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상주권 강안학과 소통 문화의 지평(강안학 연구총서 3)
상주는 조선 전기 경상감영이 위치하여 영남의 정치·경제·학문 활동의 중심지로 기능하였으며, 소백산·주흘산·속리산과 낙동강 및 그 지류가 어우러진 천혜의 환경 속에서 독자적인 산수문화를 발전시켰다. 이러한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의 결합은 상주권 강안학의 사상적·문화적 기반을 이루었다. 이 지역 유교문화의 특성은 기호학과 영남학의 학문적 교류를 가능케 한 회통성, 실용적 애민정신의 구현, 양명학적 사유를 창의적으로 수용한 독창성을 들 수 있다. 이는 지역 유학자들이 자연과 인문 환경에 뿌리를 두고 현실 문제에 적극 대응하면서도 학문적 독자성과 다원성을 유지했음을 의미한다. 나아가 이러한 강안학의 전개는 기호 지역과 영남 지역을 잇는 학문적 교류의 통로로 기능함으로써 조선 지식문화의 확산과 변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 책은 필자의 상주권 강안학의 유교문화적 특성 논의를 출발점으로, 강안 지역 백과적 학문 전통, 류성룡과 정경세 사상의 의미, 권상일을 중심으로 한 근기남인계의 지식 교유, 한강 정구 문인 연구 등 다양한 학문적 경향을 종합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16-17세기 낙동강 문학을 조명하였고, 시회와 시사의 전통을 고찰하였으며, 지역 사족의 활동과, 도남서원 강회를 주요 주제로 삼아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 책은 필자의 상주권 강안학의 유교문화적 특성 논의를 출발점으로, 강안 지역 백과적 학문 전통, 류성룡과 정경세 사상의 의미, 권상일을 중심으로 한 근기남인계의 지식 교유, 한강 정구 문인 연구 등 다양한 학문적 경향을 종합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16-17세기 낙동강 문학을 조명하였고, 시회와 시사의 전통을 고찰하였으며, 지역 사족의 활동과, 도남서원 강회를 주요 주제로 삼아 연구를 진행하였다.
상주권 강안학과 소통 문화의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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