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히나 훌라 인생

마히나 훌라 인생

$17.80
Description
혹시 요즘 삶이 조금 뻑뻑하고, 몸과 마음의 싱크가 안 맞는 느낌이 드는가?
거울 속 내 모습이 어쩐지 시들시들해 보여 고민이라면, 지체 말고 이 책을 들어보자.
무용 전공자만 춤을 추라는 법은 없다. 훌라는 나이, 몸매, 경험 모두 상관없다. 그저 바람이 불 때 손을 살짝 흔들고 파도가 밀려올 때 발을 까딱할 준비만 하면 된다. 저자 역시 화려한 훌라 스커트에 반해 훌라를 시작했고 그 이후로 몸이 먼저 반응하며 인생이 통째로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이 책은 단지 춤을 배우는 이야기가 아니다. 못해도 괜찮다고 외치는 훌라의 포용적인 철학을 통해 세상에 지친 우리의 마음을 쓰다듬어 주는 에세이다. 느린 리듬 속에서 하체는 단단해지고 억지로 짓던 미소는 진짜 웃음이 된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훌라가 하와이의 산뜻한 바람과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 소리를 들려줄 것이다. 그때는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가장 아름다운 치유의 춤 훌라를 시작해 보자.
저자

김정아

저자:김정아
훌라를배우던순간부터강사가되겠다고마음먹었습니다.춤이좋았고,그안에담긴마음의언어를전하고싶었습니다.15년간벨리댄스를추다하와이의춤을만나면서몸의결과삶의방향이달라졌습니다.음악에맞춰손을들고발을내딛는순간,마음이고요해지고생각이맑아집니다.그경험을나누고싶어지금은강사로서사람들과함께춤을이어가고있습니다.몸이움직이면마음도함께움직인다는것을,수많은수업속에서배웠습니다.이제는춤뿐아니라글로도그마음을전하고있습니다.글을통해더많은사람들이훌라의아름다움을알고,일상속에서자연스럽게즐길수있기를바라고있습니다.몸으로하루를쓰고,그하루가쌓여나의이야기가됩니다.훌라야말로사람과사람을이어주는가장따뜻한언어라고믿습니다.

마히나훌라하우스대표
인스타그램@mahina_hula.house
유튜브youtube.com/@mahina_hula

목차

프롤로그

Chapter1파우를입고인생이달라졌다
파우를입던날훌라가시작되었다
자연과하나가되는춤
마히나,내안의달빛이된이름
벨리에서훌라로달라진춤의결
치유의춤,자연을따라전하는마음
어깨통증이사라졌어요
허리는우아하게,다리는탄탄하게,얼굴은반짝이게
거울속훨씬밝아진얼굴

Chapter2입고,들고,엮으며춤추기
허리춤에감긴섬의이야기
입는옷이달라지면춤도달라진다
레이를엮으며내마음도엮었다
우쿨렐레소리에반응하는몸
훌라에이렇게다양한악기가있다고요?

Chapter3초보자도쉽게추는훌라
훌라의두가지스타일이해하기
기본자세와첫걸음시작하기
대표적인훌라스텝따라해보기
손동작으로감정을표현하는법
훌라는네박자춤

Chapter4못해도괜찮아,훌라!
처음춰도괜찮아,훌라는모두의춤
나이가들수록더아름다운
아이들의몸과마음도훌라와자란다
함께추면가족이된다
내몸그대로,훌라는언제나환영이에요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춤이나에게가르쳐준천천히흐르는삶의리듬

