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치는 동시

꼬리 치는 동시

$13.00
Description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상상력의 세계로 유혹하는 동시집,
김개미 시인의 새로운 동시집 『꼬리 치는 동시』가 출간되었어요!
『어이없는 놈』으로 제1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쉬는 시간에 똥 싸기 싫어』로 권태응문학상을 받으며 독보적인 문체로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동시인으로 자리매감한 시인은 이번 동시집에서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상상력의 세계로 유혹하는 동물들과 아이들의 호기심을 가득 담은 동시들을 선보이고 있어요.
개미가 길을 만들고, 도마뱀이 꼬리를 자르고, 기린과 북극곰이 제각기 자랑을 늘어놓는 등 일상의 작은 풍경 속에서 벌어지는 동물들의 재치 있는 모습이 유쾌하게 펼쳐지지요. 시인은 짧고 리듬감 있는 문장, 의성어·의태어, 반복되는 표현을 활용해 아이들의 웃음을 자극하며, 사소한 관찰에서도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어요. 아기 원숭이가 꾸벅꾸벅 졸고, 달팽이가 집을 들고 이동하며, 펭귄이 미끄러운 길을 걷는 모습까지, 동물들의 행동을 세밀하게 관찰하면서도 발랄하게 표현해, 읽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어요.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은 동물들의 꼬리를 따라 상상의 길을 걷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되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유머와 호기심, 그리고 창의적 생각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동물의 마음과 나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특별한 동시집
김개미 시인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일상과 자연, 작은 존재들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 속에서 유머와 상상력을 끌어올려요. 동물과 사물, 그리고 아이들의 행동과 마음을 독창적이고 발랄하게 포착하며, 짧지만 리듬감 있는 문장과 반복적 표현, 의성어와 의태어를 통해 즐거움을 극대화하지요.
또한 김개미 시인은 자연과 생명의 움직임을 예민하게 포착해 어린이들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어요. 그의 시에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사물에 귀 기울이는 섬세한 감각, 그리고 사소한 것에서 기적을 발견하는 눈길이 담겨 있어요.
동시 〈자벌레는 매일〉에서 보듯, 그는 일상의 작은 존재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지요.

조금씩 자란다 / 매일 / 더 큰 자를 갖고 나온다

또한 〈응〉에서는 고양이와 나 사이의 따뜻한 교감이 그리고 있어요.
마지막 시간이 시작되고 / 자리에 앉아 / 내가 조그맣게 짝을 부르자 / 짝이 내게 물었다

또 고양이 보고 싶어?

이처럼 김개미 시인의 동시는 단순한 묘사를 넘어, 독자가 동물의 마음과 나의 마음을 연결해 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요.

교실과 가정에서 함께 읽으며 공감과 대화를 나누기에 안성맞춤~
김개미 시인의 동시집 『꼬리 치는 동시』는 아이들에게 재미와 상상력을 선사하며, 동시를 읽는 즐거움을 선명하게 느끼게 해 주어요. 더불어 부모님에게는 아이와 함께 읽으며 공감과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대화 매개체가 되지요.
또한 이 동시집은 현대 사회 속에서 상상력과 웃음을 잃기 쉬운 아이들에게 다시금 즐겁게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해 주어요. 동물과 자연을 바라보는 시인의 세심한 관찰력과 유쾌한 언어는 아이들이 ‘다르게 보기’와 ‘생각의 꼬리 물기’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해 주어요. 단순한 웃음을 넘어, 어린이들의 자신의 감정과 주변을 솔직하게 표현하도록 돕는 교육적, 정서적 가치가 뛰어나며, 교실과 가정에서 함께 읽으며 공감과 대화는 나누기에 안성맞춤인 동시집이에요.
초등 교과 연계
국어 3-1 10. 문학의 향기
국어 4-1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국어 5-1 2. 작품을 감상해요
도덕 6-1 1. 비유하는 표현
저자

김개미

창문밖에서들려오는새소리를좋아하고,나뭇가지를지나는바람소리를좋아하고,고양이가사료를깨물어먹는소리를좋아합니다.동시집『선생님도졸지모른다』,『드라큘라의시』,『오날의투명일기』외여러시집,동시집,그림책을썼습니다.

목차

1부꼬리가길면
개미ㆍ8
도마뱀은도마도없이ㆍ11
기린은길어ㆍ12
까마귀는까맣다ㆍ14
매미허물ㆍ15
두꺼운두꺼비ㆍ16
하마의하마자랑ㆍ18
북극곰의까만고백ㆍ21
겨울잠을자고일어난곰ㆍ22
거미의침대ㆍ24
할아버지의토끼ㆍ27

2부꼬리를반갑게
나를차지한거죠ㆍ31
공벌레ㆍ32
자벌레는매일ㆍ33
아기원숭이는꾸벅꾸벅ㆍ35
새로운개ㆍ36
응ㆍ39
코뿔소ㆍ40
뱀의편지ㆍ41
도마뱀에게ㆍ43

3부꼬리에꼬리를
새걸음ㆍ47
뱀의포옹ㆍ48
고양이가할일ㆍ49
달팽이는다르네ㆍ50
카멜레온ㆍ52
악어식당ㆍ54
펭귄의비밀ㆍ57
보아구렁이가모자를삼키지않도록ㆍ59
카멜ㆍ60
코끼리한마리두고ㆍ62

4부꼬리가빠지게
개미의길ㆍ67
뱀꿈ㆍ68
검은뺨딱새이야기를ㆍ71
물에빠졌다나오면ㆍ73
곰이달려가면ㆍ74
도마뱀은도마뱀을도마뱀으로ㆍ75
호랑이가탈출해서ㆍ76
고래를꺼내지마ㆍ78
달리는치타ㆍ80
문어의달이가고다리오고ㆍ83
어떤개미는ㆍ84

*시인의말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