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내 생각을 하긴 하니? (다람쥐의 그리움 | 톤 텔레헨 소설)

한 번쯤 내 생각을 하긴 하니? (다람쥐의 그리움 | 톤 텔레헨 소설)

$14.90
Description
“네게 아무 일도 없어서 참 다행이야.
근데 네 소식은 듣고 싶어.”

다들 잘 지내는데 나만 혼자인 것 같은 세상의 모든 어른아이를 위한 이야기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이 전하는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잘 지내고 있니?
네가 내 생각을 전혀 안 하니까
나는 그다지 잘 지내는 것 같지 않아.

“가끔은 좋을 때도 있어, 지금처럼…”
누군가에게는 세상 전부일 수 있는 안부 한 마디
누군가를 초대하고 싶지만 거절당할까 봐 두렵고, 방문을 받으면 부담스럽고, 혼자 있으면 외롭고, 함께 있으면 피곤한 ‘고슴도치’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인간의 외로움과 관계의 어려움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베스트셀러 『고슴도치의 소원』으로 국내 6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의 대표작 『한 번쯤 내 생각을 하긴 하니?』(원제: Een hart onder de riem)가 아르테에서 새로운 제목과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전작들이 ‘나’ 자신의 내면을 깊이 파고들었다면, 이 책 『한 번쯤 내 생각을 하긴 하니?』는 ‘나와 너’ 사이의 연결고리에 주목한다. 원제 ‘Een hart onder de riem’은 네덜란드어로 “누군가를 격려하다”, “용기를 북돋우다”라는 뜻을 지닌 관용구로, 힘들어하는 이에게 힘과 용기를 전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신작 『한 번쯤 내 생각을 하긴 하니?』는 18편의 짧은 에피소드를 통해 외로움, 절망, 실의, 정체성의 혼란 속에서도 서로를 떠올리고, 편지를 쓰고,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 세상이 조금씩 바뀌어가는 숲속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괜찮아?”라고 물어봐 주길 바라면서도 차마 먼저 물을 수 없는 사람들, 누군가 내 존재를 기억하고 있을까 불안해 한밤중에 잠 못 드는 사람들, 보내지 못한 편지와 하지 못한 안부 인사를 마음에 품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 같은 책이다.


줄거리
고요한 숲속에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날, 다람쥐는 반가운 편지가 오지 않을까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다람쥐는 수많은 동물을 생각한다. 개미, 하마, 모기, 수달과 사자, 까치, 곰, 말벌, 코끼리 그리고 쥐……. 그런데 이상하게도 온종일 기다려도 편지는 오지 않는다. 자신을 생각해주는 이는 아무도 없는 것만 같다. 그때 어두운 구석에 웅크리고 있던 부엉이가 날개를 펼친다.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다. “잘 지내니? 나는 잘…… 아니 사실은, 네가 내 생각을 전혀 안 하니까 그다지 잘 지내는 것 같지 않아.” 다람쥐는 답장을 쓴다. 아주 짧고, 조금 서툴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이 가벼워지는 답장. 그 한 장의 편지에서 시작해 숲속 동물들은 서로의 우울과 실의, 절망과 상상을 번갈아 건네며 오늘을 건넌다. 누군가를 잠깐 떠올리는 일, 안부를 묻는 한 문장, 잊지 않겠다는 작고 확실한 약속. 그 순간, 우리는 다시 ‘특별한 존재’가 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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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톤텔레헨

ToonTellegen
1941년네덜란드에서태어나위트레흐트대학교에서의학을공부했다.의사로일하며시집을펴냈고,1985년『하루도지나지않았어요』를발표하며동화작가로활동하기시작했다.1997년네덜란드최고권위의테오테이선상을,2004년에오스트리아청소년어린이문학상을수상했으며,2007년에는평생의문학업적을기리는콘스탄테인하위헌스상을수상하며세계적인거장반열에올랐다.현재까지동화,시,산문,시나리오등80권이넘는책을펴냈다.
특히고슴도치,코끼리,다람쥐등숲속동물들을통해현대인의내면을그려낸어른을위한철학동화시리즈는네덜란드에서만100만부이상판매되었으며“작고사소한이야기속에세상에서가장심오한진리를담아낸다”는유럽언론의극찬과함께전세계25개국독자들의사랑을받았다.한국에서는『고슴도치의소원』이6만부이상판매되며큰인기를모았으며,일본에서는2017년서점대상번역소설부문1위에올랐다.

목차

잘지내니?…7
이해…13
숨고싶은마음…17
사자에게준슬픔…20
잠든사이…24
사랑하는고슴도치에게…28
쓸데없이…33
결심…39
용기를주는것…42
바람…44


가끔은좋을때가있다…50
지금이아니면…56
불만스러운나…60
더이상생각하지않는다…64
절망하는고슴도치에게…70
알수없는일…75
실의…79
괜찮아?…83

