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웃기로 했다

나답게 웃기로 했다

$15.00
저자

우영숙

저자:우영숙
누구나다말을하고싶고,글을쓰고싶고,
기록을남기고싶어한다는것을
첫번째책을내면서알게되었습니다.
“용기가없었다.”
“나도해보고싶었다.”라는
전화를많이받았습니다.
누구나할수있는일을
행동으로옮긴것뿐이라고했습니다.
한사람에게라도희망을줄수있는증거가
되었다는것이긁적거림을
놓지못한이유였습니다.
용기를내보라고말하고싶습니다.
나도하니되더라고.
누구나할수있다고.
나이가든다고감정이무뎌지는것은아닙니다.
무뎌졌다고스스로달랠뿐입니다.
나이가든다는건깊이도깊어지고
넓이도넓어진다는것입니다.
푸르른하늘을올려다보는것도
바람을손가락으로흘려보내는것도
꽃을보며감탄하는것도
음악에취해흥얼거리는것도
반짝이는별을보며설레는것도
젊은이와다르지않습니다.
젊음과나이듦은다르지않습니다.
표현을하지않을뿐입니다.
삶과죽음이같고
행복과불행도같듯이
모두가내마음안에서일어나는
내마음인것입니다.

목차

나답게웃어보리라
뉴턴의사과처럼너에게떨어지고싶은마음
어른이된다고다완벽한건아니야
말을한다는건마음을연다는것
사랑한다니까요
자연스러움이좋더라
새로운아침이야
잘지내라는말은
그럼된거예요
나의사랑학개론
그림자가슬픈건
내감정에솔직하고싶어
그랬더라면
민낯의나로당당하게나서보리라
그대를대신할것은그어디에도없다네
기억해요
그대향한이마음
있는그대로의너를사랑해
이른새벽에
그대와나의정원
풀리지않는인연
그대의가을바람이고싶습니다
나의슬픈연가
내사랑안에서
나보다더아파하는그대를위해
음악에취해모두가춤을추는밤
어머니나의어머니
부모의마음은자연의마음이다
늘생각나는사람
실상은텅빈내마음인데
우리는하나인것을
우아한학처럼사뿐히내려앉으리
그대향한촛불하나
그런사람이되련다
순수한어린시절의추억소환
까르르웃는참새에게이름지어주기
가슴으로하늘을품으리
아버지를싫어한소년
내님의사랑인지그대향한그리움인지
가을이참좋다
난너에게그러고싶다
나를살게하는사람
오늘부터내가나를토닥거리기로했다
가을밤모두가사랑이어라
그대의모든것을사랑해야지
꼭잡은이손놓지않을게요
다음생이있다면
애처로운네모습
당신도나도꽃을피우고있는것을
삶은같이있어도외롭고혼자있어도외로운것
내나이육십이넘어서야철이드나보다
나와닮은친구와가을길을걸으며
붉은풍등이하늘로두둥실
운명의붉은실로연결된우리인연
이가을에당신이있네
똑똑똑노크하며내앞에나타난그대
각자의속도대로가면된다
적당한거리
사랑도비움일까
공허만남을뿐
어머니
가볍게살아야겠다
내분별안에서일어나는것을
마음의본질
인생은인연따라생겨나고사라지는인연법
떠나는사람
인생이란
무심이란
너라서고마워
맑은호수같은사람
사랑이란
10월의기도
이런인연도사랑일까
나이가들어간다는것은
아침바람따라온그대
미움이있다는건
이좋은가을에
블랙홀안으로던져버리자
인생의답이수학공식이라면
정신차리고웃으며살아보자
추억이나를살게한다
돌고도는동그라미인연
진흙에물들지않는연꽃처럼
그리움이더짙어진다
어느늦은가을날
사랑은괜찮기에
노오란물결이나부낀다
우리의아름다운동행의꿈
내인생의주인공은나
나를응원해주자
이별은또다른만남
환하게웃으며살아보자
내앞에그대가온것은
꽃다발선물을주었는데
어떤사람
커피향기에그대그리움이
그대와나의동행
바람이세차게불던어느날
추억을애써잊었다한다
말의중심에나를두지말자
나의침묵앞에
나이가든다는것은
내가나에게선물을하기로했다
