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경영학: 하모니의 역설 (마에스트로에게 배우는 전략, 사람, 그리고 감동)

오케스트라 경영학: 하모니의 역설 (마에스트로에게 배우는 전략, 사람, 그리고 감동)

$20.00
Description
저자는 오케스트라를 ‘구조를 읽고 설계하는 일’의 원형으로 본다!
지휘자가 악보 없이 전체 소리를 들으며 균형을 잡듯,
탁월한 경영자는 데이터 너머의 하모니를 감지할 줄 알아야 한다고 믿는다!
이 책은 그 40년의 통찰을 한 권으로 압축한 결정판이다.

그 모든 것이 이 책 안에 있다. 음악의 언어로 쓰여 있지만-그것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다. 경영도 그 이야기와 다르지 않다고 나는 믿는다.
이제 당신만의 교향곡을 시작할 시간이다!

“당신은 이미 오케스트라 안에 있다.
다만 그것이 오케스트라인 줄 몰랐을 뿐이다.”

같은 본문을, 서 있는 자리에 따라 다르게 읽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몇 년 후, 다시 펼쳤을 때
다른 페이지가 밑줄로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지휘자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소리는 지휘자로부터 시작된다.
좋은 지휘자는 단원들에게 소리를 강요하지 않는다. 단원들이 스스로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싶게 만든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지휘자가 음악의 방향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그 이해를 단원들과 충분히 나누었기 때문이다.”

경영도 다르지 않다. 위대한 리더는 구성원들을 움직이지 않는다. 구성원들이 스스로 움직이고 싶게 만든다. 그 순간 조직은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살아있는 앙상블이 된다.
이 책은 그 전환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오케스트라의 무대 위와 무대 뒤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을 통해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는 법 - 당신의 자리를 먼저 찾으세요.
ㆍ 입문자의 악보 → 경영의 전체 지도를 처음으로 그리는 사람
ㆍ 창업자의 악보 → 무에서 유를 만들어가는 사람
ㆍ 관리자의 악보 → 위아래 사이에서 화음을 만드는 사람
ㆍ 지휘자의 악보 → 전체를 보며 고독하게 결단하는 사람
저자

정현구

지휘봉을든40여년,그는무대위에서경영을배웠다.
정현구는대한민국명인(지휘)이자작곡가·음악감독으로,구리클래시컬플레이어즈를비롯해하슬라오케스트라·광복회오케스트라·한국스포츠심포니등다수의오케스트라를이끌어왔다.한국최초컴퓨터음악1세대개척자로서1980년대부터디지털사운드와MIDI오케스트레이션의지평을열었으며,영화·연극·방송을넘나들며수십편의작·편곡을남겼다.
학문적으로는한양대학교음악대학과독일프라이부르크와스위스바젤에서유럽의음악언어를배웠고,캘리포니아빅터유니버시티MBA와CourseraAI전문가과정을통해경영전략과인공지능을자신의언어로흡수했다.이후기업전략기획본부장·CSO를역임하며경영현장을직접누볐고,현재MaestroNexusLab대표로서중소기업·스타트업대상AI경영전략컨설팅을이끌고있다.
그는오케스트라를‘구조를읽고설계하는일’의원형으로본다.지휘자가악보없이전체소리를들으며균형을잡듯,탁월한경영자는데이터너머의하모니를감지할줄알아야한다고믿는다.이책은그40년의통찰을한권으로압축한결정판이다.

목차

추천의글
구리의음악,세상의경영학이되다ㆍ4
_백경현,구리시장

지휘봉에서배우는경영의지혜ㆍ7
_반원익,전한국중견기업연합회상근부회장

현장에서읽는지휘자의경영학ㆍ10
_이종훈,삼양건설산업(주)회장·대표이사

예술과경영을동시에경험한문화예술경영인ㆍ13
_이철구,한국음악협회이사장

사람과창의성의조화ㆍ15
_송락용,(사)캐릭터디자이너협회회장

서문
지휘봉을들기전에ㆍ17

프롤로그
왜오케스트라인가?
“500년된조직의비밀”ㆍ22

제1막 서곡(Overture):존재이유의탄생ㆍ32
“어떤소리를낼것인가”
1.빈악보앞에서다-비전과미션의설계ㆍ35
2.레퍼토리전략-무엇을연주하고,무엇을내려놓을것인가ㆍ44
3.관객설계-이음악을위해기꺼이자리를채울사람은누구인가ㆍ55
4.시즌설계-한번의공연이아니라긴호흡으로시장을설계하는법ㆍ69

제2막 튜닝(Tuning):전략의정렬ㆍ80
“연주전,모두가같은‘A’음을듣는다”
1.오보에가먼저소리를낸다-기준을세우는사람의역할ㆍ83
2.파트보의배분-각자의역할을'정확히'아는조직ㆍ96
3.스코어리딩-악보너머를읽는경영자의통찰ㆍ109
4.침묵도음악이다-쉼표라는이름의전략적후퇴ㆍ121

제3막 리허설(Rehearsal):갈등을화음으로ㆍ132
“이시간이무대를만든다”
1.첫리허설의당혹감-이상과현실의간극ㆍ135
2.지휘자의귀-작은불협화음도놓치지않는디테일ㆍ149
3.리허설을공개하라-고객과미리소통하는프리마케팅ㆍ162
인터미션(Intermission):잠깐,지휘자를다시보다ㆍ172
“지휘자는혼자연습한다”

제4막 퍼포먼스(Performance):무대위의진실ㆍ182
“지휘봉을내려놓아야할때”
1.무대에는지휘자도연주자도없다,오직음악뿐ㆍ185
2.줄이끊어졌을때-경영위기의순발력ㆍ195
3.앙상블의핵심-서로의소리를듣는경영ㆍ205

제5막 커튼콜(CurtainCall):기억되는브랜드ㆍ216
“박수는관객이치지만,감동은우리가만든다”
1.앙코르의미학-기대를뛰어넘는순간ㆍ219
2.공연후리뷰-냉정한회고가다음시즌을만든다ㆍ227
3.다음시즌의작곡가가되다-시장을새로정의하는자ㆍ235

에필로그
지휘봉을넘기며ㆍ245
“좋은지휘자의마지막일은자신보다나은지휘자를키우는것이다.”

