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를 위한 주술 용어 사전 (저주부터 밀교까지, 신비로운 어둠의 지식서)

창작자를 위한 주술 용어 사전 (저주부터 밀교까지, 신비로운 어둠의 지식서)

$23.47
Description
“정말로 ‘주술’은 무시무시한 저주만을 의미하는가?”
저주에서 밀교까지, 금기의 영역을 헤집는 지식서!
창작자의 상상력에 불을 붙이는 본격 ‘주술 백과사전’을 만나 보자!

어둠의 세계는 언제나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해 왔다. 오컬트와 미지의 세계, 그 신비로운 모티프는 수많은 창작자의 영감이 되어 영화가 되고, 소설이 되고,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런 어둠의 세계에 관한 소스를 어디서 얻고, 또 어떻게 고증하냐는 것이다. 다 비슷해 보이는 주술 용어들이 어떻게 다르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갈증에 오아시스가 되어 줄 《창작자를 위한 주술 용어 사전》이 출간되었다.
수천 년 동안 전해 내려온 저주, 주문, 음양도, 밀교, 신, 요괴, 금기의 의식까지 모조리 끌어모은 어둠의 백과사전이다. 밀짚 인형에 못을 박는 의식부터 도시 전설 속 고토리바코까지. 실제 기록과 전승, 그리고 창작에 활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 끝없이 펼쳐진다. 읽다 보면 단순한 호기심이 공포로, 공포가 다시 창작의 영감으로 변할 것이다. 이제 어둠 속 지식을 무기처럼 손에 쥐고, 나만의 세계관을 단숨에 레벨업 시켜 보자. 금지된 세계의 설정집이자 최강의 주술 도구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

A&F

편집자및라이터인A와F가모여만든에디터그룹이다.저서로는《일본도깨비전설사전》,《세계도깨비전설사전》이있다.《대압력!일본의지옥대백과》,《무인증!경악의미확인생물UMA비주얼대사전》,《무인증!최강공포!!도시전설비주얼대사전》등을편저했다.

목차

1장,필살기,공격기술에활용할수있는‘공격의술식’
‘인印’공격
사역공격
주문공격주문공격주문공격신불의힘을빌려공격빙의공격
공수의술·살아있는것의조종·소환술
물건을이용한공격
저주하기
저주반환·무효화
포박·해박
마귀봉인
마귀퇴치
빙의귀제거·빙의시키기
삿된것퇴치삿된것퇴치삿된것퇴치악몽쫓기
마귀쫓기·액쫓기
악령·요괴퇴치
최강계통주술·만능술식
거꾸로주법

2장,방어기술,수비력에활용할수있는‘회복·소생·보조의술식’
신체능력의해방
잠재능력의향상
지력·정신력의해방
환생시키기
인체연성
회복
상처치료
영혼잇기
불사
심신의단련
병마방지
병마간파
방어력향상
영혼진정
영혼인도
마귀진압
집수호

3장,국가수호이야기·에피소드에활용할수있는
‘특수능력·예지·예언의술식’
자연·사물조종하기
변화
비행·이동
탐색·침입
도망·은신
간파하기·조사하기·예측하기
사람의마음조종하암시걸기
연끊기·연맺기
운명점치기,예지·예언하기
계시
꿈점
맹세·계약
동물·식물·자연점
장소·시간점
음식점
별읽기
역·간지읽기
기타점술
소원성취
번뇌소멸·복부르기
풍년기원
필승기원·천하태평·국가번영
금은보화얻기
기타주술·의식
징크스·불길한징조·구전
놀이속주술
괴이현상·초현실적현상

4장,캐릭터설정에활용할수있는‘술사·이능력자·이형의생물체’
황제·황족·귀족
신관ㆍ무녀
음양사
장수·무사
승려·법사
슈겐자·야마부시
선인
방사·도사
닌자
환술사·요술사
도적
기도사·영매사
점술사·풍수사
영능력자·초능력자
빙의귀술사
기타술사
신불
사역마·정령
원령·악령·영혼·유령
오니
마귀·요괴·도깨비·귀신
예언수
동물·생물
빙의귀

