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상식: 지리편 (양장본 Hardcover)

조선상식: 지리편 (양장본 Hardcover)

$250.00
Description
『조선상식 지리편』은 근대 계몽기 대표 지식인이자 민족주의 사학자인 최남선이 집필한 지리 교양서로, 조선의 자연과 지역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세계 인식을 풀어낸 인문 고전이다.

이 책은 단순한 지리 정보의 나열을 넘어, 산맥과 하천, 지역과 도시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면서 조선이라는 공간이 어떻게 형성되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지리를 하나의 ‘지식 체계’로 다루며, 독자가 우리 땅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이 책이 쓰인 시대는 조선이 식민지라는 역사적 전환기에 놓여 있던 시기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저자는 조선을 외부의 시선이 아닌 ‘조선인의 관점’으로 바라보고자 했으며, 지리를 통해 민족의 실체를 재인식하려는 시도를 담아냈다.

『조선상식 지리편』은 단순한 학습서가 아니라, 공간을 통해 민족과 시대를 읽어내는 하나의 사유 체계다. 지리라는 학문을 통해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접근하는 이 책은 오늘날 독자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통찰을 제공한다.

현대의 독자에게 이 책은 과거의 지식을 복원하는 작업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자신의 뿌리를 돌아보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깊이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

최남선

최남선(1890~1957)은한국의역사와문화를중심으로한조선학(한국학)의연구자이며,출판인이자번역가이다.출판사신문관과조선광문회를중심으로잡지『소년』,『청춘』및조선고전등을발행했고,『고사통』과같은한국역사서와『심춘순례』,『백두산근참기』등의여행기를남겼다.

출판사 서평

지리는단순히땅의이름을외우는학문이아니다.
지리는한시대의사고방식이며,한민족이세계를이해하는방식이다.

『조선상식지리편』은바로그본질에가장충실한책이다.저자최남선은지리를통해조선을설명하는데그치지않고,그안에담긴역사와문화,그리고민족의정체성을함께풀어낸다.

이책의가장큰가치는‘시선’에있다.당시지리학은외부의기준과시각으로재단되는경우가많았지만,이책은철저하게우리땅을우리시선으로바라본다.이는단순한학문적시도를넘어,시대적자각과지적독립을향한선언이라할수있다.

또한이책은교과서적인설명을넘어,읽는이로하여금생각하게만드는힘을지니고있다.산과강의흐름을따라가다보면자연스럽게역사와인간의삶이연결되고,지역을이해하는과정속에서조선이라는전체구조가하나의유기적인체계로다가온다.

오늘날우리는수많은정보속에살고있지만,정작‘우리공간을이해하는힘’은점점약해지고있다.그런점에서『조선상식지리편』은단순한고전이아니라,지금이시대에더욱필요한책이다.

이책을읽는다는것은지리를배우는것이아니라,
우리의뿌리를다시이해하고,우리의시선을되찾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