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산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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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산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는 박유인 시인이 삶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길어 올린 기억과 감정을 담은 시집이다. 시인은 이별과 그리움, 가족과 노년, 상실에 대한 아릿한 회상을 덤덤히 풀어내며 인연의 상실, 부모의 죽음, 산촌의 일상, 늙어 가는 몸과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응시한다.
이 시집에는 화려한 언어 대신 절제된 문장이 있다. 개인의 체험에서 출발하지만, 독자의 삶과 자연스럽게 겹쳐지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삶의 고통을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끝내 삶을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시 전반을 관통한다.
저자

박유인

1959년강원도홍천출생
춘천고등학교졸업
고려대학교영문과졸업

2018년수필집『산촌일기』출간
2023년수필집『그해산촌에서』출간
2025년시집『뒤늦은깨달음』출간
2026년시집『산다는건대단한일이다』출간

목차

1부이별그리고그리움
8경춘선
10공항의이별
12재회
14코피
15제일좋은사람
16마지막기도
17약속
18위대한유산
20하얀거짓말
22고민
24독백
25섣달그믐
26조우
27원창고개
28너
29불가능한일
31달마중
32해바라기
33짝사랑

2부그소년
36운명
38가을을보내며
40달빛이서러워서
41강동역에서
42구심력
44빈소에서
46위기일발
47보람찬하루
48아버지마음
49어떤오후
50설날
51고향
53코스모스-막내
54동지
56그소년

3부그런때
60아가는어른의아버지
62과유불급
647세고시
65꿩대신닭
67반성문
69엄마처럼살기싫어서
70애는무슨
72원형탈모증
74엄마아빠를말려주세요
76관성
77시루떡
78하소연
80단비
81향기로운사람
82만시지탄
84장미
85폭설
86환절기
87외로움
88그런때

4부참회의시간
92업경대
93참회의시간
94새해
96버킷리스트
97촌부의꿈
99나이탓
100일몰
101유물
102축생
104몸살
105달님의눈물
107용서를빈다
108적멸보궁
110겨울파도
111겨울백담사
113백년
114그때는몰랐습니다
115그때로돌아간다면
117아버지
119묘비
120유서-묘비명

출판사 서평

“살아있다는사실자체를다시생각하게만드는시집”
이시집을읽는일은오래된상처를천천히더듬는일과닮아있다.시인박유인의시는사건을설명하기보다장면을남기고,판단을내리기보다침묵을허락한다.그침묵속에서독자는자신의기억과감정을불러내게된다.특히부모와자식,떠나간사람을향한시편들은삶의비가역성을정직하게드러낸다.
시인은삶의무게를견디는평범한사람들의시간을기록한다.산촌의노인,노동자,부모,아이의모습은특별하지않기에더욱진실하다.이시집이전하는메시지는단순하다.살아가는일은고단하지만,그자체로충분히존엄하다는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