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채소 먹는 기쁨 (계절의 감각을 깨우는 작고 신선한 사치)

제철 채소 먹는 기쁨 (계절의 감각을 깨우는 작고 신선한 사치)

$17.80
Description
“풋풋한 열무가 아삭거리고 구운 대파의 달큼함이 퍼지면
종일 날 서 있던 마음도 살포시 누그러진다.”

언제나 ‘밑’반찬으로 밀려났던
채소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식탁 위 주인공으로 만나는 시간

계절이 오고 가는 순간을 느끼는 가장 확실한 방법
정고메의 흙향 머금은 집밥 일기
바쁜 현대인들에게 집밥은 늘 마음처럼 되지 않는 일이다. 큰마음을 먹고 장을 봐 한 끼를 차려도, 다음 날이면 밀려드는 피로와 귀찮음에 앞에서 배달앱을 켜기 쉽다. 냉장고 속 채소가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다짐을 반복하지만, 식탁의 루틴은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한다.

몇 번이고 ‘집밥 먹기’에 도전했다가 포기한 이들에게 정고메 작가는 말한다. “집밥에서 가장 필요한 마음가짐은 ‘오늘 무너지더라도 내일부터 다시 하지 뭐’ 하고 가볍게 넘기는 태도”라고. 완벽하게 해내야겠다는 결심보다는 느슨하지만 꾸준한 반복이야말로 다음 끼니를 이어가는 힘이라고. 저자 역시 퇴근 후 집에 돌아와 밥을 해 먹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도시락을 싸 다닌 지 10년이 넘었다. 그렇게 오래 지속해온 채소 중심의 식탁과 생활의 감각을 이 책 《제철 채소 먹는 기쁨》에 담았다.

이 책은 집밥 중에서도 특히 ‘채소 집밥’에 주목하며 그동안 ‘밑반찬’으로 머무르곤 했던 채소를 식탁 한가운데로 초대한다. 그리고 열무, 깻잎, 무, 대파처럼 익숙한 재료가 어떻게 한 접시의 중심이 될 수 있는지를 실용적인 레시피와 생생한 설명을 통해 보여준다. 메인 요리 곁에 놓이던 채소가 주재료가 되는 순간, 우리는 늘 알던 재료에서 의외의 맛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채소 집밥’이라는 소박하지만 단단한 한 끼를 만드는 일은, 결국 나를 먹이는 감각을 회복하는 일과 맞닿아 있다. 획일화된 바깥 음식이 아닌 나만의 입맛에 맞는 간을 찾아가는 동안 우리는 자신의 생활 리듬과 취향을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제철 채소 먹는 기쁨》은 거창한 결심 대신 작고 사소한 반복으로 하루의 식탁을 바꾸고 싶은 이들에게, 끝내 매일의 루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정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정고메

정혜성
집밥외주의시대에서1년대부분의식사를직접해먹는사람.평범한제철채소만으로도식탁이얼마나풍요로워질수있는지를발견하고,그기쁨을블로그와X(트위터),브랜드‘소이아워밀’을통해꾸준히알리고있다.
애정을담아채소를다듬고밥을해먹는매일의일과가쌓여흔들리는삶을어떻게단단하게지탱해주는지몸소경험했다.이경험을많은사람이느끼길바라며만든레시피중하나인‘깻잎냉파스타’가좋은반응을얻으며소소한화제가되기도했다.
이책은요리에서대부분조연으로머물렀던채소들이얼마나빛나는존재인지탐구한기록이자,서툰솜씨로라도기꺼이집밥을해먹으며나를돌보려애쓰는사람들에게건네는다정한응원이다.평범한채소도자세히들여다보면뜻밖의보석같은잠재력을발견할수있듯,소박한채소집밥을통해당신의삶에서도반짝거림을발견할수있기를바란다.

