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카미노 데 산티아고’는 목적지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라는 스페인 북서부에 있는 도시의 대성당을 찾아가는 순례 여행입니다. 그 대성당 지하에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분인 야곱(스페인 이름 산티아고)이 잠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목적지인 대성당을 찾아가는 길은 출발지가 여러 곳입니다. 북쪽 길, 프리미티브 웨이,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출발하는 포르투게스 웨이 등등. 그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길은 프랑스 남부 ‘생장’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출발하여 피레네산맥을 넘어 30일 넘게 800km를 걸어가는 프렌치 웨이(프랑스 길)입니다. 평균 고도가 400m인 그 길은 가을에는 밀 추수가 끝난 황량한 벌판 사이사이로 농익은 달콤한 냄새를 풍기는 포도 수확이 한창이고, 봄에는 끝 모를 푸른 밀밭이 이어지고 노랑 유채꽃을 비롯한 온갖 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길은 꼭 기독교인이 아닌 그 누구라도 걸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안전한 길입니다.
카미노 데 산티아고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