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시대를 뛰어넘은 대문호의 초상과 유산)

셰익스피어 (시대를 뛰어넘은 대문호의 초상과 유산)

$42.00
Description
‘영원한 현재’ 셰익스피어의 생애와 작품 세계로 떠나는 가장 지적인 여정
‘천재’라는 환상을 깨고 ‘인간 셰익스피어’의 진실을 만나다
시대의 고립을 넘어 보편적 인류애로 나아가는 단 하나의 지도
셰익스피어가 사망한 지는 400년이 훌쩍 지났지만 최근에도 영화 〈햄넷〉과 몰입형 연극 〈슬립 노 모어〉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여전히 셰익스피어가 남긴 이야기와 인물들, 또 그의 영향력 가까이에서 살아가고 있다. 인류 역사상 인간의 본성을 가장 깊고 넓게 통찰했다고 평가받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단순한 고전을 넘어서 시대에 국한되지 않는 통찰을 전해준다.
세계 최고의 셰익스피어 권위자 스탠리 웰스(Stanley Wells)의 대표작 『셰익스피어: 시대를 뛰어넘은 대문호의 초상과 유산』은 셰익스피어라는 거장에게 덧씌워진 온갖 신화와 인지적 왜곡을 해소하고 우리에게 셰익스피어의 생애와 작품세계로 보다 진실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다. 저자는 평생을 바친 연구를 통해 셰익스피어가 구름 위의 신선이 아니라 16세기 런던의 번잡한 극장가에서 동료들과 부대끼며 생존과 예술 사이를 치열하게 고민한 ‘현장 예술가’였음을 증명한다.
이 책은 셰익스피어의 생애를 추적하는 전기적 기록을 넘어, 그의 언어가 지난 400년 동안 어떻게 인류의 문화적 유전자로 각인되었는지를 장대하게 서술한다. 셰익스피어 서거 410주년을 맞이한 2026년, 우리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녹아 있는 인간의 욕망과 질투, 권력과 사랑을 탐구함으로써 오늘날 겪는 심리적 미로에서 빠져나올 결정적인 단서를 엿볼 수 있다. 스탠리 웰스는 400년 이상의 세월을 견뎌 온 텍스트의 힘을 통해 우리 자신을 더 선명하게 바라보게 돕는다. 셰익스피어라는 거울에 비친 우리의 모습은 비록 불완전할지라도 그 불완전함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야말로 복잡한 시대를 건너가는 가장 현명한 방법임을 이 책은 역설한다.
정보도 감정도 넘쳐나는 시대, 여전히 모순된 선택을 반복하는 자신을 솔직하게 이해하고 마주하고 싶다면 스탠리 웰스라는 거장이 평생을 바쳐 닦아놓은 이 길을 따라 셰익스피어라는 우주를 만나 보길 권한다. 분명 우리는 이전보다 조금 더 너그럽고 조금은 덜 외롭게 세상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스탠리 웰스는 누구보다도 가장 완벽한 셰익스피어 학자라고 자부할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
간결하고도 삽화가 풍부하며 흥미진진한 책 한 권에 평생의 업적을 응축해 냈다.
- 《선데이 타임스(The Sunday Times)》
저자