5장,주술도구로활용할수있는‘주구·무기·부적’
주력이담긴도구
저주도구
삿된것·마귀쫓기도구
도검
활·화살
기타무기·방어구
닌자도구
거울
영약·비약
주력이담긴식물·음식
주력이담긴음료
영부·주부·부적
주력이담긴말·문자·숫자
회화·도안·문양
의식용도구
보구·복을부르는물건
저주받은물건

6장,배경설정에활용할수있는‘이계·결계·금기의영역’
이계·경계
결계·결계술
금기의영역·저주받은영역
주술스폿
저주받은날·시간
저주받은방위·방향
성역·이상향
풍수술
영산·산악수행
제사

7장,주술의이해를돕는서적이야기
신화·전설·이야기
경전
기타서적·기록
노·가부키

색인
마치며
주요참고도서

출판사 서평

금기를탐하는창작자의상상력이되어줄단한권의책
우리는본능적으로어둡고의문스러운세계에매혹된다.특히‘해서는안될것’,‘들여다보면안되는것’이라부르는금기의영역은우리를더욱강하게끌어당긴다.주술을모티프로삼은애니메이션《주술회전》이나무당이나민속을주제로한영화《파묘》,괴담을다룬웹소설《괴담에떨어져도출근을해야하는구나》가우리의이목을끌며인기를얻은것도이와같은이유때문일것이다.이러한시대적흐름앞에서‘오컬트’나‘공포’,‘괴담’이라는장르는창작자들에게깊은영감을준다.그러나이와같은장르의작품을창작하고싶다한들자료를찾는일은산넘어산이다.고증은거의불가능에가깝다.고문서를뒤져자료를찾는다고한들,그것을해석하고이해하는데에는아주많은시간과품이든다.
그럴때우리에게상상력이되어주는단한권의책이여기에있다.《창작자를위한주술용어사전》은금서의표지를열어젖히는듯한긴장과설렘을동시에느낄수있게한다.우리가잘아는밀짚인형에못을박는의식부터시작해신불이나요괴를부르는의례,그리고민간에전해내려오는불길한전설이나이에대한용어들이세세히기록된책이다.단순히구전되는설화나증명되지않은괴담만을모아둔것이아니라실제신앙과민속,종교,의례속에뿌리내린주술의세계를체계적으로정리했다는점에서이책은수많은창작자에게그가치를증명한다.금기를탐하고,새로운모티프를찾기위해주술,민속신앙,밀교근처를오가던우리의호기심이커다란흥분으로변하게될것이다.
그렇다고해서단순히공포모티프만을자극하는책은아니다.저주와주문의특성때문이다.그것은파괴와재앙을불러오기도하나,다른한편으로는치유와보호,소망의성취를위한도구이기때문이다.주술은늘인간의두려움과욕망이교차하는지점에서태어났다.이책이모든창작자에게말하고자하는것역시그양면성이다.우리는‘주술’이란게무조건어둡고위험한것이라는고정관념에서만벗어던지면된다.금기를탐한다는것은단순히어둠에발을들이는행위만을의미하는것이아니라,인간이스스로지키고자만들어온지혜의궤적을따라가는일이기도하다.방대한자료와사전식구성은많은창작자에게길을잃지않게하는등불이되어줄것이다.인간이가진오랜상상력의원천,그리고금기.그짜릿함과이면의깊이를모든작품에녹여내보자.