차려입은옷의단추를난늘어긋나게꿰었다
나이가드니참좋다
우리의사랑을맨앞에두기로했다
그대도많이아팠을텐데나만아픈줄알았네
이젠네어깨기대도되겠니
내옆에네가있어참좋다
서로튀지않는색깔로은은하게섞여보자
우리는서로보는시야가다르다
첫눈내리면
내마음이걸려있다
생각너머에는행복이손짓하니까
적당한삶을살아보자
손이시린건가마음이시린건가
내안에나를묶어두었다
내마음안에있는너라는꽃
동전의양면같이살아가는사람들
나는지금그대로있는데
무심한듯살아보리라
눈물도인연따라오고가는것
나이가들면감정도무딜거라생각했다
서로말을하지않아도
인생은쓴아메리카노를한잔마시는것과도같은것
난너의뒷모습만보였어
우리서로괜찮은사람이되어보자
나의사랑법으로당신을사랑하나봅니다
그는사랑을하면서도외로워했다
그런사람이우리라면좋겠다
금방괜찮아질거야
지나치지않은적당함으로
자꾸만작아지는나의부모님
국화차향기가그립다
마음에도신호등이있다
오늘도빛나게살아보자
그대그자리에그대로있으소서
오늘도묵묵히살아보리라
기억나니우리학창시절
사는게힘들때
인연이었을까
꼭꽃이어야할이유는없어
넌메타세쿼이아의숲길이더라
바람불어좋은날
이별은떨어지는꽃잎과같아
눈녹듯이마음녹는나
내안에내님이있잖아요
그러니괜찮아
상대의못남도내안의내모습
내착각이었을까
내인생에서난사랑이니까
하나씩못을빼는중이야
눈물아너는알고있니
너만생각하면
잊는다고잊히는게아니더라
노래는누군가의삶의이유가되기도
손이손을잡으려한다
그리우면그리운대로
내옆에있어준너라서고마워
얼마나더깎여야고와질수있을까
삶이건조하지않길
하루의끝에서웃어보자
온기있는관계로
고운마음을가진그대와
사랑하기에닮는걸까
한마디
내마음은맑음이다
하늘이흐리기만한줄알았다
그리워하자
사랑을끌어당겨보자
나에게전해지는너의영혼
난너의향기로
넌인연넌사랑
넌내게최고의비타민이야
넌내사랑이야
덕분에참따뜻했습니다
열정적으로살아보자
넌불타는사랑이니까
참좋다
손이손을놓으려한다
내마음을흔들었다
하루의끝은하루의시작일테니까
내가그리워할수있게
그댈진심으로사랑하니까요
눈과나
네경험을토대로해석하고판단해서위로하지마
노래는누군가의사랑이되기도
고요한아침의노래를들으며
펑펑내리는눈
참여유롭다
이젠그만하고싶어
눈은마음의표현이니까
빈마음으로보면보이는것들
야생화도제철에피어나듯
네가있어참좋다
공기가심상치않아요
이건분명사랑이겠지
내안으로달려들어오는너
그럴거야
넌꿈이었어
내안에그대로가득하니
그것이행복이다
숨어서눈만감았던나를찾을거야
종합선물세트처럼내게와준너
잘익은홍시처럼익어보자
선물은선물이아니었다
우리의인연은
무작정그대그리운날
괜찮지않은데괜찮은척했을뿐이야
그대는여전히다정한데
추억만으로도웃을수있는인연
해뜨기전이가장어두운거야
보고싶어눈물이난다
나에게셀프칭찬을해주기로했다
영원한것은없더라
온전한나로살고싶다
매화꽃은피고야말거니까
길은길이다
사랑했던기억들그걸로충분해요
따스한봄바람이살랑살랑불겁니다

출판사 서평


《나답게웃기로했다》는《나답게살기로했다》에이은우영숙작가의두번째책이다.저자는너무완벽하려,너무잘하려,너무앞서가려하지말고각자의속도대로가면서꽃도보고하늘도보고서로의마음도읽어주며살아도인생은멋지다는메시지를주고싶다는생각을했다.그리고누구나느끼는외로움,그리움,아련함,애잔함등을같이공유하고싶어책을썼다.
나답게사는삶은어떤삶일까.거창한것이아니라지금이대로웃고싶으면웃고,울고싶으면울면되는자연스러움이가득한삶이나답게사는삶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