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박일중
강원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오랜 세월 교직에 몸담았다.
교단에 서 있는 동안에도 틈틈이 세상을 향해 길을 걸었다.
정년퇴직 후에는 홀로 바다가 있는 여수에 내려가 5년을 살면서
낯선 식탁에 앉아 함께 웃고 떠들고,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2026년 4월 말,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지금은 풍경이 있는 집 ‘라 비스타나17(La Vistana·17)’에서
글을 쓰며 또 다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돌아보면 교직도, 여행도, 시를 쓰는 일도
결국은 사람을 만나고 나를 다시 만나는 일이었다.
그래서 아직도 ‘나’를 떠나 ‘나’로 돌아오는 여행 중이다.
도착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또 하나의 길이 시작된다.
계간 『문학과의식』으로 등단
「탈후반기」 시동인, 「문학과의식」 시동인
시집 『섬, 그리고 섬』, 『빵이 되고 싶다』 외 동인지 다수
한국문인협회·국제PEN한국본부 회원, 문학의집 서울 회원
1 그대의 돌이 되고 12 / 그녀의 돌이 되고 13 / 사랑이 커피처럼 14 / 너 15 / 오월의 소녀여 16 / 하행선에서 17 / 부끄러운 속옷 18 / 장마 시작 19 / 안개처럼 숨을 쉰다 20 / 8월의 기도 22 / 가을, 어느 여인에게 23 / 딱 그만큼 24 / 사랑 밖에 할 수 없는 날들이 26 / 그대의 봄 27 / 가을과 겨울사이 28 / 늦은 연서 29 / 문래창작촌에서 30 / 간절한 것은 연인이 된다
2 세탁소 가는 길 가는귀 / 34 겨울무국 / 35 손과 발 / 36 세탁소 가는 길 / 38 간판 옆에 / 39 곁에 피어도 / 40 항아리를 깨고 / 41 간이역은 습관처럼 / 42 꿈꾸는 바닥이다 / 44 완고한 수직 / 46 살아 있는 詩다 / 47 늦은 오후 / 48 마지막 풍경 / 49 연蓮 / 50 좋아 / 51 톡 / 52 거미가 기어간다 / 53
3 여수를 떠나기로 했다 56 / 홀로 57 / 빼깽이죽 58 / 보리개떡 60 / 3월엔 눈물꽃이 핀다 62 / 그녀의 봄 64 / 풀이 65 / 지렁이의 여름 66 / 바다가 행복해야 68 /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69 / 여기, 시골버스 70 / 손맛 71 / 여수에 가면 72 / 오래된 시계 74 / 여수를 떠나기로 했다 76 / 건반 밖으로 78 / 비속어 80 / 한주연을 읽다
4 당신은 누구십니까 당신은 누구십니까 / 82 움직이는 나무 / 84 검은 봉지를 돌고 / 86 무제 / 87 섭씨 39도 / 88 내가 살아있는 지점에서 / 89 이제 놀랍지도 않은데 / 90 게임하듯이 / 92 북위 49도 / 93 거리두기 / 94 어느 영화제목처럼 / 95 라 세바스티아나 / 98 라 비스타나 17(La Vistana 17) / 100 다시 봄·1 / 102 다시 봄·2 / 103 흙으로부터 / 104 시모나다에서 /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