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사이의 우주

너와 나 사이의 우주

$18.08
Description
너와 나를 경계 짓는 우주에서 너와 나를 연결해 주는 우주로…
BBC 2 ‘Between The Covers 2023’ 선정
존재의 경계를 뛰어넘어 따뜻한 교감과 연대를 담은 SF 판타지
각각의 상처를 지닌 세 사람과 문어 모습을 한 외계 생명체의 만남, 그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연대와 교감을 그린 SF 장편소설 《너와 나 사이의 우주》(원제: The Space Between Us)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영화 〈ET〉의 훈훈함과 테드 창 소설의 지적 탐험이 결합된 듯한 이 소설은 단순히 외계 생명체와의 조우를 넘어, 학대당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서로를 보듬고 구원해 가는 여정을 따뜻하면서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16세 혼혈 고아 소년 레녹스, 남편의 정신적 학대를 피해 도망칠 계획을 세운 만삭의 임산부 에이바, 암으로 딸을 잃고 본인도 시한부 선고를 받은 50대 여성 헤더는 어느 날 스코틀랜드의 한 바닷가에서 정체불명의 청록색 섬광을 목격하고 뇌졸중 증상으로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그렇게 쓰러진 사람은 그들 외에도 여럿이었지만 멀쩡하게 깨어난 사람은 셋뿐이었다. 병원에서 만난 세 사람은 이상할 만큼 서로에게 끌리고, 자신들이 겪은 일이 섬광 이후 모래 해변에서 발견된 외계 문어와 관련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문어를 보러 간 곳에서 레녹스는 외계 생명체와 접촉한 순간 그것과 정신이 연결되고 그 생명체에게 ‘샌디(Sandy)’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에이바의 남편 마이클이 쫓아오는 가운데, 세 사람은 외계 생명체를 노리는 의문의 정부 요원 펠로스를 피해 샌디를 안전한 곳에 데려다주기로 한다.
저자

더그존스턴

(DougJohnstone)
TV드라마제작이예정된《TheGreatSilence》(‘Skelfsseries’)를비롯해13권의소설을출간했다.《빅칠(TheBigChill)》(2020)은‘식스턴올해의범죄소설상’후보에올랐고,《암흑물질(ADarkMatter)》(2020),《브레이커(Breakers)》(2019),《점프(TheJump)》는‘맥일배니스코틀랜드올해의범죄소설상’최종후보작으로선정되었다.지난10년동안다양한기관에서상주작가로활동하며창작글쓰기를가르쳤고,20년이상예술저널리스트로활동했다.작곡가겸작사가로서여섯장의정규앨범과세장의미니앨범을발표했으며,범죄소설작가들로이루어진밴드인‘펀러빙크라임라이터스’라는밴드에서드럼을연주한다.또한스코틀랜드작가축구클럽의공동창립자이기도하다.트위터(현X)@doug_johnstone/웹사이트dougjohnstone.com

출판사 서평

우주적상상력으로빚어낸관계와치유의드라마
상처가우리를고립시키면,연결이우리를치유한다
“그들은변했다.그들은다른무언가였다.더나은다른존재가되었다.”

딸을잃은엄마(헤더)와곧딸을낳을엄마(에이바),그리고오래전엄마에게서버림받은소년(레녹스)은그렇게서로연결된채샌디가가리키는곳으로이동한다.샌디를손에넣기위해과격한방법도서슴지않는펠로스와,도망친아내를잃어버린소유물취급하는마이클이그들을뒤쫓는한편,여러사람이한날한시에뇌졸중증상으로쓰러진일에관심을갖고사건을파헤치기시작한중년의남성기자이완은헤더에게서상황을듣고셋을돕기로한다.
샌디를보호하려는사람들과제압해서구금하려는사람들이대립하면서곳곳에도사리고있던위험이모습을드러내고,세사람은자신들이얼마만큼엄청난일에얽혔는지깨닫는다.하지만우주에고향을둔샌디와정신적으로연결된셋은일종의‘유사가족’이되어,스코틀랜드의대자연을가로지르는동안생명과연결,희망의의미를새롭게발견한다.집단괴롭힘,가스라이팅,불치병같은소재가각등장인물들의이야기에깊이를더하고,새로운보금자리를찾아지구로온샌디역시단순한외계생명체가아니라현재지구의환경파괴나난민문제등을떠올리게한다.
소설은외계생명체라는SF적장치를통해생명의보편적가치와공존의필요성을설득력있게전하고있다.사람이얼마나연약하면서도강한존재인지,그리고진정한연결이어떻게사람을구원하는지를이야기하는이소설은독자들의마음속에오래도록따뜻한울림을남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