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541 소비의 귀환

KN541 소비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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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는 흔히 ‘소비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소비의 귀환》은 그 단정적인 믿음을 뒤집는다. 지금은 단순히 소비가 넘쳐나는 시대가 아니라, 소비가 역사를 다시 쓰는 시대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작은 선택에서 시작된다.
소비는 더 이상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의 방향을 바꾸는 힘이며 목차의 한 줄처럼, ‘권력의 전환에 핵심이 있다. 이 책은 소비를 개인의 취향으로 축소하지 않고, 사회를 움직이는 현실적인 정치로 확장하며 우리가 무엇을 사고 있느냐가 아닌, 어떤 미래를 고르고 있냐는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묻는다. 또한 우리가 믿어온 ‘기술의 시대’라는 표어마저 다시 보게 만든다. 저자는 이 시대를 ‘기술의 시대가 아니라, 기술이 생산을 끝낸 이후 다시 돌아온 소비자의 시대’라고 정의하며, 우리가 무엇을 소비하느냐가 결국 문명의 얼굴을 결정하는 가장 근본적인 움직임이라고 말한다.
개인의 선택이 모여 사회의 기준을 바꾸듯 소비의 공공화는 이 시대의 가장 조용한 혁명임을 시사하며 우리가 장바구니에 담는 것들이 어떻게 가치와 규범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즉 소비자의 주권은 개인의 해방이자 공동체의 힘이다. 소비자의 시대는 이미 시작된 것이다.
저자

정차조

저자는소비자데이터와시장구조의관계를연구하며수요가경제의중심이되는새로운패러다임을제시해왔다.
《KN541》은집단소비가어떻게실제시장권력으로전환되는지를설명하는소비자중심경제에대한구조적선언이다.

