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생태적 디자인 (세계화 이후 한국의 담론 실천)

21세기 생태적 디자인 (세계화 이후 한국의 담론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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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에서 우리는 다양한 분야를 횡단하는 생태 관련 주제들이 디자인 분야에서 어떤 방식으로 수용되었는지 그 양상을 파악하면서 생태적 디자인 담론의 학문적 체계화를 시도하고자 한다.
이 책은 1부 ‘인간’, 2부 ‘사물과 물질’, 3부 ‘디자인 실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인간’에서는 디자인사에서 인간이 어떤 존재로 인식되어 왔으며 디자인된 인공물과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해왔는지 변화의 흐름을 조명한다. 특히 인공물의 목적 혹은 존재 양상에 대해 기능, 소통, 사용, 참여, 행위를 키워드로 하여 분석하면서 디자인 논의가 인류학적 논의를 기반으로 전개되다가 생태 담론으로 이행하는 전환점을 포착한다. 2부 ‘사물과 물질’에서는 20세기 말 - 21세기 초 인공물에 대한 논의가 상품에서 사물로, 나아가 물질에 대한 탐구로 전환되는 흐름을 탐색하는데, 특히 이 시기에 ‘일상’이나 ‘제작(메이킹)’과 같은 핵심 개념과 실천이 일어난 양상에 주목한다. 1부와 2부는 기본적으로 1990년대 말부터 현재(코로나19 이후)까지의 기간을, 약 십 년 단위로 변화의 흐름을 기술하면서 각 시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생태적 디자인 실천과 담론의 특징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3부 ‘디자인 실천’은 본문에 대한 일종의 보론으로, 여기에는 인간과 사물 세계에 대해 존재론적 물음을 제기하는 디자인 작업들을 제인 베넷의 생기적 유물론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글, 그리고 생태적 디자인 실천을 주제로 하는 디자이너 2인과의 담화를 담았다. 21세기 이후 상당 기간 동안 현장에서 환경과 생태적 이슈를 다루어 온 디자이너들의 경험은 현재 한국 사회에서 생태적 디자인 논의가 가능한 지점을 파악하는 데 비교적 구체적인 실마리를 제공해주고 있어서, 향후 이 주제를 다음 단계로 전개 시켜 나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문을 열어주는 의미가 있다.
저자

김보섭

고려대학교디자인조형학부교수김보섭(서울대학교디자인학박사)은인간중심디자인을비판적으로연구하면서사물과물질중심의디자인을실천하고자한다.디자인인류학,인류학적디자인의관점으로인간,사물,환경의관계적전환,디자인에스노그라피의방법을통해현실문제에개입하고개선하고자노력하고있다.저서로는『이미지로생각한다는것』이있고,논문으로는‘ThreeUniqueConceptExplorationsinSketchingBasedonConceptualCombinationsinAssociativeExtensionandSchematicStructure’가있다.

목차

제1부인간
인간없는디자인,인간의사물화
1.디자인의인간중심주의1.1.디자인의인간상
1.2.인간을위한,인간에의한디자인
1.3.기능에서사용으로
1.4.소통과정
1.5.사용과사용자

2.인간-사물의관계적전환2.1.물건에서경험으로
2.2.참여적디자인과참여자
2.3.행위자:인간과사물의매개
2.4.포스트휴먼디자인
2.5.인간-사물의전환을향한디자인실천

제2부사물과물질
사물과물질의회복
3.상품에서사물로3.1.21세기전환기디자인담론의흐름
3.2.일상,사물,키치

4.물질을향하여4.1.물질실험의시작:미술관으로간디자인
4.2.물질과디지털기술:스타디자이너

5.물질탐구와제작5.1.사변적디자인과지구에서서식하기
5.2.메이킹혹은제작의재조명

제3부디자인실천
6.살아있는사물과물질세계:제인베넷의생기적유물론과디자인실천
7.수행:생태적인식전환을위한디자인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