부록(Appendix)
ㆍ부록1.오케스트라파트별경영유형진단ㆍ251
ㆍ부록2.지휘자열전ㆍ255
ㆍ부록3.추천감상리스트ㆍ259
ㆍ부록4.참고문헌및더읽을책들ㆍ263

출판사 서평

나는평생두개의무대에서살았다.
하나는포디움위의무대다.지휘봉을들고수십명의연주자들앞에서는자리.조명이켜지고관객이숨을죽이는순간,지휘자는혼자다.악보를외우고,음악을해석하며,단원들의소리를하나로모아야한다.그고독과책임의무게는40년이지난지금도익숙해지지않는다.
다른하나는회의실의무대다.전략을설계하고,조직을설득하며,시장의변화를읽어야하는자리.처음기업의CSO로불렸을때,나는이두세계가얼마나다른지를먼저생각했다.하지만시간이지날수록-얼마나같은지를발견하기시작했다.

이책은그발견의기록이다.
처음이아이디어가떠올랐을때,나는조심스러웠다.음악을경영의비유로사용하는것이음악을도구로격하시키는것은아닐까.오케스트라의깊이를경영의언어로옮기는과정에서무언가
중요한것을잃는것은아닐까.
하지만이내깨달았다.음악과경영은서로를격하시키는관계가아니다.서로를더깊이이해하게하는관계다.오케스트라의언어로경영을보면-평소에는보이지않던것들이보이기시작한
다.그리고경영의언어로음악을보면-무대위의아름다움이얼마나치밀한준비위에서만들어지는지를새삼깨닫게된다.

이책을쓰면서나는한가지원칙을지키려했다.
음악적사실에대해정직할것.
경영서에서음악은종종느슨하게다루어진다.실제로일어나지않은에피소드가마치역사적사실처럼인용되고,음악적개념이편의에따라변형되어사용된다.나는그것을원하지않았다.이책에등장하는모든음악적에피소드는검증된사실에근거한다.
그리고저자의경험에대해서도정직할것.

이책은다섯개의막으로구성된다.
오케스트라의공연이악보를쓰는것에서시작해커튼콜로끝나듯,이책도전략의설계에서시작해브랜드의지속성으로마무리된다.각막은오케스트라의언어로열리고경영의언어로닫힌다.그리고모든챕터의마지막에는‘각자의악보’라는섹션이있다.입문자,창업자,관리자,CEO-독자의위치에따라같은이야기가다른통찰로연결될수있도록설계했다.
인터미션에는특별히CEO를위한섹션을두었다.지휘자로서가장외롭고가장보이지않는시간들에대한이야기다.화려한공연뒤에혼자남겨지는순간,아무도보지않는새벽에총보를읽는시간,지휘봉을내려놓아야하는순간-그이야기들을나는CEO들에게가장먼저건네고싶었다.

이책을읽는동안독자에게한가지를부탁하고싶다.
음악을들어달라.
각챕터를읽으면서,혹은읽기전에,부록에소개된추천감상리스트에서한곡씩들어보기를권한다.베토벤의영웅을들으며파괴적혁신에대한챕터를읽으면-불협화음이혁신의언어로들리기시작할것이다.번스타인이지휘한시벨리우스2번을들으며위기대응에대한챕터를읽으면-지휘봉이날아가도음악이계속되는그장면이눈앞에떠오를것이다.
음악은이책의배경음악이아니다.이책의언어그자체다.

마지막으로,이책이향하는독자에게직접말하고싶다.
당신이지금이끌고있는조직이어떤상태에있든-이책은당신의편이다.구성원들이스스로움직이지않는다고느끼는리더에게,지시를내릴수록조직이더느려지는것같다고느끼는리더에게,성과는나오는데조직이살아있지않다는감각을가진리더에게.

그것은당신의실패가아니다.
아직리허설이끝나지않은것이다.

오케스트라도처음리허설에서는소리가어긋난다.각자의해석이충돌하고,파트간의균형이맞지않으며,지휘자의의도가단원들에게온전히전달되지않는다.하지만충분히함께틀리고,함께교정하며,서로의소리를들어가는과정이쌓이면-어느순간음악이스스로흐르기시작한다.지휘자가지시하지않아도,단원들이전체음악을향해자연스럽게움직이는순간.
그순간을향해지금리허설하고있는모든리더에게,이책을건넨다.

포디움에오르기전,지휘자는잠시멈춘다.
악보를마지막으로떠올리는것이아니다.오늘이음악과함께할모든사람들-단원들,관객들,그리고이음악을처음쓴작곡가까지-을마음속에떠올리는시간이다.혼자만드는음악이아니라는것을다시한번새기는순간.
이책도그렇게읽혀지기를바란다.당신혼자읽는책이아니라-당신의조직과함께읽는악보로.
자,이제지휘봉을들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