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와 언어 그리고 과학과 창의성 (개정증보판 | 양장본 Hardcover)

사고와 언어 그리고 과학과 창의성 (개정증보판 | 양장본 Hardcover)

$22.89
Description
‘창의성’ 함양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다. 그러나 ‘창의성’ 혹은 ‘창의성이 있다’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한 채 막연하게 혹은 맹목적으로 창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창의성 함양 교육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이유와 원리를 무시한 채 선생님들은 지식 붓기에 여념이 없고 학생들은 지식 쌓기에 밤낮을 설치고 있다. 그래서 몇 문제를 더 맞힌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운명은 갈라지고 전자들은 소위 일류대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을 평생 양어깨에 견장으로 붙이고 살지만, 후자들은 일류대 출신이 아니라는 주홍 글자를 목에 걸고 살아야 한다.
이 책은 ‘사고’, ‘언어’, ‘과학’, 그리고 ‘창의성’에 관한 비트겐슈타인과 필자의 생각을 쉽게 풀어쓴 교양서인데 ‘사고’, ‘언어’, ‘과학’, 그리고 ‘창의성’이라는 것들이 별개의 개념들이 아니라 거의 같은 개념들임을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창의성’ 혹은 ‘창의성이 있다’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이다. 별도의 배경지식 없는 독자들도 이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풀어 쓸 것이다. 그러나 쉽게 속독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며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 문장 한 문장을 정독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인내심을 발휘하여 이 책을 끝까지 읽은 독자들은 누구나 이미 자기 자신이 창의성이 넘치는 학자 내지는 과학자가 되어 있는 희열을 맛보게 될 것이며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eureka!)를 외쳤던 그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초판과는 다섯 가지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첫째, 2.2장에서 ‘무엇’을 생각하는지를 밝혔다. 우리는 이름이 없는 어떤 것에는 이름을 지어 개체화하고, 개체는 그 속성을, 개체 간에는 그 관계를 생각한다. 이전의 어떤 연구도 이점을 분명하게 정의하지 않았고 막연하게 생각의 중요성만 강조해 왔다.
둘째, 초판에 거의 다루지 않았던 ‘사고와 언어의 관계’를 2장에서 자세하게 논의하였다. 사고와 언어의 관계에 관한 주된 연구서인 Sapir(1929), Whorf(1956), Piaget(1950, 1967), Chomsky(1957, 1959, 1965), Vygotsky(1962)와 Wittgenstein(1922)의 견해를 비교하고 장단점을 밝혔으며 이 책의 견해도 밝혔다.
셋째, 4.5장 ‘개체란 무엇인가?’에서 ‘개체’의 정의를 수정·보완하였다. ‘개체’(entities)는 삼라만상의 모든 것 중에서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이름 명’(名)이라는 자구(字句)에 현혹되어 명사 또는 명사구만이 이름을 나타낸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모든 용어가 개체의 이름이며 개체에는 크게 세 종류가 있다. 명사나 명사구로 이름이 붙여진 ‘대상들’(objects), 형용사, 자동사, 부사 그리고 보어로 쓰인 명사구로 이름이 붙여진 ‘속성들’(properties), 그리고 타동사로 이름이 붙여진 ‘관계들’(relationships)이 있다. 대상들과 속성들 속에도 각각 세 종류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이해하는 데 개체 개념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4.5장에 각별한 주의를 쏟아 주길 바란다.
넷째, 과학 하기에서 여섯 가지 방법을 세 가지로 압축․정리했다. 과학은 주어진 분야에서 새로운 것(대상, 속성, 관계)을 찾아 이름을 지어 개체화하고, 개체의 이름인 용어를 정리하는 작업이다.
마지막으로 초판 4.6장 ‘창의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방법들’을 독립적인 5장으로 분리시켰고 창의성을 기르는 방법들을 다섯 가지에서 아홉 가지로 확대․발전시켰다. ① 자신이 사용하는 용어 정리하기, ② 의의(意義, sense)만 지닌 용어 정리하기, ③ 비사실적 사고(창의, 상상 및 공상)의 중요성 인정하기, ④ 기초에 충실하기, ⑤ 교수와 학생에 대한 바른 관(觀) 갖기, ⑥ 진리 탐구에 대한 바른 관(觀) 갖기, ⑦ 소극적 깨달음이 아닌 적극적 깨달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기, ⑧ 끊임없이 생각하고 세상에 알리기, 마지막으로 ⑨ 메타 자아 활용하기가 이 책이 권장하는 아홉 가지이다.
필자가 정의해 본 ‘진리’(眞理)는 ‘정해진 정(靜)적인 상태(狀態)가 아니라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는 그 어떤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본 개정판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생겨날 것이다. 독자들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저자의 생각이 변해서 재개정판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김노주