목차

◆서문10
1부|소비로돌아가는세상
1장.에덴이후:인간은왜소비의존재인가?14
2장.소비가문명을이끄는비밀리듬18
3장.기술이생산을대체하고소비가중심이되는사회22
4장.소비자민주주의26
2부|소비로쓰이는역사
5장.역사속소비패턴과문명전환32
1.농경:생존소비의시대32
2.산업화:생산중심소비의시대33
3.정보화:선택중심소비의시대33
4.순환경제:가치중심소비의시대34
6장.소비가제국을만들고무너뜨리다36
1.향신료가만든바다의제국들36
2.면화가부른산업혁명의거대한폭풍37
3.석유가만든현대의지정학37
4.플랫폼소비가만든새로운패권38
5.제국의흥망은결국소비의이동에서시작한다.39
7장.현대소비의역설과폭발40
1.선택이늘어날수록자유는줄어든다.40
2.과잉생산이만든‘피로한풍요’41
3.‘지속가능성’이라는소비의반격41
4.소유보다경험을원하는소비의이동42
5.소비의폭발은끝이아니라새로운시작42
8장.소비의시대에서소비의주권시대로44
1.과거:소비자는순응자였다.44
2.현재:소비자는비평자가되었다.45
3.미래:소비자는설계자가된다.45
4.소비자의주권은개인의해방이자공동체의힘이다.46
5.소비자의시대는이미시작되었다.46
3부|소비로만들어지는가치
9장.소비가가치를창조하는메커니즘50
1.가치의씨앗은‘욕구’가아니라‘의미’에서싹튼다.50
2.소비는가격보다먼저움직인다.51
3.경험이가치를증폭시키는메커니즘51
4.사회성이가치를키운다.52
5.기술은가치를생산하지않는다.52
6.소비는결국‘미래를선택하는행위’다.52
10장.소비가가격을정하는시대54
1.가격은비용의문제가아니라‘지각된가치’의문제다.54
2.브랜드는‘소비자의해석’을통해가격을얻는다.55
3.가격은‘선택의언어’로바뀌고있다.55
4.‘프리미엄’은생산자의권리가아니라소비자의승인이다.56
5.가격은이제‘공동체의합의’가된다.56
6.가격은결국‘미래를선택하는힘’이된다.56
11장.공동체소비와가치의집단화58
1.팬덤은단순한지지가아니라‘가치생산공장’이다.58
2.커뮤니티는가치를‘확대하고안정시키는장치’다.59
3.집단취향은산업을재편하는힘을가진다.59
4.공동의소비는가치를사회적자본으로바꾼다.60
5.집단소비는‘새로운문명형태’를만든다.60
6.가치는더이상‘만들어지는것’이아니다.61
12장.가치의미래:ESG,지속성,순환성62
1.지속가능성은이제선택이아니라전제다.62
2.ESG는도덕이아니라경쟁력이다.63
3.순환성은버려진‘이후의세계’를다시연결하는힘이다.63
4.소비자는지구의운영체를선택하는존재가되었다.64
5.미래의가치는‘깊이있는소비’에서탄생한다.64
6.가치의미래는결국‘선택의윤리화’다.64
4부|소비자가주인인세상
13장.소비자는더이상고객이아니다68
1.고객은수동적이고,소비자는능동적이다.68
2.소비자는더이상‘사주는사람’이아니다.69
3.소비자의의사는기업의전략이된다.69
4.소비자는시장의규칙을재작성한다.69
5.소비자의선택은더이상개인선택이아니다.70
6.소비자는고객의시대를지나,‘주권자의시대’로들어왔다.70
14장.소비자주도사회의규칙72
1.선택은곧공공성의일부가된다.72
2.불매는감정이아니라정치적의사표현이다.73
3.소비자의집단규범이시장의기준이된다.73
4.브랜드는소비자의‘윤리시험’을통과해야한다.74
5.소비자의평판이기업의생존을결정한다.75
6.소비자가움직이면사회가움직인다.75
7.소비자의시대는‘규칙없는시대’가아니다.75
15장.소비가인류의미래를설계한다77
1.소비는기술의방향을결정한다.77
2.소비는기후의미래를결정하는가장현실적행위다.78
3.소비는평화와갈등구조까지움직인다.78
4.소비는사회의윤리를재정의하는기관이된다.78
5.소비는문화와정체성의미래를형성한다.79
6.미래를설계하는진짜주체는‘선택하는인간’이다.79
7.우리는이미‘선택문명’의시대를살고있다.80
16장.소비자주권선언81
1.주권은힘이아니라‘기준을세우는능력’이다.81
2.소비자의선택은기업의정체성을완성한다.82
3.소비자의질문이시장을‘재편’한다.82
4.소비자는이제‘의지의공동체’를만든다.83
5.소비자의선택은‘권력의방향을바꾸는사건’이다.83
6.소비자주권선언84
◆에필로그86
◆저자노트139

출판사 서평

《소비의귀환》은‘무엇을사느냐’를취향의문제로두지않는다.우리가지갑을여는순간이곧문명의질서를바꾸는투표이며,지금은단순한소비의시대가아닌,소비가역사를다시쓰는시대라고말한다.기술·정치·산업이세상을움직이는것처럼보이지만,정작방향을바꾸는힘은매일같은선택을반복하는우리에게서나온다는것이다.
책은일상의결제가어떻게사회의규범이되는지,그연결고리를집요하게추적한다.소비는기업의생존조건을바꾸고,산업의설계를바꾸며,윤리의기준을재편하는현실적인힘이다.특히‘소비자민주주의’장에서저자는소비를가장빠르고직접적인의사표현으로정리한다.윤리·지속가능성·커뮤니티가시장을움직이는지금,소비자의판단이가격표뒤에숨어있던질문을수면위로끌어올린다.
이책이설득력있는이유는‘선한소비’를도덕으로강요하지않기때문이다.내가오늘어떤선택을하느냐가어떤산업을남기고,어떤노동을정당화하며,어떤윤리를표준으로만들고있는지를냉정하게보여준다.나의장바구니는개인의삶을편리하게만드는도구이면서동시에공동체의미래를결정하는장치가된다.그래서저자는소비자의주권을개인의해방이자공동체의힘으로단호히규정한다.
그리고우리로하여금질문을남긴다.
“나는어떤세계를허락하고있는가.”
우리가매일하는작은결제는생각보다더큰질문에대한대답일지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