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4개 국어 편역본)

이방인 (4개 국어 편역본)

$26.28
Description
이 책은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을 중심으로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영어 등 4개 국어로 비교·분석하며 번역의 다양성과 언어 구조의 차이를 탐구한 작업물이다. 저자는 수년간 직접 필사와 사전 탐색, 영어 재구성을 거듭하며 한 문장씩 언어적 다양성을 기록하고 정리하였다.

원작의 단순하고 간결한 구성을 토대로, 시대와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번역의 의미를 다시 조명하며, 번역자의 입장에서 작품을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완전히 새로운 창작은 아니지만, 작은 차이가 곧 저자의 독창성이라 믿으며 정리한 이 책은 언어와 번역,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

알베르카뮈

저자;알베르카뮈
1913년알제리의몽드비에서아홉남매중둘째로태어났다.노동자였던아버지가1차세계대전중에전사한뒤,청각장애인어머니와할머니아래에서가난하게자랐다.공립초등학교와알제대학교철학과에서공부했고1936년에고등교육수료증을받고교수가되려고했지만결핵이재발해단념하고,졸업후진보적성향의일간지에서기자생활을했다.1942년7월존재의부조리성(不條理性)을다룬《이방인(異邦人,L’tranger)》과동일한주제를철학적에세이로풀이한《시지프신화(神話)》를발표하면서주목받는작가로떠올랐고,이어《페스트》(1947)의출간으로명성은더욱높아졌다.1951년에는마르크시즘에반대하는내용을담은평론《반항하는인간》을발표하여사르트르를포함한프랑스문인들과격렬한논쟁을벌이기도했다.1957년마흔네살의젊은나이로노벨문학상을받고장편소설《최초의인간》집필작업에들어갔으나,3년후인1960년자동차사고로생을마쳤다.그밖의작품으로는《표리(表裏)》(1937),《결혼》(1938),《정의(正義)의사람들》(1949),《행복한죽음》,《안과겉》,《적지와왕국》,《전락(轉落)》(1956),희곡《오해(誤解)》(1944)와칼리굴라(Caligula)》(1945)등이있다.

역자:양회식
중학교1학년때처음공부한영어교재는아마도internationaltoEnglish였던거같다.당시모든학교는정상운영이힘들었고여러곳에분산되어임시중학교가운영되고있었는데대구YMCA옛건물에피난민을위한숙소와임시중학교가있었다.
남들보다영어공부를좋아했으나형편이어려워깊이있는공부는하지못했다.고등학교시절담임선생님이영어를가르쳤고뒤이어일본에서교육하고오신선생님이계셨지만그당시선생님들을통해언어를배울기회를살리지못한것이지금까지후회가되었다.
대학에와서는영어를비롯해서불어,독어,일본어를조금씩공부하면서외국어에대한취미를갖게되었다.그당시명동에유명한불어학원CEF가있었고종로2가화신백화점골목입구에콜롬비아외국어학원에서는이만영강사께서불어를가르치셨는데여기서수개월간공부를한것같다.이처럼깊은공부는아니지만조금씩외국어에대해서손을놓지않고꾸준히관심을가지고공부해온것이벌써50년이상계속되었다.
대학에서는정치학전공이었지만시간이있으면외국어와친해지고싶었다.군대를입대하여훈련소를마치고부대배치를받았을때종로에있는범문사(외국어서적전문점)에서포켓용소설을샀는데우연한계기로이때albertcamus의<이방인>이란책을만났다.
스페인어는김이배외국어대교수의책을구입해서수년간반복해왔으나갈수록난이도가높은언어임을알았고불규칙동사때문에정이떨어질정도였던것이기억난다.일본어는부모님이일본의오사카지역에서오셔서자연스레습득하였으나깊이있게공부는하지못하였지만관심은계속가지고있었다.
처음엔영어습작을통해서편역작업을시작하였으나너무보편적언어여서지루하다고생각했으며수십년을영어공부를해와서그런지작업할매력을잃어버렸다.
그러던중한글과일본어,프랑스어와스페인어의언어구조가비교언어학입장에서서로상충되지않고조화를이루고있는것을발견하게되었고<이방인>이라는단편소설을기반으로4개국어편역본을쓰게되었다..

목차

프롤로그4

PARTI
1.어머니의죽음11
2.사소한일상으로의복귀69
3.무관심이가져온불행의씨앗90
4.애증관계와잘못된선택122
5.청혼과노인의개에대한집착144
6.살인166

PARTII
1.예심판사의심문217
2.시간을살해하고있는아웃사이더248
3.법정에서검사의논고와변호사의변론283
4.사형선고338
5.신부와사형수의마지막대화372

에필로그426

출판사 서평

알베르까뮈의『이방인』은간결하고군더더기없는문체로전세계독자들에게꾸준히사랑받아온작품이다.그러나시대와문화,언어가달라질수록번역의해석역시달라진다.이책은바로그지점에서출발한다.

저자는프랑스어원작을비롯해영어,스페인어,일본어등네개언어를나란히놓고비교하며한문장씩필사하고,낯선단어를직접사전을찾아기록했다.그리고영어로재구성하며언어가가진다양성과번역의폭을깊이탐구했다.수년간의집요한작업끝에완성된이책은단순한번역비교를넘어,번역자의눈으로원작을새롭게조명하고독자에게언어와문학을바라보는또다른시각을제시한다.

완전히새로운창작은아니지만,저자의고유한시각과정리과정에서드러나는작은차이들이이책만의독창성을만들어낸다.문학을사랑하는이들,언어와번역의세계에관심있는이들에게흥미로운길잡이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