스텐리웰스

(StanleyWells)
현대셰익스피어학계를상징하는거장이자
전세계가신뢰하는최고의권위자
살아있는동시대언어로셰익스피어를재탄생시켜
현대셰익스피어연구의지형을바꾼장본인
1930년영국헐에서태어나평생을윌리엄셰익스피어의생애와작품세계를복원하고대중에게알리는데헌신해왔다.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을졸업하고버밍엄대학교셰익스피어연구소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1962~1977년‘뉴펭귄셰익스피어’시리즈부편집장을,1988~1997년버밍엄대학교셰익스피어연구소장을역임하며학계의중심축역할을했다.‘옥스퍼드셰익스피어’전집총괄편집을맡아현대셰익스피어텍스트의표준을정립했으며해당작업은그가이룩한최고의학술적성취가운데하나로꼽힌다.수백년간덧칠된오류를걷어냄으로써가장원형에가까운텍스트를복원하고셰익스피어가당대작가들과긴밀히소통한‘협업하는극장예술가’였음을입증해학계패러다임을뒤바꿨다.학술적공헌뿐아니라셰익스피어의유산을보존하는실천가로서도활약해셰익스피어생가재단이사장을거쳐현재는명예회장으로있다.또로열셰익스피어극단명예이사로서무대현장과학문을잇는가교역할을하기도했다.이같은공로를인정받아2007년대영제국훈장,2016년영국왕실기사작위를받았다.철저한실증주의학풍에따라셰익스피어에관한근거없는음모론을배격하고역사적사실을수호하고알리는데평생을바쳤고현재90세가넘은고령에도2023년신간을발표할만큼현역으로왕성히활동하고있다.

목차

서문

1장셰익스피어와고향스트랫퍼드
거장의탄생과성장
스트랫퍼드의영원한아들

2장런던시절의셰익스피어
한사람의배우,극작가,극단주주
소네트에나타난셰익스피어의사생활
셰익스피어의동료들

3장셰익스피어와그의작품세계
집필과정의비밀
배우에맞춰쓴극본
집필작품
셰익스피어작품의특징
셰익스피어가사용한어휘,수사법,침묵의힘

4장전설로의도약:1623~1744
숭배자들의등장
셰익스피어작품에대한수정
셰익스피어비평의등장
해외로내디딘첫걸음

5장개릭의시대:1741~1789
셰익스피어의숭배자개릭
셰익스피어작품의출판,음악화,미술화
해외로의확산

6장섭정시대와낭만주의시대:1789~1843
새숭배자켐블가사람들
낭만주의시대의배우들
여러비평과기념사업
문서위조자들
셰익스피어작품의출판,음악화,미술화
미국과의교류

7장빅토리아시대:1843~1904
다양한극장활동
빅토리아시대의배우들
학술연구과여러행사
셰익스피어는작품을안썼다는주장들
주목할만한해외배우들
원작을넘어선각색작들
셰익스피어명성의추락과혁신
셰익스피어산업의새로운자극

8장빅토리아에서엘리자베스까지:1903~1952
셰익스피어작품의영화화
학술연구와허구적글들
기념행사와주요공연들
정신분석적해석과연구의도약
셰익스피어작품의음악화,발레화,선전도구화

9장범세계적셰익스피어
전쟁이후셰익스피어의부상
학술연구의혁신
전위영화,영화,애니메이션
또다른작품창작
21세기셰익스피어산업
책을끝내며

감사의말
옮긴이의말(초판)
옮긴이의말(개정판)

