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재일동포 2세로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오문자’ 씨가 가족사 기록을 중심으로 쓴 수필집이다.
오문자 씨는 1959년의 북한은 지상낙원이라는 선전을 통해서 진행한 북한귀국사업을 지지했다가 북한의 현실을 확인하고 북한귀국사업의 문제점을 폭로한 ‘세키 기세이関貴星’ 씨의 장녀이다. 그리고 1971년에 일본의 군국주의 합리화를 위해 일본군부가 광개토왕 비문을 변조시켰다고 폭탄선언을 한 역사학자 ‘이진희’ 교수의 아내이기도 하다. 오문자 씨의 이번 수필집은 아버지 세키 기세이 씨와 남편 이진희 교수에 얽힌 파란만장했던 가족사를 통해서 조국 분단으로 인해 양분된 채, 오랫동안 정치와 이데올로기에 휘둘려야 했던 재일동포 사회의 모순과 갈등과 부조리, 가족의 아픔의 역사를 현대 사회에 알리는 귀중한 증언집이라고 생각한다.
오문자 씨는 이러한 파란만장한 아픔을 겪으면서도 재일동포 여성의 문예동인지『봉선화』와『땅에서 배를 저어라』등을 통해서 재일 여성들의 신세타령을 다룬 문예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재일 여성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초석을 쌓은 대표적인 여성 문인이다.
오문자 씨는 1959년의 북한은 지상낙원이라는 선전을 통해서 진행한 북한귀국사업을 지지했다가 북한의 현실을 확인하고 북한귀국사업의 문제점을 폭로한 ‘세키 기세이関貴星’ 씨의 장녀이다. 그리고 1971년에 일본의 군국주의 합리화를 위해 일본군부가 광개토왕 비문을 변조시켰다고 폭탄선언을 한 역사학자 ‘이진희’ 교수의 아내이기도 하다. 오문자 씨의 이번 수필집은 아버지 세키 기세이 씨와 남편 이진희 교수에 얽힌 파란만장했던 가족사를 통해서 조국 분단으로 인해 양분된 채, 오랫동안 정치와 이데올로기에 휘둘려야 했던 재일동포 사회의 모순과 갈등과 부조리, 가족의 아픔의 역사를 현대 사회에 알리는 귀중한 증언집이라고 생각한다.
오문자 씨는 이러한 파란만장한 아픔을 겪으면서도 재일동포 여성의 문예동인지『봉선화』와『땅에서 배를 저어라』등을 통해서 재일 여성들의 신세타령을 다룬 문예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재일 여성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초석을 쌓은 대표적인 여성 문인이다.
어느 재일코리안 여성의 기억의 조각을 찾아서 (양장본 Hardcover)
$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