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파리 한 조각 1 (개정판)

사금파리 한 조각 1 (개정판)

$14.80
Description
꿈이란 무엇일까? 타고난 재능? 운 좋은 환경?
아니면 허락받을 수 없는 어떤 특별한 자격?
동양인 최초 뉴베리상을 수상한 린다 수 박 저자가 전하는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이 책의 주인공 목이에게는 그 어떤 것도 없다. 다리 밑에서 태어난 이름도 없는 고아, 밥을 구하기 위해 아침마다 허드렛일을 찾아다니는 소년. 고려 시대 도자기 마을 줄포에서 그의 존재를 특별하게 여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목이는 보고 만다. 마을 최고의 도공 민 영감이 가마에서 꺼내는 청자의 빛깔을. 초록도 파랑도 아닌,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그 빛을.
그 순간부터 목이의 인생은 달라진다. 민 영감의 청자를 실수로 깨뜨린 목이는 빚을 갚기 위해 그의 집에서 일하게 된다. 매일 진흙을 나르고, 장작을 패고 물을 긷는 일. 누가 봐도 허드렛일꾼에 불과하다. 하지만 목이의 눈은 언제나 가마를 향해 있었고, 손은 틈만 나면 진흙을 주물렀다. 허락받지 않은 꿈을 그는 조용히, 끈기 있게, 스스로 빚어 갔다.
이 이야기가 오래도록 많은 독자들의 마음에 남는 이유는 단순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 때문이 아니다. 목이가 겪는 좌절은 현실적이고, 민 영감이 보여 주는 장인의 세계는 쉽게 열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 안에서 목이가 포기하지 않는 방식이 독자를 움직이게 한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자리에서,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도, 그는 하루하루 조금씩 더 나아간다.
세계 아동문학의 최고 권위 뉴베리상이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고려청자의 아름다운 빛깔처럼 맑고 투명하게 빛나는 이 이야기는, 처음 책을 손에 든 어린이부터 오래전 꿈을 잊은 어른까지, 읽는 모든 이의 가슴속에 작은 불꽃 하나를 지펴 놓는다.
저자

린다수박

미국일리노이주라는도시에서나고자랐지만,린다수박은한국인부모님을둔엄연한한국인이다.어렸을때부터시쓰기와책읽기를유난히좋아했다.2주에한번은아버지의손을꼭잡고도서관에갔고,아홉살때는잡지에시가당선되기도했다.문학을좋아하던소녀,린다수박은스탠퍼드대학교에서영문학과를졸업한후,음식칼럼니스트로활발하게활동했다.그리고동화를쓰기시작했다.한국옛날이야기가밑바탕이되어주었다.
그렇게쓴책이《널뛰는아가씨》,《연싸움》,《내이름은교코였을때》등이있다.그리고고려청자이야기를담은《사금파리한조각》으로미국최고의아동문학상인뉴베리상을수상했다.현재린다수박은뉴욕에서아일랜드인남편,사랑스러운두아이와살고있다.

목차

사랑하는독자여러분께
머리말
1장.다리밑고아
2장.빚을갚아라
3장.진흙이나퍼와
4장.민영감의비밀
5장.강영감을엿보다
6장.왕실감도관이왔다
7장.가마속으로

출판사 서평

★2002년뉴베리상수상작★
★뉴욕공공도서관선정도서★
★북라이엇선정‘역대가장영향력있는어린이책’★
★서울시교육청추천도서★

25년전,미국에서먼저세상에나온한국의이야기!
K-컬처가전세계를흔들기전이책이먼저였다.

《사금파리한조각1》은한국계미국작가린다수박이12세기고려시대청자문화를배경으로써낸성장동화다.한국인도잊어가던고려청자의아름다움과장인정신을영어로써서세계최고의아동문학상인뉴베리상을수상했다는사실은,출간당시국내에서도커다란반향을일으켰다.신분과혈통이모든것을결정짓던시대에고아로태어나도공의꿈을포기하지않는목이의모습은,오늘날의독자들에게도‘내가원하는것을향해나아가는것’의의미를깊이묻는다.
특히1권은목이가꿈을품는순간부터그꿈을향한첫걸음을내딛기까지의과정을세밀하게그린다.허드렛일속에서도배움을찾고,실수앞에서도도망치지않으며,두루미아저씨의지혜를마음에새기며천천히자라나는목이의모습은어린독자들에게‘꿈을향한인내’가무엇인지온몸으로느끼게해준다.화려한사건보다잔잔한일상속에서성장을그려내는린다수박의문체는마치도자기를빚는과정처럼,서두르지않고정성스럽다.
출간25주년기념뉴에디션은2026년볼로냐라가치어메이징북셸프선정작인《사과의길》의그림을그린김세현작가가,더세련되면서동양적인아름다움을한층새롭게전달하는표지로완성했다.저자인린다수박역시25년을기념해한국독자를향한마음을글로전했고,이상희번역자역시그때의번역여정을다시금생각하며새로운글로지면을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