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문화백서 (세기말 세기초 한국 대중문화의 장르 버라이어티)

말초문화백서 (세기말 세기초 한국 대중문화의 장르 버라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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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 대중문화에서 1990년대란 무엇인가. 『말초문화백서: 세기말 세기초 한국 대중문화의 장르 버라이어티』는 이 질문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시작되었다.
『말초문화백서』는 20세기 말인 1990년대와 21세기 초인 2000년대 한국 대중문화의 특징을 밝혀나가는 책이다. 운동권의 몰락, 거대 이념의 상실, 개인의 환멸, 신세대의 소비주의, 신자유주의의 지배, 경제 논리의 확장, 문화의 상업화 등등 그간 이 시대를 규정한 정치·사회·문화적 담론에 쉽게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 이 시대 대중문화 작품들을 먼저 살펴보았다. 영화, 작가 중심 소설, 장르문학, 웹소설, 만화, 웹툰, 드라마, 연극, 애니메이션 등의 대표작과 인기작을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세기말과 세기초의 시대정신은 무엇이냐와 같은 본질 규정에 대한 질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물론 본질 규정을 포기한 것은 이 시대가 쉽게 정의되지 않는 것에 대한 패배 선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시대의 특징을 연역적으로 종합하지 않고 현상에 대한 귀납적 탐구로 마무리 지은 점은 이 시대가 그야말로 ‘다양성의 시대’였다는 결론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이었다. 『말초문화백서』는 한국 대중문화의 기원인 20세기 말과 21세기 초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성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 책은 5부로 구성되었다. 각 부의 구성은 우선 세기말과 세기초 한국 대중문화의 중요한 주제와 매체를 기준으로 구분되었다. 그리고 대중문화의 통시적 흐름 또한 보여줄 수 있게 구성하였다. 이 시기 장르와 매체 그리고 트렌드의 다양함을 보여주기 위해 각 부를 구성하는 글의 핵심 키워드를 제목으로 삼았다.
저자

대중서사장르연구회

저자:대중서사장르연구회

송치혁
세종대학교대양휴머니티칼리지초빙교수.
「1970~1980년대수사드라마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으며한국드라마의장르와플랫폼을연구하고있다.
저서로는『순결과음란』(공저),『극예술,과학을꿈꾸다』(공저),『극예술,기념/기억의정치』(공저)가있으며연구논문으로는「과학과마음,수사드라마의두양태:김은희작가를중심으로」(『우리문학연구』제63집,2019)「감정화하는드라마와놀이하는시청자:유튜브채널‘피식대학’의<05학번이즈백>를중심으로」(『한국문예비평연구』제84호,2024)등이있다.

송효정
영화평론가,대구대학교성산교양대학자유전공학부부교수.
한국근대문학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연구자로서식민-해방-냉전기한국문화사,한국영화사연구,비교문화연구,한국독립영화사연구에관심을두며영화평론가로서표상체계전반에관여한다.공저로『대중서사장르의모든것』1~5권(공저),『음란과순결』(공저),『영화의장르,장르의영화』(공저)등이있으며,대표연구로「감각의전변,1970년대청년음악영화의전개」,「비가시성의재구성:「서울의봄」과「김군」의이미지-기억의작동방식」등이있다.

유슬기
고려대학교문예창작학과석사.
「1960년대멜로드라마영화에나타난식모의표상과감정구조연구」로석사학위를받았다.여성인물의재현과감정,장르적감수성에관심을두고영상문화를연구하고있다.

이정안
한양대학교에리카캠퍼스창의융합원강사.
「1990년대장정일,윤대녕,공지영소설연구:탈예속적주체화를중심으로」로박사학위를받았다.87년체제이후의한국소설과대중서사,젠더연구에관심을기울이고있다.공저로『순결과음란』,『대중서사장르의모든것5:환상물』이있다.

이주라
원광대학교문예창작학과부교수.
「1910~1920년대대중문학론의전개와대중소설의형성으로박사학위를받았고,한국대중문화의역사적특징을연구하고있다.특히사랑과관계그리고욕망을그려내는로맨스와드라마에관심이많다.저서로는『식민지근대의시작과대중문학의전개』,『웹소설작가를위한장르가이드1:로맨스』(공저),『소녀취향성장기:나를성장시킨여성들의이야기』등이있다.

