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의 사기 4 (서 권23-권30 | 양장본 Hardcover)

이한우의 사기 4 (서 권23-권30 | 양장본 Hardcover)

$42.00
Description
이천 년 동양 역사 서술의 표준을 만든 불멸의 고전
『사기집해』 『사기색은』 『사기정의』 삼가주 완역 해설판

삼가주 완역으로 가장 완벽한 『사기』를 만나다!
천 년간 이어진 『사기』 연구의 결실
동양 고전을 새로운 안목으로 번역하여 소개하는 작업을 진행해온 이한우가 이번에는 사마천의 『사기』를 번역했다. 가장 큰 특징은 ‘삼가주’를 번역했다는 데 있다. 『사기』를 사마천의 원작 그대로 읽고 이해할 수는 없다. 압축적인 고문(古文)이기 때문이다. 사건의 맥락, 인물 관계나 배경, 고대 지명·관직·풍습이 설명 없이 등장한다. 그리고 고대 기록을 참고했는데, 그 출처를 자세히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특정 문장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추적하고 다른 기록과 비교하며 사마천의 서술 의도를 설명하는 것이 필요했다. 또한, 방대한 시대를 다루면서 연대 불일치, 지명 혼동, 전설과 역사 혼합 등 오해의 여지를 남겼다. 그래서 후세 학자들은 다른 사서와 비교하고 문자를 교정하고 역사적 해석을 제시하며 사마천 『사기』 이해의 지평을 넓혀주었다. 이러한 『사기』 주석 중 가장 권위 있는 세 가지인 배인(裴駰) 『사기집해(史記集解)』, 사마정(司馬貞) 『사기색은(史記索隱)』, 장수절(張守節) 『사기정의(史記正義)』를 묶어 삼가주(三家注)라 한다.
“『사기』는 삼가주를 통해 완성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기 읽기에서 삼가주는 필수적이지만 그 내용이 난해하고 분량이 방대해서 번역하려는 시도조차 적었고 따라서 삼가주를 뺀 번역이 대부분이었다. 『이한우의 사기』는 총 10권, 4,484쪽에 달하는 분량으로 삼가주를 완역하여 포함으로써, 독자들의 깊이 있는 『사기』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
저자

이한우

1961년부산에서태어나고려대학교영문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철학과석사및한국외국어대학교철학과박사과정을수료했다.〈뉴스위크한국판〉과〈문화일보〉를거쳐1994년부터〈조선일보〉기자로일했고2002~2003년에는논설위원,2014~2015년에는문화부장을지냈다.
2001년까지는주로영어권과독일어권철학책을번역했고,이후『조선왕조실록』을탐색하며『이한우의군주열전』(전6권)을비롯해조선사를조명한책들을쓰는한편,2012년부터는『논어로논어를풀다』등동양사상의고전을규명하고번역하는일을동시에진행해오고있다.
2016년부터는논어등반학교를만들어현대인의눈높이에맞추어고전을강의하고있다.2017년부터2021년까지약5년에걸쳐『이한우의태종실록』(전19권)을완역했으며,그외대표저서및역서로는『이한우의조선재상열전』,『이한우의조선당쟁사』,『이한우의노자강의』,『이한우의《논어》강의』,『이한우의인물지』,『이한우의설원』(전2권),『이한우의태종이방원』(전2권),『이한우의주역』(전3권),『완역한서』(전10권),『이한우의사서삼경』(전4권),『대학연의』(상·하)등이있다.

목차

권23예서(禮書)제1
권24악서(樂書)제2
권25율서(律書)제3
권26역서(曆書)제4
권27천관서(天官書)제5
권28봉선서(封禪書)제6
권29하거서(河渠書)제7
권30평준서(平準書)제8

출판사 서평

황제들이탐독한,시대를뛰어넘는위대한통찰
공자를계승하여‘군군신신(君君臣臣)’에초점을맞춘역사읽기

『사기』는핵심적인면에서공자사상과맞닿아있다.즉,군군신신(君君臣臣)의원리를밝히는데서술의원칙을두었다.그구성을보면,‘본기’는황제,‘세가’는제후,‘열전’은신하의기록이다.여기서제후는신하인동시에임금이다.이렇듯사마천이파악한역사는나라의기록이며군신(君臣)의기록이다.군신간의의견충돌과의견합치등을빚어내는인간내면을조명한다.그래서사기는2000년이라는시간거리를뛰어넘어지금도펄떡펄떡생동감이넘친다.
또한,사리(事理)와사세(事勢),정(正)과중(中),예(禮)와명(命)의차이를분명하게밝히며,공자의현실주의적제왕학을계승한다.사리(事理)는상도(常道)와정(正)과예(禮)로,사세(事勢)는권도(權道)와중(中)과명(命)으로흐른다.사마천은역사서술을통해임금이란기본적으로권도를발휘하는자리이고,신하는상도를따르는자리임을분명히드러냄으로써공자사상의본질을관통하고있다.

「서(書)」:제도와문화중심의역사
역사발전의구조적시스템과토대분석

「서」는개별인물의삶이아닌,국가운영의핵심인8가지전문분야의제도와문화를심층적으로다룬일종의사회문화사이다.단순한사건나열을넘어,당대의경제정책이나하천정비같은사회인프라와제도를깊이있게다루었다는점이독특하다.본기나열전이‘누가무엇을했는가’라는사건중심의기록이라면,「서」는‘세상이어떤시스템으로돌아가는가’를탐구한기록이다.특히‘평준서’와‘하거서’는당시의경제적기반과인프라를다루고있어,현대역사학에서도사회경제사를연구하는데매우귀중한자료로평가받는다.
예악(禮樂)과율력(律曆)에서부터천문,제사,그리고운하와경제정책에이르기까지문명의제도적틀이어떻게변화하고발전해왔는지를기록했다.인물의활약을다룬본기나열전과달리,역사를움직이는구조적인시스템과물적토대를분석했다는점에서현대적가치가매우높다.
국가의근간이되는예법과질서를다룬예서(禮書),예법과짝을이루는음악과무용을다룬악서(樂書),군사제도와관련된병법및음양론을다룬율서(律書),시간을측정하고기록하는역법을다룬역서(曆書),천문관측과별자리에관한천관서(天官書),황제가하늘과땅에지내는제사를다룬봉선서(封禪書),치수사업과운하건설등수리시설을다룬하거서(河渠書),국가의경제정책과물가조절을다룬평준서(平準書)의총8권이며,권23~권30권에해당한다.

『이한우의사기(4)』는「서」전체를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