이책의저자는훌라를만나기전에도오랫동안벨리댄스를췄던춤꾼이다.그런데갑자기훌라를추게된이유에대해저자는그저예쁜취미그이상이었다고고백한다.바로인생의리듬자체를바꾼사건이었다는것이다.모든시작은화려한오렌지빛파우스커트였다.우연히그스커트를입고거울앞에섰을때저자는평소숨겨왔던어떤감정이스커트자락에스며들고,몸이거기에반응하며마음속응어리가풀려나왔다고한다.춤을추면추는대로몸이움직이는대로진짜나의감정이흘러나온다는것을깨달은것이다.훌라는기술이나완벽함보다몸과마음을춤이기에가능했던이야기다.
저자는훌라를통해자신의하와이안이름인마히나(Mahina,달빛)처럼살고싶다고말한다.달이급하게빛을채우지않고묵묵히보름달이되듯이,우리도남과비교하지않고나만의속도로살아가야한다는깨달음을얻는것이다.
“훌라는나에게살아있다는기쁨을확인하게해주는호흡이자리듬이다.언젠가나와같은마음을가진사람들이모여만드는‘훌라학교’를꿈꾼다.”
이책은삶이조금버겁거나,나자신이누군지몰라답을찾아헤매는모든이들에게말을건넨다."걱정마라.천천히걸어도괜찮다.당신안에도당신을밝혀줄달빛이있다."훌라처럼부드럽고따뜻하게스며드는변화를꿈꾸게하는이책을통해서당신만의몸과마음의리듬을찾아가길바란다.

손끝으로전하는자연의언어

혹시춤이발레나현대무용처럼어려운기술의영역이라고만생각하는가?이책은그런생각을시원하게깨트린다.저자가말하는훌라는자연과하나가되는춤이다.훌라댄서들은바람이불면바람을파도가밀려오면파도를꽃잎이떨리면그모습을자신의손끝과발끝으로고스란히옮겨놓는다.
훌라의모든움직임은하와이전통음악인멜레(Mele)에담긴이야기를몸으로번역하는과정이다.멜레에사랑,이별,기쁨같은감정이담겨있다면,댄서는그감정을하늘,바다,땅같은자연의움직임으로표현하는것이다.예를들어,사랑하는사람을간절히그리워하는마음은손동작으로바람을스치듯표현하고희망과환희는두팔을펼쳐달빛을끌어안는듯한동작으로나타난다.
저자는실내스튜디오에서만훌라를추던시절에는알지못했던중요한비밀을깨닫는다.바로춤은교실밖에서완성된다는사실이다.모래사장으로나가맨발로모래를딛고진짜파도소리를들었을때훌라는단순한춤이아니라바다와나누는대화가되었다고한다.발가락끝에닿는흙의감촉,피부에스치는바람의온도이모든것이춤의리듬과하나가된것이다.저자는훌라가자연속에서나자신을발견하고일상속작은빛깔과물결하나까지내마음과이어져있음을깨닫게해주는춤이라고말한다.아름다운자연의에너지를온몸으로받고싶은독자들에게강력히추천한다.

못해도괜찮아,훌라는모두를환영하는모두의춤

춤에관심은있지만"몸치라서","나이가많아서"같은이유로주저했다면이책을꼭읽어야한다.저자가이야기하는훌라의가장큰매력이포용성이기때문이다.저자는훌라를처음만나는사람들에게늘이렇게이야기한다."나이,경험,몸상태는중요하지않다.마음과손만움직일수있으면된다."그리고"훌라는남과비교하는춤이아니다.틀려도괜찮다.자신의감정을담아자유롭게표현하면그게바로훌라다."
이러한훌라의철학은춤을가르치는저자의태도에서도빛을발한다.저자는단순히기술이뛰어난훌라꾼이되기보다다른사람의몸을읽고감정을어루만질줄아는강사가되고싶었다고고백한다.결국춤을가르치는일은기술전달이아니라한사람이춤과친해질수있도록기다려주는마음이더중요하다는깨달음인것이다.
춤은또한사람과사람을연결한다.처음만난사람들도교실안에서다채로운파우스커트를입고하나의리듬속에서는순간함께춤을추는친구가된다.느리고부드러운동작이오히려몸의중심과균형감각을단단하게만들어주고춤추며억지로미소를짓는순간긍정적인에너지가주변으로퍼지는놀라운경험을하게된다고한다.훌라처럼다정하고느린리듬으로우리삶을더유연하고행복하게만들어줄비밀을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