도판출처
셰익스피어연보

출판사 서평

셰익스피어서거410주기를맞아우리를다시찾아온불멸의초상
셰익스피어학의대부스탠리웰스의연구인생을집대성한결정판평전
가장인간적이고사실적인셰익스피어를만나는경이로운여정
2026년은인류역사상가장위대한극작가이자시인인윌리엄셰익스피어가서거한지410주년이되는해이다.4세기가넘는세월동안그의작품은수만번의공연과번역,재해석을거치며인류공통의문화적유전자로자리잡았다.이기념비적인해를맞아현대셰익스피어학계의‘살아있는전설’로추앙받는스탠리웰스경의평생의역작『셰익스피어:시대를뛰어넘은대문호의초상과유산』이새로운모습으로다시금한국독자들과만난다.
저자스탠리웰스는단순히학술적인상아탑에머문학자가아니다.웰스는‘옥스퍼드판셰익스피어전집’의총괄편집자로서현대셰익스피어텍스트의표준을정립하고셰익스피어생가재단이사장과로열셰익스피어극단핵심이사를역임하며문헌과무대사이의가교역할을해왔다.2016년그간셰익스피어연구에기여한공로로영국왕실로부터기사작위를받은그는명실상부한세계최고의셰익스피어전문가로인정받는다.이책은스탠리웰스라는거장이자신의연구인생을모두쏟아부어완성한,셰익스피어에관한가장방대하고도정교한‘최종보고서’다.
본서는출간당시부터영미권평단으로부터“한세대에한번나올까말까한압도적저작”이라는찬사를받았다.웰스는이책에서셰익스피어를둘러싼수많은오해와음모론,그리고지나치게신격화돼박제된이미지를단호하게걷어낸다.그대신16세기런던의번잡한극장가에서동료작가들과치열하게경쟁하고협업하며관객의반응에기민하게반응한실천적‘극장예술가’로서의셰익스피어를우리곁으로생생하게소환한다.웰스의서술은마치거대한벽화를그리듯장대하면서도셰익스피어의손톱밑에낀잉크자국까지살피는현미경같은섬세함을동시에갖추고있다.
책의구성은셰익스피어의생애를추적하는전기적기록에서시작해그의희곡과시가어떻게탄생했는지에대한창작의비밀,그리고사후400년동안전세계문화지형을어떻게재편했는지에대한수용사까지총망라한다.특히웰스는셰익스피어가남긴텍스트가어떻게무대위에서배우의육성을얻고다시영화와오페라,발레,심지어디지털실험예술로변주되며‘영원한현재’로서의위상을획득하게됐는지유려한문체로풀어낸다.이는단순한정보전달을넘어한인간의창의성이어떻게인류의영원한자산으로승화되는지를보여주는경이로운기록이다.
스탠리웰스는본문에서“셰익스피어는우리시대의거울일뿐만아니라우리가누구인지가르쳐주는스승이다”라고강조한다.이책은그스승을만나는가장품격있고확실한길잡이이자셰익스피어라는거대한산을정복하고자하는모든독자에게든든한지도가될것이다.

스트랫퍼드의세례명부에서런던의소송기록까지
16세기실존문서를통해증명하고되살린셰익스피어의진짜얼굴
셰익스피어실존여부를둘러싼해묵은논쟁에종지부를찍는치밀한고증
학계안팎에서는오랫동안스트랫퍼드출신의장갑생산자의아들이어떻게그토록방대한지식과인간영혼의심연을담은극을쓸수있었느냐는의구심과함께셰익스피어를둘러싼대필설과음모론이거듭제기돼왔다.책의전반부에서스탠리웰스는역사적사료와문헌학적증거를바탕으로이같은의혹을단호하게격파한다.그는셰익스피어가문의경제적상황,그가다녔을스트랫퍼드문법학교의수준높은고전교육체계,그리고당대런던극장가에서그를시기하거나칭송한동료작가들의생생한기록을낱낱이공개한다.
특히웰스는셰익스피어의유언장속‘두번째로좋은침대’에얽힌일화등사소해보이는기록을현대적감각으로재해석하며이극작가의내면을추적한다.웰스가묘사하는셰익스피어는고립된천재가아니라부동산에투자하고세금문제로고심하며자녀들의장래를걱정하던지극히현실적인인물이다.이런‘인간적면모’의복원은오히려그의예술적성취가하늘에서뚝떨어진것이아니라평범한삶의궤적안에서보편적인류의영혼을길어올린치열한노력의산물임을역설적으로증명한다.
또한웰스는셰익스피어의고향스트랫퍼드와활동지런던사이의물리적·심리적거리를분석해그가어떻게지방의소박한정서와대도시런던의세련된감수성을동시에획득했는지설명한다.이는독자로하여금셰익스피어를단순히영국의위인이아니라시대의급격한변화를온몸으로겪어낸한인간으로입체적으로이해하게돕는다.거장이안내하는역사적탐정놀이는허구적인음모론보다훨씬더짜릿하고경이로운지적쾌감을선사할것이다.