옮긴이의말…90

출판사 서평

“사랑하는고슴도치야,안녕!”
마음에‘기댈곳’을만들어주는18가지에피소드

『한번쯤내생각을하긴하니?』에서숲속동물들은다람쥐의너도밤나무위작은집을중심으로저마다외로움과씨름한다.「잘지내니?」에서아무도자기생각을하지않는것같아우울에잠긴다람쥐는문옆어두운구석에서웅크리고앉아있는부엉이를발견한다.부엉이는자신의날개안쪽에쓴편지를전한다.“내가몇날며칠널생각하는동안,넌나를떠올려본적조차없었던거야!”「사랑하는고슴도치에게」에서고슴도치는자신이편지한통도받지못하는이유가아무도자기집주소를모르기때문이라는사실을깨닫고,자작나무에안내문을새긴다.“나에게보내는편지는이곳에두세요.”그러나곧바로추신을덧붙인다.“찾아오지말고편지만두고가세요.”그리고또추신.“초대장은말고편지만.”소통을갈망하면서도그소통이가져올부담을두려워하는이모순적인안내문앞에서,다람쥐는부러진자작나무껍질에이렇게쓴다.“사랑하는고슴도치야/안녕!/-다람쥐가.”편지라고부르기에도민망한단두줄의안부.그러나다음날아침,고슴도치는그편지를읽고또읽으며눈물을흘린다.그리고잊지않기위해이마의가시에편지를찔러둔다.누군가나를‘사랑하는’이라고불러준것,그것만으로도하루를견딜수있다는것.톤텔레헨은위로란거창한것이아니라이름을부르고,안부를묻고,존재를기억하는것에서시작된다고말한다.

“지금이아니면아무때도아닌거야”
타인의시선에서벗어나있는그대로의나를긍정하다

「이해」에서자신의모습이지겨워서로몸을바꾼하마와메뚜기는‘나다움’에대한유쾌한통찰을준다.하마는메뚜기가되어날아보려하고,메뚜기는하마가되어묵직함을즐기려하지만,결국둘은깨닫는다.하마는강물속에있을때,메뚜기는풀숲에있을때가장행복하다는것을.「가씀은좋을때가있다」에서펭귄은얼어붙은폭풍속에서홀로생일을보내며외친다.“가끔은좋을때도있어!”그목소리는숲속까지,사막과바다까지닿는다.동물들은서로악수를하고모험을떠나기로결심한다.누군가“가끔은좋을때도있어”라고말하면또다른이가“지금처럼”이라고답한다.나이팅게일은자신의못생긴외모를감추려벽뒤에서노래하지만그노래로숲속친구들에게태양과달을선물한다.완벽하지않아도,남들보다조금부족해도,지금이대로의모습으로도충분히괜찮다는메시지는치열한경쟁사회를살아가는어른아이들에게깊은안도감을선사한다.한밤중에잠에서깬다람쥐는“나중이란뭐지?”라고묻고“지금이아니면아무때도아닌거야”라는결론에도달한다.모든것이쓸모없다며내다버리던흰개미는귀뚜라미와춤을추며“이렇게같이춤을추니까참좋네”라고진심을말한다.이들의고민은조금엉뚱해보이지만,누구나마음속깊은곳에숨겨두고있는질문들과닮아있다.톤텔레헨은이동물들에게서삶의해답을끌어내려하지않는다.대신하나의질문으로수렴한다.잘지내니?이한마디가누군가에게는세상전부일수있다는것을.

“있잖니,나네생각을조금씩해야겠어.
그러니까지금부터라도말이야.”

네덜란드국민작가톤텔레헨의철학동화
네덜란드에서만100만부판매,전세계25개국출간

1941년네덜란드에서태어난톤텔레헨은의사로일하면서시인으로활동하다가동화작가로전향했다.1997년네덜란드최고권위의테오테이선상을,2007년에는평생의문학업적을기리는콘스탄테인하위헌스상을수상하며세계적인거장반열에올랐다.그의작품은고슴도치,코끼리,다람쥐,귀뚜라미등숲속동물들에빗대어현대인의내면을철학적이면서도유머러스하게풀어내전세계성인독자들에게널리사랑받고있다.톤텔레헨의철학동화시리즈는네덜란드에서만100만부이상판매되었으며,“작고사소한이야기속에세상에서가장심오한진리를담아낸다”는유럽언론의극찬과함께전세계25개국에서독자를사로잡았다.
한국에서는『고슴도치의소원』이2017년출간돼6만부판매를기록했으며,일본에서는2017년서점대상번역소설부문1위에올랐고키노쿠니아베스트도서에도선정되었다.일본소설가에쿠니가오리는“진심으로이고슴도치가부럽다”,오가와요코(소설가)는“사서걱정하기의달인고슴도치.근데남얘기가아니네”라며이책을추천했다.일본시인다니카와슌타로(시인)는“단어로생명체를빚어내는작가”라며작가톤텔레헨에게찬사를보냈다.

“하루에한권씩,일주일간나에게건네는작은위로의선물”
철학동화시리즈전권,새로운디자인으로다시만나다

신간『고슴도치의행복』과『귀뚜라미의치유』의출간을맞아,아르테는그간선보여온톤텔레헨의철학동화시리즈를김고둥작가의오리지널일러스트와함께감성디자인으로새롭게단장하여선보인다.관계,자존감,우울감,도전,번아웃,외로움,변화…….정답없는고민들로잠못드는어른아이들을위해톤텔레헨이건네는이7가지마음처방전은상처받고의기소침해진이시대의어른아이들을다시한번따뜻하게위로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