고외치고,누군가는“여기가전부”라는사실에고개를끄덕인다.그차이가곧각자의삶이고,각자의여행이되는것이다.

만약그곳이아무것도아니라면,여기가전부라는말이네.
그러니까이게전부야.

“영원히떠날수는없어”
떠나기전에도,돌아온뒤에도…우리는계속‘여행중’이다

작품속숲속동물들은끊임없이떠나고싶어하면서도,동시에잊히는것을두려워한다.「사막쥐와다람쥐의대화」에서다람쥐는사막쥐의집을찾아가문을두드리지만,“들어온다는게무슨말이죠?”,“생일이뭐죠?”라고되묻는쪽지만을받는다.소통이단절된사막에서의고립감은역설적으로숲속친구들과의연결감을더욱간절하게만든다.특히「어쨌든밖으로」에서개미는“아주멀리가버려야겠다,더이상누구도생각할수없도록”이라며비장하게집을나서지만,결국친구다람쥐의나무아래멈춰선다.떠난다는선언은관계의단절이아니라,서로의부재를확인함으로써존재감을더선명하게느끼고싶은투정이자애정의확인이다.바다한가운데서코끼리가보낸“그전등아직도가지고있어?”라는편지한통에,다람쥐는넘어지기직전까지코끼리를생각한다.우리가서로를기억하는한,떠남은이별이아니라마음의지평을넓히는과정이다.물리적으로멀리떨어져있어도,마음한편에서로를위한빈의자를놓아두고있다면우리는언제나함께있는것이다.이책은떠남을“좋다”고도,머무름을“나쁘다”고도말하지않는다.떠나고싶은마음과돌아오고싶은마음이공존할수있다는것,세상끝까지가봐도결국돌아올곳이필요하다는것,그것이이책이말하는여행의본질이다.어쩌면진정한여행이란먼곳에다녀오는것이아니라,떠났다가돌아와‘지금여기’를새롭게발견하는것일지도모른다.

네덜란드국민작가톤텔레헨의철학동화
네덜란드에서만100만부판매,전세계25개국출간

1941년네덜란드에서태어난톤텔레헨은의사로일하면서시인으로활동하다가동화작가로전향했다.1997년네덜란드최고권위의테오테이선상을,2007년에는평생의문학업적을기리는콘스탄테인하위헌스상을수상하며세계적인거장반열에올랐다.그의작품은고슴도치,코끼리,다람쥐,귀뚜라미등숲속동물들에빗대어현대인의내면을철학적이면서도유머러스하게풀어내전세계성인독자들에게널리사랑받고있다.톤텔레헨의철학동화시리즈는네덜란드에서만100만부이상판매되었으며,“작고사소한이야기속에세상에서가장심오한진리를담아낸다”는유럽언론의극찬과함께전세계25개국에서독자를사로잡았다.
한국에서는『고슴도치의소원』이2017년출간돼6만부판매를기록했으며,일본에서는2017년서점대상번역소설부문1위에올랐고키노쿠니아베스트도서에도선정되었다.일본소설가에쿠니가오리는“진심으로이고슴도치가부럽다”,오가와요코(소설가)는“사서걱정하기의달인고슴도치.근데남얘기가아니네”라며이책을추천했다.일본시인다니카와슌타로(시인)는“단어로생명체를빚어내는작가”라며작가톤텔레헨에게찬사를보냈다.

“하루에한권씩,일주일간나에게건네는작은위로의선물”
철학동화시리즈전권,새로운디자인으로다시만나다

신간『고슴도치의행복』과『귀뚜라미의치유』의출간을맞아,아르테는그간선보여온톤텔레헨의철학동화시리즈를김고둥작가의오리지널일러스트와함께감성디자인으로새롭게단장하여선보인다.관계,자존감,우울감,도전,번아웃,외로움,변화…….정답없는고민들로잠못드는어른아이들을위해톤텔레헨이건네는이7가지마음처방전은상처받고의기소침해진이시대의어른아이들을다시한번따뜻하게위로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