세계관레벨업,
캐릭터와세계관을빛내는‘상상력의무기고’
그렇게금기의문을열고들어가면우리는깨닫게된다.이책이단순히읽는재미에머무르는책이아니라창작자에게직접적인도구가되어주는‘설정집’이라는사실을말이다.이책에실린수많은술식,의례,신,요괴의이름들은각작품의캐릭터가사용할필살기에서부터적대자에게행하는저주의식,혹은서브캐릭터를돋보이게만드는부적이나무기도되어준다.이항목하나하나는곧캐릭터들의설정이나캐릭터그자체가되어준다.읽는순간‘이장면에딱맞는설정이여기에있다!’라는감각을느껴볼수있을것이다.
특히주목해야할점은이책이사전식으로구성되어있다는점이다.특정장면을쓰다가막혔을때원하는카테고리안에들어가이에맞는술식이나키워드를곧바로찾아볼수있어간편하다.저주나빙의같은직접적인키워드는물론이고,어떤자료집에서도찾아보기어려웠던풍년을기원하는술식이나집수호와같은일상적인항목까지,다양하고도넘치는레퍼런스가마련되어있다.캐릭터나구성을짜다가막히더라도멈추지않고앞으로나아갈수있는힘이되어주는‘무기’다.창작자란무릇캐릭터를짤때단순히멋있어보이는기술이나설정에만매몰되어서는안된다.맥락과배경,그리고실제의모티프를기반으로한‘살아있는설정’을만들어내야만좋은작품을쓸수있기때문이다.그리고이러한디테일은그작품을읽는독자에게열가지의말보다좋은‘단하나의디테일’이되어설득력을높인다.캐릭터가곤경에빠졌을때외치는한마디의주문,그리고한번의손짓에도세계관의무게와캐릭터의섬세한설정을추가할줄아는사람만이모두에게사랑받는작품을창작해낼수있을것이다.
이책은모든창작자에게상상력을더하는무기고같은존재가되어줄것이다.새로운캐릭터를만들고싶을때,내서사의구멍을메우고싶을때,세계관에생생한숨결을불어넣고싶을때이책은늘곁에서꺼내어들여다보고,상상을현실처럼만들어주는좋은참고서가된다.읽을때는금기를탐하듯짜릿하게,쓸때는무기가되어주는양가적인매력.이책이처음해외에서출간되었을당시‘세계관레벨업도구’라고불리던이유가바로여기에있다.

주술적상상력의계보를이어가자!
주술은단순히과거의유물이나오래된것이아니다.이책이특별한이유역시그러한관점을배제한다는점에있다.《창작자를위한주술용어사전》은고대의음양도와밀교에서시작해민간전승,그리고현대의주술적상상력이어떻게이어져왔는지를사전식구성으로배치해보여준다.
한때는축시의참배로신목에못을박던의식이애니메이션속장면으로되살아나고,민속에등장한요괴가공포영화의주인공으로등장하는일은여전히우리마음을설레게하는설정가운데하나다.이렇게현실과허구,기록과창작이끊임없이교차하는과정을빠짐없이‘용어’로들여다보는일은곧‘상상력의계보’를확인하는과정이된다.주술이라는것은단절되지않고형태를바꿔가며지금도우리문화와많은작품속에살아숨쉬기때문이다.
이러한맥락에서이책을두가지의선상에두고읽어보면좋겠다.첫번째는사전처럼작품을쓰다가필요한순간에원하는항목을찾아보는‘실용성’의영역이다.스토리를구성하다막혔을때,내가어디선가본설정의뿌리를확인하고싶을때키워드만찾아펼치면즉각적으로우리가가야할길을알려주는길잡이가되어준다.그리고두번째는차례대로읽으며커다란카테고리안에서주술이어떻게변주되고재해석되어왔는지,그흐름이어떻게구성되어있는지를살피는‘모험’의영역이다.주술이라고하면우리는모호하고실체가없는것이라생각하게되지만,이책에서만큼은그렇지않다.용어를살피고그에대한기초적인개념을익히며읽다보면마치한편의문화사속을모험하는듯한기분이들것이다.그안에서우리는오늘날의익숙한창작물들이어디에서비롯되었는지,그리고왜여전히그작품들이우리에게매혹적인지를깨닫게될것이다.《창작자를위한주술용어사전》은과거와현대의‘주술적상상력’을잇는다리가되어줄것이다.어둠과금기를모험하는쾌감과창작에바로써도모든것에어울리는설정의힘,그리고민속에서대중문화까지이어지는주술적상상력의흐름이이한권에모두응축되어있다.책을덮고나면단순한호기심이상의것이남는다.그것은곧새로운이야기를만들어내고싶은충동일지도모르겠다.어둠속지식이불러낸상상력의불씨가이제수많은세계관을창작하고그곳을그려낼여러분의손에서다시타오를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