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모든 것이 달라졌지만, 은빛 달만은 그대로지요.”
낯선 길 위에서 다채로운 색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
낯선 길 위에서 다채로운 색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
보미네 가족은 새하얀 안개의 배웅을 받으며 멀리 이사를 떠납니다. 구름 너머로 사라지는 세상은 점점 흐릿해지고, 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집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모든 것이 달라졌지만, 하늘에 떠 있는 은빛 달만은 그대로지요. 옥빛과 에메랄드빛이 어우러진 초록빛 숲은 예전에 살던 동네의 공원을 떠올리게 합니다. 푸른빛 깃털을 뽐내는 새는 옛집을 찾아오던 요정굴뚝새를 보미의 마음속으로 데려옵니다. 보랏빛 수국은 학교 주변에서 춤추듯 흔들리던 자카란다나무를, 잿빛 자작나무는 집으로 가는 길 끝에 서 있던 고무나무를 닮았지요. 보미가 발견한 색들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우리 집, 색으로 기억해요』는 이사라는 낯선 상황에서 ‘색깔’이라는 연결고리를 따라 추억을 떠올리며 용기와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보미의 눈앞에 스치는 다채로운 색들은 낯선 곳에서 익숙함을 찾아내는 열쇠가 됩니다.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여 낯선 길 위에 서 있는 이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입니다.
『우리 집, 색으로 기억해요』는 이사라는 낯선 상황에서 ‘색깔’이라는 연결고리를 따라 추억을 떠올리며 용기와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보미의 눈앞에 스치는 다채로운 색들은 낯선 곳에서 익숙함을 찾아내는 열쇠가 됩니다.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여 낯선 길 위에 서 있는 이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입니다.

우리 집, 색으로 기억해요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