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이해하다 나를 발견하다(큰글자책)

아이를 이해하다 나를 발견하다(큰글자책)

$20.75
Description
조금 다른 아이들을 다른 시선이 아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고자 허우적댄 선생님들의 이야기.
허우적댄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모여 한 권의 책으로 출판되었다.
요즘 초등학교 교사로 살아가기 너무 힘듭니다. 교사로서의 열정이 식은 것도 아니고 신념을 내려놓은 것도 아닌데 자꾸만 힘이 빠집니다. 왜 이렇게 힘이 빠지는지 돌이켜보니 세상과 아이들은 너무도 빨리 변해 버렸고, 변해버린 그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허우적대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허우적댈 때는 영영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허우적대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 함께 허우적대다 보니 길도 만들어지고 힘도 생겼습니다.
이 책은 아이를 이해하고자 허우적댄 선생님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이야기가 힘이 빠져 의기소침해 계신 선생님들께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

김량현

대구복명초등학교교사

목차

머리말
아이와함께한시간들
-사랑이에게로향하는이인삼각
-그대내게행복을주는사람
-홀씨되어세상으로나아가기
-헛발질로넣은골
-만병통치약은없다
-허니버터칩한봉지
나를돌아본시간들
-‘아이눈’연수가내게준선물
-내편만들기공부
-아주보통의하루
-우리가감당해야할힘듦
-인간의본성은선하다에한표
-짧지만긴여행,학교감상하기
-엄마들의걱정,한글깨치기
-맞나?그래가우야노
-교사와학부모그리고아이
-김지후에게주인공이란?
-에너자이저에대한태도

출판사 서평

“대구광역시교육청책쓰기프로젝트”〈아이의눈으로여는교실〉에이어나온붓돌연구회의두번째교육에세이.
우리는현재한국교육의문제점을‘과잉된처방’에있다고보았다.지금까지교육청은교실의문제를해결하기위해다양한약을개발해선생님들에게나눠주고,연수를통해서방법을알려주었다.처방이제대로되지않으면직접현장으로가투약하기도했다.
과정에몇가지문제가있었다.첫째는진단방법이너무나단편적이라학생을종합적으로이해하기에는터무니없이부족했다는것이다.둘째는자신의반학생들을제대로진단할수없다보니학급의문제를외부에서위탁할수밖에없었다는점이다.셋째는수많은시행착오를통해교사스스로성장할수있도록해야하는데교육청이직접문제를해결하다보니교사의성장기회를원천적으로봉쇄하고있었다는점이다.
‘붓돌연구회’에서는이러한문제를함께해결하고자노력했다.학기마다1명의학생을선택하여선입견을내려놓고관찰하여기록했고,그기록을토대로학생의눈으로그를이해하려고노력했다.또한,학생의입장이되어아이들에게도움을줄방안을찾고실천했다.그리고그과정을기록으로남기려애썼다.

탐구와실천의과정은쉽지않다.하지만힘들기만한건아니다.‘인내는쓰나그열매는달다’는말처럼연구회회원들은교사로성장하는기쁨을함께느낄수있었다.
-머리말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