역동적퍼포먼스로서셰익스피어연극을이해하는가장명쾌한열쇠
단어와행간하나뒤에숨은연기지침,관객을향한유혹등을읽어내는통찰
극장이라는현장에서탄생한셰익스피어미학의본질
스탠리웰스는셰익스피어의작품을박물관에전시된고요한문학으로만가두지않는다.그는셰익스피어가배우이자극단의공동주주였음을시종일관강조하고그의희곡들이당시의열악한무대환경과배우들의신체적특성,심지어는극장지붕을때리는빗소리까지어떻게예술적장치로승화했는지분석한다.웰스의가이드를따라가다보면『햄릿』의독백에담긴음악성과『리어왕』의광기가폭발하는순간의극적긴장감이오늘날의독자들에게도생생한육성으로전달된다.
특히이책은셰익스피어의언어가지닌유연함에주목한다.그는당대의저속한속어와고귀한시어를자유자재로넘나들며인간의모든감정스펙트럼을사전화했다.웰스는셰익스피어를50년가까이연구한내공을담아현대독자들이놓치기쉬운은유와시대적맥락을짚어줌으로써400년전의대사가지금우리의가슴을울리는살아있는언어로기능하게만든다.웰스에따르면셰익스피어는단지‘좋은글’을쓴사람이아니라관객의심장을쥐락펴락할줄알았던‘최고의쇼맨’이었다.
나아가웰스는셰익스피어가동료작가들과소통하며극을끊임없이고쳐나가는과정을세밀하게묘사한다.이는셰익스피어의작품이완벽하게고정된경전이아니라무대라는살아있는현장에서배우와관객의호흡을통해끊임없이진화해온결과물임을보여준다.저자는텍스트의미세한차이를통해작가가무대효과를위해어떤선택을내렸는지추적해독자들을400년전글로브극장의뜨거운열기속으로안내한다.이각론을통해독자들은셰익스피어의극이왜여전히전세계무대에서‘현역’으로살아남아있는지를깨닫게될것이다.

어제의고전은어떻게내일의영감이되는가
사후4세기뒤에도끊임없이재해석되고진화해온‘영원한현재’
인류의문화유산이된셰익스피어의사후사와그가바꾼예술의지형도
책의종반부는1616년셰익스피어의죽음이후시작된또다른장대한서사를다룬다.스탠리웰스는셰익스피어가어떻게영국의지방시인을넘어인류의보편적상징이되었는지를정교하게추적한다.18세기데이비드개릭의대대적인연극축제부터빅토리아시대의숭배현상,그리고오늘날할리우드영화와글로벌팝문화로녹아든셰익스피어의흔적을짚어내는과정은그자체로흥미진진한인류문화사탐험이다.
웰스는셰익스피어의위대함이(고정된정답에있는것이아니라)시대마다새로운질문을던질수있게만드는‘무한한해석의가능성’에있음을역설한다.최근아카데미상(여우주연상)을수상한영화〈햄넷〉,한국에마침내상륙한몰입형연극〈슬립노모어〉같은사례에서볼수있듯2026년현재에도셰익스피어는후대의창작자들에의해창조적으로해석돼수많은이들의감각과사고를일깨우는원천으로자리하고있을뿐만아니라젠더,인종,권력,환경의문제를논하는가장강력하고유효한텍스트로서도기능한다.저자는특히디지털기술이셰익스피어의텍스트를어떻게새로운시각매체와예술형식으로바꿔놓았는지논하는데이는어째서셰익스피어가AI시대에도인간성의최후보루로서여전히유효할것인지에대해설득력있는함의를우리에게전달한다.
이책은셰익스피어라는과거의인물을통해우리가살아가는현재와다가올미래를통찰하게함으로써왜그가시대를초월한거장인지를완벽하게증명한다.셰익스피어라는고전은도서관깊숙한곳에갇힌유물이아니라우리삶의모든순간을비추고새로운영감을불어넣는영원한현재의거울로거듭난다.이책을덮는순간,독자들은우리주변어디에나존재하는셰익스피어의영혼을발견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