정고메비건레시피blog.naver.com/junggourmet
해먹는사람x.com/junggourmet

목차

Prologue‘밑’이아닌식탁의중심에서

Part1.가장보통의채소,가장특별한잠재력
Chapter1.아삭한초여름의맛,열무의재발견[★열무비빔국수]
Chapter2.한그릇에담긴들깨의일생,깻잎냉파스타[★깻잎냉파스타]
Chapter3.평범한무속에숨겨진비범한맛[★무우동]
Chapter4.아인슈페너보다부드러운백태콩크림콩물[★대두곤약조림]
Chapter5.봄에만허락된아삭함과풋풋함,마늘종[★마늘종들기름페스토]
Chapter6.버섯이주인공이되는순간,진국버섯탕[★버섯탕]
Chapter7.무한대파요리와함께한풍요로운일주일[★대파떡볶이]

Part2.아는만큼맛있는채소의매력
Chapter1.몸을깨우는봄나물의기세[★냉이김밥]
Chapter2.감칠맛이깨어나는순간,토마토[★토마토라볶이]
Chapter3.씹을수록퍼지는바다의향기,해조류[★톳알리오올리오]
Chapter4.새송이버섯의101가지매력[★새송이젓갈]
Chapter5.채소와과일로챙겨먹는진짜영양제[★오트밀국밥]
Chapter6.항상곁에두고싶은무적의반려채소[★양배추야키소바파스타]

Part3.집밥,나를돌보는가장확실한기술
Chapter1.가장용기있는자립의시작,채소집밥
Chapter2.모든맛의출발점,소금과간장[★애호박웜샐러드]
Chapter3.집밥의격을높이는된장과들기름[★된장볶음밥]
Chapter4.맛의빈곳을채우는단맛과산미[★알배추스테이크]
Chapter5.집밥의세계관을넓히는향신료[★렌틸타코라이스]
Chapter6.완벽하게갖추지않아도충분한요리법[★젓갈없는대파김치]
Chapter7.집밥을쉽게반복하는여섯가지방법

Epilogue채소집밥이나에게가르쳐준것들

출판사 서평

“풋풋한열무가아삭거리고구운대파의달큼함이퍼지면
종일날서있던마음도살포시누그러진다.”

사계절24절기놓치기쉬운제철식재료소개부터
평범한요리에포인트를주는정고메만의킥까지

언제나‘밑’반찬으로밀려났던
채소의잠재력을발견하고
식탁위주인공으로만나는시간

‘밑’반찬이던채소를식탁한가운데로,
제철채소로완성하는집밥의기쁨

배달앱만켜면30분안팎으로끼니를해결할수있는시대다.그럼에도우리는종종‘나만의한끼’를만들고싶어한다.문제는마음이아니라지속의어려움이다.요리를하려다과정에압도되어포기한경험이있다면,이책《제철채소먹는기쁨》은우리에게반복적인성취감과꾸준한용기를건넬것이다.‘밑반찬’이던채소를식탁의중심에두고,작고가벼운반복으로집밥루틴을만들법을제안하기때문이다.
이책의저자정고메는그동안채소집밥을꾸준히기록해왔다.“이상하게도채소를먹지않으면금세피로해지고우울해”진다고말하는그는SNS에서사랑받은‘깻잎냉파스타’를비롯해다양한채소레시피를소개하며일상의식탁을넓혀왔다.그렇게오래관찰하고만들어온채소집밥의감각을이책한권에담았다.
《제철채소먹는기쁨》은매끼집밥을해먹으라고권하지도,반드시채소를먹으라고다그치지도않는다.대신채소가얼마나풍부한맛과향을지닌재료인지보여준다.특히제철채소를제때챙겨먹는일은채소의‘보석같은잠재력’을가장온전히맛보는일이기도하다.올해화제가된‘봄동비빔밥’처럼짧은계절의순간을붙잡는한그릇은,익숙한식재료가가장빛나는때를우리에게새삼일깨우는것이다.
이책은채소의잠재력부터활용법,그리고‘채소집밥’을지속하기위해알아두면좋은실용적인팁까지총3부에걸쳐소개한다.작가가들려주는채소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어느새“오늘은이걸해먹어볼까?”하는가벼운의욕을품게된다.

