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O (잠든 살인자의 비밀)

안나 O (잠든 살인자의 비밀)

$17.30
Description
★ 40개국 출간 화제작, 넷플릭스 영상화 확정!

두 사람을 죽이고 잠들어 버린 여자, 안나 O
그녀를 깨워야만 하는 심리학자, 벤 프린스

침묵 속에 갇힌 그날 밤의 진실
깨어나지 않던 살인자, 천천히 눈을 뜨는 비밀
세상을 깨울 단 하나의 악몽
“잠에 대한 이야기지만 밤을 새워 읽게 만드는 소설(A. J. 핀)”이자 “심리 서스펜스의 정점에 놓인 작품(제프리 디버)”이라는 평을 받으며 첫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40개국의 독자를 사로잡은 화제의 소설, 《안나 O》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잠이라는 오래된 수수께끼를 놀랍도록 서늘한 미스터리로 풀어내며, 기억과 진실의 모호한 경계에서 믿었던 모든 것을 뒤흔드는 이 소설은 넷플릭스 영상화가 확정되며 서사적 완성도와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야기는 법심리학자 벤 프린스가 미궁에 빠진 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한다. 4년 전, 스물다섯의 안나 오길비는 피로 얼룩진 옷을 입고 잠든 채 오두막에서 발견되었고, 옆 오두막에는 안나의 두 친구가 칼에 찔린 채 숨져있었다. 흉기에 남은 지문과 ‘내가 죽인 것 같다’는 메시지, 모든 증거가 그녀를 가리켰다. 문제는 그날 이후 안나가 잠에서 단 한 번도 깨어나지 않는다는 것.

생체 지표는 정상이지만 자극에는 전혀 반응하지 않는 깊은 수면. 안나는 ‘체념증후군’이라는 희귀 질환을 진단받고 수년 동안 깨어나지 않았다. 정치인의 딸이자 유망한 작가였던 그녀가 용의자로 지목되자 사건은 순식간에 세간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대중은 그녀를 ‘안나 O’ 혹은 ‘잠자는 공주’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4년 후, 안나의 오랜 구금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법무부는 그녀를 정식으로 재판에 회부하고자 한다. 그러나 안나가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었고… 반복된 실패 끝에 정부는 마지막 수단으로 수면 범죄 전문가 벤 프린스를 호출한다.

‘잠든 사이 저지른 살인은 유죄일까, 무죄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수면 중 범죄와 체념증후군이라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깊이 파고든 끝에 완성된 이 작품은, 한 여자의 침묵을 두고 법과 언론 그리고 사회가 각자의 판단과 해석을 덧씌우는 과정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모든 진실을 삼켜버린 채 4년 동안 잠들어 있는 여자, 안나 오길비. 그녀는 잠든 살인자인가 아니면 침묵 속에 갇힌 피해자인가? “연속되는 반전이 숨 돌릴 틈을 주지 않는”(퍼블리셔스 위클리) 서스펜스의 끝에서 눈꺼풀 아래 감추어져 있던 비밀이 드러난다.
저자

매슈블레이크

저자:매슈블레이크(MatthewBlake)
소설가이자시나리오작가.데뷔작인심리스릴러《안나O》는출간과동시에마흔개국가와출간계약을맺었고현재넷플릭스에서영상화가진행중이다.‘잠든사이저지른살인은유죄일까,무죄일까?’라는질문에서출발한이소설은수면중범죄와‘체념증후군’이라는미스터리한현상을깊이파고든끝에완성되었다.소설가로데뷔하기전에는영국의회에서연구및연설문작성업무를맡았으며,더럼대학교와옥스퍼드대학교에서영문학을전공했다.현재런던에서집필활동을이어가고있다.

역자:유소영
전문번역가.스릴러와SF등다수의소설을번역했고,셰한카루나틸라카의부커상수상작《말리의일곱개의달》,팻머피SF단편선《사랑에빠진레이철》,제이슨르쿨락의《히든픽처스》,《블라인드웨딩》등의번역서가근래출간되었다.그밖의역서로비그디스요르트의《의지와증거》,앤클리브스의형사베라시리즈,존르카레의《나이트매니저》,존스칼지의《무너지는제국》,리처드모건의《얼터드카본》,존딕슨카의《벨벳의악마》등이있다.

목차

1장벤9
제1부1년전13
제2부87
제3부159
제4부381
제5부1년뒤483

출판사 서평


“우리둘다꿈이얼마나위험할수있는지알고있죠”
진실로지금깨어있는이는누구인가
심리스릴러,그이상의스릴러

인간은평균33년을잠으로보낸다.그러나꿈이아닌잠들어있는동안의현실을인식하는이는아무도없다.몸과마음이멀찍이떨어져삶에커다란구멍을만드는시간.하지만어떤이들은우리가생각하는것보다더많은행동을자면서해낸다.체념증후군을치료하기위해안나의과거를조사하던벤은그녀가몽유증상을앓고있었다는점을발견한다.그리고안나가살인자가되었던‘그날’에집중하는대신몽유증세를일으켰던사건들,그녀의삶곳곳에새겨진체념의순간들을수집하기시작한다.벤은안나가즐겨듣던음악,익숙한향,사랑하던대상을통해그녀가잃어버린희망을돌려놓고자하고,무의식너머에갇혀있던안나는점점의식으로손을뻗기시작한다.그리고….

그래도아직다른걱정거리가있었다.그녀를잠에서깨우는것이감옥문을잠그는결과를낳지않을까.치료하고싶은것이지벌을주려는게아니라는맹세를배신하는꼴이되지않을까.
(…)
나는침대옆에서서안나를내려다보며간병인에게서걸려왔던전화를다시떠올렸다.
그말이모든것을바꾸어놓았다.
“환자가방금눈을떴습니다.”(243p)

그러나안나의상태가호전될수록드러나는그녀의과거는벤이전혀예상하지못한그림이었다.나아가4년전의사건,그보다훨씬이전부터엮여있던자신과안나의관계를감각하면서사건은기이한방향으로흘러가게되고…마침내잠들어있던자와깨우려던자의위치가조금씩변하기시작한다.

안나를잠에서깨우면모든전말이밝혀지리라는기대는그녀가눈을뜨는순간무너지고,그제야독자들은눈꺼풀아래있던안나의눈동자에더깊은비밀이깃들어있음을알게된다.나아가안나와벤,환자와의사,피의자와피해자라는이분법적인관계를일제히무너뜨리면서이책은‘심리스릴러’라는단어에담기지않는또하나의장르적지점을개척해낸다.잠깨어있던독자를잔혹한악몽한가운데로이끄는소설,《안나O》를통해가장우아한방식으로무너져내리는진실을확인해보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