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외국인들

내가 만난 외국인들

$18.80
Description
각기 다른 이유로 한국에 오게 된 외국인들,
그들이 보고, 머물고, 떠나며 남긴 이야기
30만 유튜버, Creative Den의 첫 인터뷰집 〈내가 만난 외국인들〉!
《내가 만난 외국인들》은 한국을 자주 방문하거나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들과의 대화 기록을 담은 인터뷰집이다. 관광객으로 잠시 머물다 떠난 사람부터 유학생, 노동자, 결혼이민자, 귀화인, 탈북민까지 다양한 외국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어쩌다 한국을 찾게 된 이들, 그중 누군가는 한국을 사랑하게 되었고 누군가는 떠나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이곳에 머물고 있다. 또 누군가는 아예 한국인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과연 그들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편리하다고 여겨 온 일상과 당연하게 넘겨 왔던 관습, 설명하지 않아도 서로 이해할 수 있다고 믿어 온 한국 사회의 태도를 낯선 시선으로 비춘다. 그들은 한국을 평가하지도, 우리를 대신해 말해 주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들의 시선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익숙한 땅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그래서 이 책은 외국인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이야기이자, 한국에서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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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대용

외국인을주제로콘텐츠를제작하는크리에이터이자기획자다.한국에거주하는외국인들과직접만나인터뷰하며그들의삶과이야기를꾸준히기록해왔다.구독자30만유튜브채널〈CreativeDen〉을운영하며콘텐츠를통해한국과세계의문화를잇는역할을해오고있다.이책은영상에서는다담아낼수없었던그들의이야기를글로옮긴첫기록이다.

목차

들어가며

1.처음만난한국
관광객아나
유학생니키

2.한국에서살아간다는것
원어민교사캐서린
모델프레야
외국인노동자김하준

3.새로운고향,한국
결혼이민자엘랸
탈북민김소연
귀화인알파고

4.나는한국인일까
고려인엄빅토리아
혼혈베키&세드릭

마치며

출판사 서평

관광객부터탈북민,귀화인까지,
한국에살고있는‘외국인’의삶을기록하다
외국인이바라본한국은대체어떤모습일까.우리가일상에서흔히마주하게되는관광객이나유학생부터잘알지못하는고려인,탈북민,귀화인까지….이책은‘외국인’이라는이름으로묶여왔던사람들을서로다른삶의위치에서다시호명한다.한국에오게된이유도,머무는방식도,그시간도각기다른이들의이야기를통해한국사회안에서외국인이어떻게살아가고한국을어떻게보고있는지를말하는책이다.
이책에등장하는외국인들은한국을평가하기보다경험한그대로를솔직하게말한다.빠른시스템과우리에게익숙한관습들은외국인의눈에는낯설어보인다.그래서우리는그들의눈으로바라본우리사회의모습을통해익숙한풍경을한발떨어진거리에서바라볼수있게된다.그래서이책은한국을새롭게규정하거나우리사회의문제점을짚어내는것이아니라그서로다른시선을나란히놓아오래바라보고생각할수있게만든다.
또한이책은외국인의경험을하나의이야기로정리하지않는다.같은공간에머물고있어도체류자격,직업,언어에따라일상은전혀다르게흘러간다.한국을‘방문한사람’과‘살아가는사람’사이의거리,잠시머무는삶과뿌리내린삶의차이도자연스럽게드러난다.이책은여러외국인의이야기를통해,한국사회안에겹겹이놓인현실을잘보여준다.

‘외국인’과‘우리’사이,쉽게정의할수없는사람들
읽다보면유독눈길을사로잡는지점이몇군데있다.그중하나가바로혼혈,고려인,탈북민에관해이야기하는부분이다.우리에게너무익숙하기는하지만일상에서그리자주마주할일이드문사람들이다.이들은성장과정에서접해온문화가다른외국인이기도하지만,같은줄기를가진동포이기도하다.국적이나혈통,언어와문화가운데무엇을기준으로‘우리’라고말할수있는지는쉽게답하기참어렵다.
이책은그러한이들의삶과사례를아주특별한모습으로담지않는다.그들이보고들은것,그리고말하는것을있는그대로들려준다.혼혈,고려인,탈북민은뉴스나교과서속에만존재하는대상이아니라이미한국사회안에서우리와함께살아가고있는평범한이들이며,‘도움’이나‘해결’이필요한존재들이아니다.그저한국사회속에서이곳을이루는구성원이되어함께잘살아가기를원할뿐이다.
《내가만난외국인들》은이러한이들의삶을함께듣고이야기할장을마련해준다.그래서이책에는우리가그들에게어떤이름을붙이며영역을구분하기보다,삶의양식속에서그어져온경계자체를인정하고함께살아갈방법을모색하게만드는힘이있다.

말이휘발되기전기록으로남긴다는것,‘인터뷰의힘’
이책은인터뷰의진솔함이무엇인지잘알고있다.현장에서들은이야기를단순히소비되는가십으로다루지않는다.영상과숏폼콘텐츠가빠르게뜨고지는환경속에서,이책은말과글이끝까지전달되는방식을선택한다.질문에대한대답이미처명쾌하지않은부분도있고,망설임이나반복역시그대로실려있다.이책에서인터뷰는정보를전달하기위한형식이라기보다,한사람이지나온시간을그대로듣고옮기는기록에가깝다.
책에담긴이야기들은아주담백하다.더과장하거나화제성을모으기위해극적으로표현하지않는다.이책에등장하는열명의외국인은한국사회에서살아가며겪은경험들을그저일상의언어로풀어낸다.우리가‘외국인’이라고할때떠올리는스테레오타입이있지만,이책은그들을하나의이미지나집단을대표하는존재로묶지않는다.각자의시간을살아온사람으로,자신의삶을이어가는‘개인’으로바라보게한다.
이책은그들이한국에서보낸시간들이모두사라지거나휘발되기전에붙잡아둔기록이다.그리고무엇보다지금의한국사회를비추는하나의지표가되어준다.그것은시간이지나다시펼쳐보아도,여전히그자리에남아있을이야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