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의 치유 (톤 텔레헨 장편소설)

귀뚜라미의 치유 (톤 텔레헨 장편소설)

$17.90
Description
“누가 내 마음 좀 알아주면 좋겠어.
근데… 아무것도 묻지는 마.”

오늘을 견디는 것이 버거운 세상의 모든 어른아이를 위한 이야기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이 전하는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벨기에 주요 문학상 ‘황금올빼미상’ 수상작!

안녕, 우울감아.
넌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지도 몰라….

노래하는 귀뚜라미에게 예고 없이 찾아온 불청객,
‘우울’과의 기묘한 동거
누군가를 초대하고 싶지만 거절당할까 봐 두렵고, 방문을 받으면 부담스럽고, 혼자 있으면 외롭고, 함께 있으면 피곤한 ‘고슴도치’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인간의 근원적인 외로움과 관계의 어려움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고슴도치의 소원』 작가이자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의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시리즈 신작 『귀뚜라미의 치유』(원제: De genezing van de krekel)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신작은 화창한 초여름날 아침, 행복하게 노래하던 귀뚜라미에게 불현듯 찾아든 낯선 감정, ‘우울’에 대해 이야기한다. 윙윙거리지도, 삐걱대지도 않지만 머릿속을 꽉 채운 무겁고 단단한 무언가, 그것을 개미는 ‘우울’이라 명명한다. “하지만 난 행복한걸……!” 귀뚜라미는 외쳐보지만, 일상은 우울에 조금씩 잠식되어간다.
신작 『귀뚜라미의 치유』는 “왜 우울한가?”라는 질문에 명확히 답할 수 없어 더욱 괴로워하는 현대인의 마음을 귀뚜라미의 목소리를 빌려 섬세하게 어루만진다. “괜찮다”고 하면서도 침대에 누우면 갑자기 눈물이 나는 사람들, 바쁘고 꽉 찬 하루를 보낸 후 집에 오면 공허하고 이유 모를 무력감에 시달리는 사람들, 나아지고 싶지만 어떻게 나아져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귀뚜라미를 빌려 ‘우울’이라는 감정과 마주하고,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법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줄거리
모든 게 완벽했던 어느 초여름 날 아침, 귀뚜라미에게 불청객이 찾아들었다. ‘우울’이라는 이름의, 예고도 이유도 없는 감정이었다. 소리가 없고, 말을 걸어도 대답이 없지만, 생전 처음 느껴보는 그 확고하고 무거운 감정에 혼란스러운 귀뚜라미는 숲속 친구들을 찾아간다. 모든 것을 아는 박학다식한 개미와 상담해보지만 속 시원한 답은 듣지 못한다. 매번 떨어지면서도 끝없이 나무에 오르는 코끼리와 함께해도 마찬가지다. 자신을 위로하러 모인 동물들의 잔치에도 참석해보지만, 우울감은 여전히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이 우울감은 어디서 왔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을까? 이 우울감은 나만의 것일까? 우울감도 나의 일부일까? 우울감이 없을 때의 나는 어땠지? 우울감이 사라지는 건 어떤 기분일까? 우울감의 정체를 알고 거기서 벗어나고자 개미, 두더지, 지렁이, 하늘소, 딱정벌레, 도롱뇽, 곰 등과 관계를 이어가는 귀뚜라미의 우울증 극복기.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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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톤텔레헨

ToonTellegen
1941년네덜란드에서태어나위트레흐트대학교에서의학을공부했다.의사로일하며시집을펴냈고,1985년『하루도지나지않았어요』를발표하며동화작가로활동하기시작했다.1997년네덜란드최고권위의테오테이선상을,2004년에오스트리아청소년어린이문학상을수상했으며,2007년에는평생의문학업적을기리는콘스탄테인하위헌스상을수상하며세계적인거장반열에올랐다.현재까지동화,시,산문,시나리오등80권이넘는책을펴냈다.
특히고슴도치,코끼리,다람쥐등숲속동물들을통해현대인의내면을그려낸어른을위한철학동화시리즈는네덜란드에서만100만부이상판매되었으며“작고사소한이야기속에세상에서가장심오한진리를담아낸다”라는유럽언론의극찬과함께전세계25개국독자들의사랑을받았다.한국에서는『고슴도치의소원』이6만부이상판매되며큰인기를모았으며,일본에서는2017년서점대상번역소설부문1위에올랐다.

목차

이상한기분…9
확고한감정…13
코끼리나무…16
사라져!…21
망가진것…25
담즙벌레…28
친절한나무…32
친애하는딱정벌레…35
희망을버리지않으면…40
이건사실이아닙니다…44
가장아름다운등딱지…48
덜심각한것…52
같이우울하기…57
코끼리공중으로…60
아무감정도없이…64
그냥…68
참나무살이…72
케이크곰…77
모든면에서대단해…82
공기…86
친애하는참나무에게…90
사막의우울…92
취소된생일…97
무력감…102
만약은없어…105
땅속에서…109

별난존재…113
꿈속에서…117
도롱뇽의우울…120
오해…124
두개의우울…127
새로운힘…131
땅강아지의편지…136
떨어짐과오름…138
축제…142
정말긴하루…146
좋아져야한다…149
목소리들…153
나는다람쥐…155
나은상태…158
알수없는것…161
방해금지…164
수영은아프지않아…168
기적…172
지금이아니면안돼…176
이건해야만해…181
우울의조각들…184
훨씬아름다운것…189
제대로비추기…192
사라졌다…195
기억들…200
옮긴이의말…204