이주영
원광대학교문예창작학과강사.고려대학교국어국문학과박사과정수료.원광대학교문예창작학과강사.
한국대중문화에서도주로한국무협장르의형성과역사,문화적의미를연구하고있다.주로1990년대~2000년대에걸친한국무협의변화에관심을두고서브컬처와한국사회의관계에대한문제를살피고있다.논문으로「무협장르컨벤션의고전적성격과현대적재구성의교차에관한소고」가있으며,저서로는『비주류선언』(공저),『협의전통과한국문학』(공저)등이있다.

이주영
동국대학교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강사.
「조선후기필기·야담소재귀신담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조선시대서사의전개와특징을연구하고있으며이와관련한대중서사장르에도관심이많다.논문으로「『묵호고(?好稿)』소재‘애귀(愛鬼)’이야기연구」,저역서로『순결과음란』(공저),『청구야담』(공역)등이있다.

손진원
고려대학교국어국문학과박사과정수료.
대학에서웹소설창작및장르텍스트비평강의를하고있다.주로여성들이누리는대중문화콘텐츠와관련담론에관심을두고연구하고있다.석사학위논문으로「1960년대과학소설연구」를썼다.공저로『비주류선언』,『웹소설큐레이션:로맨스·로판·BL편』,『블레이드러너깊이읽기』,TRPG룰/리플레이북『안녕이라하기전에』,인터랙티브픽션제작노트『B사감:TheNewWorld』등을썼다.

배상미
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원연구교수이자여성문화이론연구소연구원.
한국의문학,영화,대중문화에재현된젠더,섹슈얼리티,노동,가족관계를페미니즘적탈식민(decolonization)의관점에서분석하는연구에관심이있다.저서로는『혁명적여성들:프롤레타리아문학의젠더,노동,섹슈얼리티』(소명출판,2019)가있고,주요논문으로는“ProletarianMelodrama:Censorship,Popularization,andConsumerisminColonialKorea”(positions:asiacritique,2004),「망각된식민지시기기억의복원:박완서의『그많던싱아는누가다먹었을까』(1992)」(여성문학연구,2024)등이있고,주요공저로는『혁명을쓰다:사회주의문화정치의기록과그유산들』(소명출판,2018)등이있다.

박재연
고려대학교국어국문학과박사과정수료.
「손창섭장편소설에나타난연애와결혼양상연구」로석사학위를받았다.현재에는한국의웹툰,특히일상툰에관심을두고연구하고있다.저서로는『웹툰』(커뮤니케이션북스,2021)(공저)이있고,논문으로는「‘병맛’담론의형성과담론의작동방식」,「<신과함께>의신파성과한국적신파현상」,「폭력을재현하는일상툰과‘공감’의윤리학」등이있다.

박유희
고려대학교미디어문예창작전공교수.
한국현대문학을전공한한국영화사연구사로,문학,장르,검열과의관계에주목하여한국영화를연구해왔다.지은책으로는『한국영화표상의지도:가족,국가,민주주의,여성,예술,다섯가지표상으로읽는한국영화사』,『서사의숲에서한국영화를바라보다』,『디지털시대의서사와매체』,『아이러니와딜레마』,『1950년대소설과반어의수사학』이있고,5개대중서사장르(멜로드라마,역사허구물,추리물,코미디,환상물)에대한공동연구를기획하여2007년부터2016년까지『대중서사장르의모든것』시리즈5권을출간했다.

문선영
한국공학대학교지식융합학부조교수.
「한국라디오드라마의형성과장르특성」으로박사학위를받았고,라디오부터텔레비전까지한국방송극전반을연구하고있다.대표저서로는『한국의공포드라마』,공저로는『문화,on&off일상』,『문화,정상은없다』,『극예술,과학을꿈꾸다』,『텔레비전드라마권력을현상하다』등이있으며,논문으로는「K-드라마에나타난지역공동체양상과대중전략」,「한국TV드라마의장애재현」등이있다.