사계절24절기놓치기쉬운제철식재료소개부터
평범한요리에포인트를주는정고메만의킥까지

▶Part1.[가장보통의채소,가장특별한잠재력]1부에서는채소가가진다채로운잠재력을소개한다.초여름의열무를아삭하고알싸하게즐기는법,‘깻잎냉파스타’를비롯해깻잎으로만들수있는여러요리,무를푹익혀깊은맛을끌어낸‘무우동’등제철의순간을가장맛있게붙잡는레시피가이어진다.책속맛깔난설명을따라가다보면익숙한맛이머리를스치고풍성한한그릇이자연스레떠오른다.게다가각채소에담겨있는특징적인영양성분을함께소개해읽는재미와실용성을더했다.

▶Part2.[아는만큼맛있는채소의매력]
2부에서는채소를좀더다양한방식으로요리해먹을수있는방법들을선보인다.생으로만먹던토마토를어떻게맛있게요리해먹을수있는지고민하고,익숙한레시피에서한걸음더나아간조합을찾아서새로운레시피를도전하는저자의탐구심이이어진다.곁들임채소로여겨지던새송이버섯이의외로폭넓게활용될수있다는사실도새롭게다가온다.이에더해살아가며놓치기쉬운영양소를채소섭취를통해보완하는법과양이많아남기기쉬운채소를오래보관하는법까지실생활에맞춰자세히안내한다.

▶Part3.[집밥,나를돌보는가장확실한기술]
이책에서소개하는‘채소집밥’의핵심은‘완벽함’이아니라‘지속성’이다.20분만에완성하기,식재료를조금만사서끝까지비우기,내입맛에맞는간을찾기등저자가오래채소집밥을지속하며깨닫게된것들을하나하나소개한다.거창한요리를결심할필요도,다양한재료를사두고남길걱정을할필요도없다.책은가장간단한활용법부터차근차근안내하며,한번만완성해보면채소를꺼내손질하고팬과냄비하나로요리해식탁을채우는일이어느새익숙한루틴이될수있음을보여준다.

“채소로밥을해먹다보면
살아있다는감각을매일마주하게된다”

《제철채소먹는기쁨》속에는채소를향한저자의따뜻한시선이담겨있다.어린시절처음요리를해본기억부터가장힘들었던시절위로가되어준채소집밥한끼까지.삶의중요한순간마다채소가메인인식탁이함께했다.지금도작가는계절이바뀌면지인의농장을찾아깻잎과무같은채소가자라는모습을살피고,수확하거나장본채소를집으로가져와오래먹을수있게보관하며,그날가장먹고싶은요리를만든다.이렇듯재료를만지고살피고조리하는과정을통해우리의감각은더선명해진다.
이책은장보기와채소보관법,요리의기본요령등채소를집밥에꾸준히활용하기위한방법도차근차근정리해두었다.채소만으로도얼마나다양한영양소를균형있게섭취할수있는지알려주고,초보자가어려워하는질문들에대해서도현실적인대안을제시한다.특정재료나도구가없어레시피를따라하다좌절한경험이있다면,기본재료만으로도빠르고맛있게만들수있는이책의레시피들은‘채소집밥’의든든한출발점이되어줄것이다.각장에는채소를활용한요리의QR코드를담아독자가직접레시피를확인할수있도록했다.궁금한요리가있다면바로찾아따라해보며,나를위한소박한한끼를완성해보면좋겠다.
온갖생명이긴잠에서깨어나는봄이다.봄나물도,마늘종도,제철이아니면맛보기어렵다.제철채소를만지는촉감,코끝에번지는풋풋한향,눈앞을물들이는초록빛,아삭한식감과혀끝에남는풍성한맛.채소가오감으로건네는계절의에너지를따라가다보면,우리는어느새다시일상의리듬을되찾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