출판사 서평

“우울감만없다면,다시노래할수있을까”
우울을대하는숲속동물들의51가지에피소드

다시예전처럼노래하고싶은귀뚜라미는자신의우울을해결하기위해숲속친구들을만난다.「확고한감정」에서개미는귀뚜라미에게말한다.“슬픈감정이야.너는우울한거야.”하지만귀뚜라미는혼란스럽다.어제까지행복했던나는어디로간걸까?「친애하는딱정벌레」에서는우울한동물들에게편지를쓰기도한다.“나잘지내”라고썼지만“나는매우우울한기분이야”라는문장들이방안으로밀려들어와싸움을벌인다.작은단어들이큰단어들을이기고,편지는바람에날아가딱정벌레에게도착한다.“나도잘지내”라는답장을받은귀뚜라미는울음을터뜨린다.자신이읽어본가장슬픈편지였기때문이다.
『귀뚜라미의치유』는우울을가볍게희화화하지않는다.우울이마음속에서어떤논리를만들고,어떻게자기자신을더단단히하는지를,건조한농담처럼보여준다.“희망을버리지않으면완전히우울할수없다”는염세적인딱정벌레는우울을견디는것이아니라완성하려한다.벽에는우울을찬양하는표어들을붙여놓았고,매일그것을읽는다.딱정벌레에게우울은하나의철학이자생활규칙이된다.매번나무에서떨어져혹투성이가되면서도“추락은나중에걱정할일”이라며다시오르는코끼리의모습은우스꽝스럽지만,동시에현실적이다.누구나종종확신에차있다가,그확신때문에크게무너져본경험이있을테니까.

난원래이렇게우울하지않았잖아?
그건정말나였을까?
그리고지금이건……정말나일까?

“슬퍼해도괜찮아,무너져도괜찮아…”
우울과함께걷고,듣고,버티는동안조금씩달라지는시선!

「같이우울하기」에서귀뚜라미의우울은숲속동물들에게전염되기도한다.동물들은귀뚜라미가지나가는모습만으로도우울해진다.사자는덤불에서애절하게포효하고,나비는추락만떠올리며,개똥지빠귀는가장슬픈노래를부른다.하지만저녁이되자귀뚜라미를제외하고는우울한동물이없다.처음엔“귀뚜라미가우울해”라고말하던동물들이,나중에는“아맞다,그랬지”라고말한다.어떤동물들은그를‘우울한귀뚜라미’라부르다가,이내그냥‘귀뚜라미’라고부른다.마치그가원래그런존재였던것처럼.우울은쉽게전염되지만,또한쉽게잊힌다.그것이우울을혼자견디는사람을더욱외롭게한다.한편,「아무감정도없이」에서나무거미는귀뚜라미를찾아가“나도우울해지고싶어.”라고말한다.이책은우울을“나쁘다”고말하지않는다.감정이있다는건,괴롭더라도살아있다는증거니까.귀뚜라미는조금씩우울과함께걷는법을배워간다.때로는햇빛이머릿속으로스며들어공중으로높이뛰어오르기도하지만,곧다시무거워진다.그래도괜찮다.어쩌면우울을치유한다는것은우울을없애는것이아니라,우울과함께사는법을배우는것일지도모른다.우울을이해하고,받아들이고,한걸음씩계속걷는것.우울을‘없애야하는적’으로두지않는순간,그순간에생기는아주작은틈이이책이말하는치유라말할수있다.

“안녕,우울감아.
넌생각보다나쁘지않을지도몰라…….”

네덜란드국민작가톤텔레헨의철학동화
네덜란드에서만100만부판매,전세계25개국출간

1941년네덜란드에서태어난톤텔레헨은의사로일하면서시인으로활동하다가동화작가로전향했다.1997년네덜란드최고권위의테오테이선상을,2007년에는평생의문학업적을기리는콘스탄테인하위헌스상을수상하며세계적인거장반열에올랐다.그의작품은고슴도치,코끼리,다람쥐,귀뚜라미등숲속동물들에빗대어현대인의내면을철학적이면서도유머러스하게풀어내전세계성인독자들에게널리사랑받고있다.톤텔레헨의철학동화시리즈는네덜란드에서만100만부이상판매되었으며,“작고사소한이야기속에세상에서가장심오한진리를담아낸다”는유럽언론의극찬과함께전세계25개국에서독자를사로잡았다.
한국에서는『고슴도치의소원』이2017년출간돼6만부판매를기록했으며,일본에서는2017년서점대상번역소설부문1위에올랐고키노쿠니아베스트도서에도선정되었다.일본소설가에쿠니가오리는“진심으로이고슴도치가부럽다”,오가와요코(소설가)는“사서걱정하기의달인고슴도치.근데남얘기가아니네”라며이책을추천했다.일본시인다니카와슌타로(시인)는“단어로생명체를빚어내는작가”라며작가톤텔레헨에게찬사를보냈다.

“하루에한권씩,일주일간나에게건네는작은위로의선물”
철학동화시리즈전권,새로운디자인으로다시만나다

신간『고슴도치의행복』과『귀뚜라미의치유』의출간을맞아,아르테는그간선보여온톤텔레헨의철학동화시리즈를김고둥작가의오리지널일러스트와함께감성디자인으로새롭게단장하여선보인다.관계,자존감,우울감,도전,번아웃,외로움,변화…….정답없는고민들로잠못드는어른아이들을위해톤텔레헨이건네는이7가지마음처방전은상처받고의기소침해진이시대의어른아이들을다시한번따뜻하게위로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