류정훈
전주대학교인문콘텐츠대학일본언어문화학과조교수.
「近代日本の怪談?究」로박사학위를받았으며,일본의요괴및괴담과관련한대중문화담론을연구하고있다.저서로『순결과음란』(공저),『진짜일본은요괴문화속에있다』(공저),역서로『쓰시마일기』(민속원,2017),『무주공비화』(민음사,2020),『재난의대중문화』(보고사,2024)등이있으며,연구논문으로는「近代日本における明成王后?連怪談の成立と?容」(『일본언어문화』제63집,2023),「累??と日本映?:映?怪談(2007年)を中心に」(『일본연구』제36호,2021)등이있다.

김은정
경일대학교게임콘텐츠학과조교수.
석사학위논문으로1980년대순정만화를분석하여당대젊은여성의시대의식을연구했으며,박사학위논문으로21세기포스트휴먼화된십대소녀의몸과형상에천착하여웹툰과게임을분석했다.기술과젠더,SF게임,포스트휴머니즘을공부하며디지털매체속여성서사비평에집중하고있다.『만화웹툰작가평론선,네온비』를썼고,TRPG<안녕이라하기전에>,인터랙티브픽션를공동제작했다.

김민영
중앙대학교다빈치교양대학강사.
「김은희의추리극에나타난기억과폭력의양상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고,한국드라마의장르와특징을연구하고있다.주요공저로는『드라마를읽는세가지키워드』,『텔레비전드라마,권력을현상하다』,『인공지능,문학과예술을만나다』,논문으로「플랫폼의확장과좀비서사의구현연구」,「확장된구조적폭력과투쟁의(불)가능성」등이있다.

최은혜
고려대학교문예창작학과석사.
「BL(Boy’sLove)장르의아카이브성연구:<시맨틱에러>의원전웹소설과드라마를중심으로」로석사학위를받았다.웹소설·웹툰제작경험을바탕으로,로맨스판타지와BL등여성향독자들의웹콘텐츠향유양상을탐구하고있다.

이주영
건양대학교휴머니티칼리지강의전담교수,연극평론가.
「일제말기국민연극기획과관람양상」으로박사학위를받았고,근대시기극장안팎의상황에학문적관심을두고있다.주요공저로『월경하는극장』,『전쟁과극장』등이있으며,한국연극학회신진우수논문상,인천문화재단『플랫폼』공연비평상,서울국제공연예술제젊은비평가상(가작)등을수상하였다.

목차

1부로맨틱코미디/SF순정/BL/로맨스소설

박유희
파토스에의거리와합리적거래의감성화─1990년대한국영화장르의변전(變轉)과감성의재편
김은정
순정과SF의만남─SF순정만화속익숙하지만낯선몸과이야기
최은혜
사랑을기능화하는남성동성애장르의메타서사성과‘BL(Boy’sLove)’로의장르적확장가능성
─이정애〈루이스씨에게봄이왔는가〉와〈소델리니교수의사고수첩〉중심으로
이주라
로맨스소설속낙오된여성의반란과사랑이라는능력─2000년대로맨스소설에나타난여성주체의변화

2부무협/일상툰/미스터리/J호러

이주영
종이에서‘플랫폼’까지─한국의신무협
박재연
일상을이야기하는웹만화의탄생
유슬기
TV재연프로그램에나타난공포미스터리─MBC〈이야기속으로〉와SBS〈토요미스테리극장〉을중심으로
류정훈
일본의대중문화콘텐츠와J호러─J호러의장르적특징과사회적함의를중심으로

3부여성연대/복수/악녀

배상미
강제적이성애를넘어서는여성들의연대─공지영의『무소의뿔처럼혼자서가라』
이정안
장르문학과여성주의의만남─양귀자,『나는소망한다내게금지된것을』
이주영
TV사극속여성의야망과‘악녀’의출현─〈왕과비〉,〈여인천하〉를중심으로

4부X세대/시트콤/전문직

문선영
청춘드라마와‘대학생’
김민영
신세대의스케치,청춘시트콤
송치혁
제복입은청년과전문직이라는교본─1990년대텔레비전드라마의청년과전문직재현을중심으로

5부외설/검열/탈주

이주영
‘뒷골목연극’과관객들의욕망

손진원
TV애니메이션속‘일본색’검열의의미─〈달의요정세일러문〉을중심으로

송효정
탈주의영화,영화의탈주─〈세상밖으로〉와〈삼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