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 연계성과 도시의 변화 (다중스케일적 접근)

환태평양 연계성과 도시의 변화 (다중스케일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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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환태평양 연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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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 연계성은 국가들 사이의 연계성뿐만 아니라 도시들 사이의 연계성으로도 드러난다. 기존의 환태평양 도시연구는 환태평양 도시들의 수렴이나 공통된 발전유형을 발견하려고 시도하면서 환태평양 도시의 공통된 발전유형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본 연구는 태평양을 횡단해서 연안 지역을 연결시키는 다양한 연계망이 도시의 형성과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분석을 제시한다. 예컨대, 동아시아의 주요 해양도시와 남북 아메리카의 주요 해양도시는 서로 다른 형태와 특징을 보이면서 발전했지만 그런 상이한 특성의 상당 부분은 그 도시들을 연결시키는 연계성의 산물로 이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

박상현,박원용,조세현 외공저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국립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서문

제1부 환태평양 연계성의 역사
01. 미국은 어떻게 태평양 국가가 되었나? _박상현
02. 러시아 제국의 해외 식민지 루스카야-아메리카: 러시아-아메리카 회사의 역학관계 _박원용
03. 개항 시기 태평양을 건넌 청국과 조선사절단 _조세현
04. 전후 일본의 대외경제전략과 환태평양 연계성 _박상현
05. 냉전의 태평양과 컨테이너 물류혁명 _백두주

제2부 환태평양 연계성과 도시의 진화
06. 캘리포니아 관문도시의 형성과 환태평양 연계성 _현민
07. 라틴 아메리카 식민 도시에서 근대도시로의 전환 : 19세기 페루 리마의 사례 _서지현
08. 말레이시아 항구도시 페낭의 초국적 연결성과 진화 _백두주
09. 중계무역항 홍콩의 역사적 변천과 환태평양 연계성 _박지훈
10. 환태평양 시대 도시의 글로컬라이제이션: 후쿠오카시의 사례 _정현일

제3부 관문도시의 이주민과 에스닉 공간
11. 일계인(日系人) 디아스포라의 귀환이주와 브라질타운 형성과정: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브라질타운 사례 _정호윤
12. 중국 광저우 이주 한인과 에스닉 공간의 형성 _전지영
13. 관문도시 부산의 ‘텍사스촌’과 러시아어권 이주민 유입 _ 노용석
14. 관문도시 오사카의 에스닉 공간을 통한 도시의 포용적 발전 _정현일, 전지영

출판사 서평

해양 연결망으로 본 도시와 이주의 역사적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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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이라는 거대한 지리적 공간은 단순한 해양을 넘어, 역사와 정치, 경제와 문화, 그리고 도시의 형성 방식까지도 뒤흔드는 동적인 연계축이다. 이 책은 바로 그 환태평양 연계성의 실체를 다중 스케일의 관점에서 탐색하며, 도시 공간이 어떻게 이주, 무역, 전략, 식민, 문명 등 다양한 요소와 맞물려 변화해왔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한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라는 국가 단위에서부터 샌프란시스코, 페낭, 리마, 부산, 오사카 같은 개별 도시, 그리고 이주자 집단이 만들어낸 에스닉 공간에 이르기까지, 스케일을 넘나드는 시선이 돋보인다.
총 3부로 구성된 본서는 환태평양의 역사적 연계, 도시적 진화, 그리고 이주와 정체성의 형성 과정을 조망한다. 특히 각 장은 특정 국가 혹은 도시 사례를 통해 환태평양 네트워크가 어떻게 구축되었고, 그로 인해 어떤 변동과 재편이 도시 안팎에서 발생했는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해양을 단순한 경계가 아닌, 연결의 축으로 인식하고 도시의 형성 및 진화를 바라보는 관점은 동시대 도시연구 및 지역학, 인류학, 국제정치학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환태평양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바다를 통해 읽어야 할 공간정치의 풍경이 이 책 안에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