저자:김노주
경북대학교인문대학영어영문학과교수.
저자는경북대학교영어교육학과를졸업한뒤서울대학교영어영문학과에서의미론으로첫번째석사학위를받았으며미국Brown대학교언어및인지과학학과에서음운론으로두번째석사학위를받았다.미국오하이오주립대학교언어학과에서음운론으로박사학위를마친후1997년부터경북대학교영어영문학과에근무하고있다.음운론에서성조,강세,운율구정의,성조와분절음의상호관계,성조와음절의상호관계,모음의장단,차용어음운론등을연구하였으며의미/통사론에서어휘와구,명제의역할,관사(구),시제및법조동사,문장성분이동의원리등을연구하였다.
저서로는독일VDMVerlagDr.MullerGmbH&Co에서출판된과<사고와언어그리고과학과창의성>(2015,역락)이있고,논문으로는<영어시제의기본기능과문장내에서의의미실현>(신영어영문학,2025)를포함해서40여편이있다.그밖에2.28민주운동과관련해서국문을영문으로번역한번역서2권,편저1권,보고서2편,감수2권이있다.

목차

개정증보판서문
초판서문

1.들어가기

2.사고와언어:무엇을,어디에서?

2.1.의식과사고
2.2.‘무엇’을사고하는가?
2.3.‘어디’에서사고하는가?
2.4.‘무엇’을말하는가?
2.5.‘어디’에서말하는가?
2.6.사고와언어의관계

3.사고와언어:어떻게,그래서?

3.1.‘어떻게’사고하고말하는가?
3.2.‘ㄱ’자발음기관의진화
3.3.듣기와말하기의신비
3.4.그래서인간은어떻게되었는가?

4.과학과과학을하는방법

4.1.세상,사고및명제1
4.2.명제와언어
4.3.언어와과학
4.4.과학의역할
4.5.개체란무엇인가?
4.6.과학을하는방법


5.창의성과창의성을기르는방법들

5.1.창의,상상및공상력키우기
5.2.용어정리하기
5.3.의의의집살리기
5.4.기초에충실하기
5.5.교수와학생에대한바른관(觀)갖기
5.6.진리탐구에대한바른관(觀)갖기
5.7.적극적깨달음을얻기위해노력하기
5.8.끊임없이생각하고세상에알리기
5.9.메타자아활용하기

6.과학과창의성의한예로서의언어학

6.1.언어의중요성
6.2.언어학은무엇인가?
6.3.언어학은과학인가?
6.4.개체들의속성을바르게정의하기

7.맺음말

참고문헌
저자색인
학술용어색인

출판사 서평

‘창의성’함양이시대의화두가되고있다.그러나‘창의성’혹은‘창의성이있다’라는말의의미가무엇인지,그리고어떻게해야창의성을기를수있는지에대해서는구체적인언급을회피한채막연하게혹은맹목적으로창의성을강조하고있다.이러한상황에서창의성함양교육이제대로될리가없다.

이유와원리를무시한채선생님들은지식붓기에여념이없고학생들은지식쌓기에밤낮을설치고있다.그래서몇문제를더맞힌학생과그렇지않은학생들의운명은갈라지고전자들은소위일류대출신이라는프리미엄을평생양어깨에견장으로붙이고살지만,후자들은일류대출신이아니라는주홍글자를목에걸고살아야한다.

이책은‘사고’,‘언어’,‘과학’,그리고‘창의성’에관한비트겐슈타인과필자의생각을쉽게풀어쓴교양서인데‘사고’,‘언어’,‘과학’,그리고‘창의성’이라는것들이별개의개념들이아니라거의같은개념들임을보여줄것이다.그리고‘창의성’혹은‘창의성이있다’라는말의의미가무엇인지구체적으로제시할것이다.별도의배경지식없는독자들도이책의내용을잘이해할수있게풀어쓸것이다.그러나쉽게속독할수있는내용은아니며내용을제대로이해하기위해서는한문장한문장을정독할필요가있을것이다.인내심을발휘하여이책을끝까지읽은독자들은누구나이미자기자신이창의성이넘치는학자내지는과학자가되어있는희열을맛보게될것이며아르키메데스가‘유레카!’(eureka!)를외쳤던그순간을맞이하게될것이다.

이책은초판과는다섯가지측면에서큰차이가있다.첫째,2.2장에서‘무엇’을생각하는지를밝혔다.우리는이름이없는어떤것에는이름을지어개체화하고,개체는그속성을,개체간에는그관계를생각한다.이전의어떤연구도이점을분명하게정의하지않았고막연하게생각의중요성만강조해왔다.

둘째,초판에거의다루지않았던‘사고와언어의관계’를2장에서자세하게논의하였다.사고와언어의관계에관한주된연구서인Sapir(1929),Whorf(1956),Piaget(1950,1967),Chomsky(1957,1959,1965),Vygotsky(1962)와Wittgenstein(1922)의견해를비교하고장단점을밝혔으며이책의견해도밝혔다.

셋째,4.5장‘개체란무엇인가?’에서‘개체’의정의를수정·보완하였다.‘개체’(entities)는삼라만상의모든것중에서‘이름이붙여진것’이다.‘이름명’(名)이라는자구(字句)에현혹되어명사또는명사구만이이름을나타낸다고생각해서는안된다.모든용어가개체의이름이며개체에는크게세종류가있다.명사나명사구로이름이붙여진‘대상들’(objects),형용사,자동사,부사그리고보어로쓰인명사구로이름이붙여진‘속성들’(properties),그리고타동사로이름이붙여진‘관계들’(relationships)이있다.대상들과속성들속에도각각세종류가있음을알게될것이다.이책을이해하는데개체개념을바르게이해하는것이매우중요하므로4.5장에각별한주의를쏟아주길바란다.

넷째,과학하기에서여섯가지방법을세가지로압축,정리했다.과학은주어진분야에서새로운것(대상,속성,관계)을찾아이름을지어개체화하고,개체의이름인용어를정리하는작업이다.

마지막으로초판4.6장‘창의성과창의성을기르는방법들’을독립적인5장으로분리시켰고창의성을기르는방법들을다섯가지에서아홉가지로확대,발전시켰다.①자신이사용하는용어정리하기,②의의(意義,sense)만지닌용어정리하기,③비사실적사고(창의,상상및공상)의중요성인정하기,④기초에충실하기,⑤교수와학생에대한바른관(觀)갖기,⑥진리탐구에대한바른관(觀)갖기,⑦소극적깨달음이아닌적극적깨달음을얻기위해노력하기,⑧끊임없이생각하고세상에알리기,마지막으로⑨메타자아활용하기가이책이권장하는아홉가지이다.

필자가정의해본‘진리’(眞理)는‘정해진정(靜)적인상태(狀態)가아니라우리가사실이라고믿는그어떤것을찾아가는과정’이다.따라서시간이지나면본개정판에서도부족한부분이생겨날것이다.독자들의질책을겸허히받아들이고저자의생각이변해서재개정판을낼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