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캐나다 1년 살기

온 가족이 캐나다 1년 살기

$19.80
Description
온 가족이 함께 떠나기로 했다.
그곳에서 무엇이 기다리고 있든지
함께 해야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찾아서
누구나 자녀와 함께 해외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꿈꾼다. 외국이라면 학교에서 현지 아이들과 어울리며 언어가 자연스럽게 늘 것이라 생각한다. 부모 또한 낯선 외국에서 사는 경험이 궁금하다. 한국이 아닌 새로운 나라에서 그 나라의 음식도 맛보고 문화도 경험하는 모습을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언어 실력의 향상은 덤이다. 그러나 막상 자녀를 데리고 해외를 떠나는 가정은 대부분 부모 중 한 사람이 한국에 남는다. 물론 함께 떠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 그러나 경제적 문제나 커리어 공백 등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실행에 옮기지 못할 따름이다.
이 책을 쓴 박상민 작가 또한 해외 살이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품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살았던 버킷리스트를 실현할 기회가 찾아왔다. 그래서 그는 주저 없이, 그리고 과감하게 온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났다. 그는 캐나다에서 1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문화와 경험을 접하고 울고 웃는 사이 자신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온 가족이 같은 곳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음을 거듭해 말한다. 현실에 굴복하여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놓치지 말라고 말이다.
저자

박상민

책읽고글쓰는것을좋아한다.셋째가태어나면서어떻게사는것이‘바로지금’행복한삶인가를고민하게되었고,아이들에게행복한유년시절을만들어줘야겠다는생각에아파트를포기하고단독주택으로이사를결심했다.
아이들이어렸을때만가능한시간을놓치고싶지않아온가족이캐나다에서1년을살았다.캐나다에서의1년은우리가족에게‘바로지금’행복한삶을선택하는기준으로가장먼저떠오르는기억으로남아있다.
저서로는『우리,마당있는집으로가자』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캐나다1년살이의효율

01.떠나보자,캐나다로
내인생의버킷리스트
가족모두가함께떠나다
캐나다로떠난이유
지워버리고싶은하루,잊을수없는시작

02.캐나다,낯선땅에서의시작
캐나다에서의첫날
보금자리를마련하다
정착의감각
사기의추억
오늘도우리는마트에간다
칠전칠패

03.배움,그리고성장
무상교육대신찾은우리만의길
스플래시패드
서머캠프에서배운자신감
내아이를지킨이메일한통
낯선문화에적응하는아이들
철봉으로성장하는아이들
처음무대에선날
트릭오어트릿
폭설의온기
캐럴,그리고크리스마스
이스터에그줍는날
한국가기싫어
유캔민주프렌드

04.부모로산다는것
오늘은내가주인공
플레이데이트까지8개월
파자마파티를하고싶어요
파이한조각의인연
하이보다는안녕하세요
말보다마음을배운시간

05.캐나다와한국과의거리,1만632킬로미터
아프면응급실로
도로위에서배운존중의언어
칭찬과신뢰의에너지
기다림을배우는곳
140년세월이가르쳐준집의의미
여행인줄알았는데,삶이었다
감사는받는것이아니라,나누는것이다

06.가족의의미
혈연을넘어선가족의의미
내안의가난한마음
불안의씨앗들
나,행복해!
나의행복을위한선택

에필로그:다시사회로

출판사 서평

온가족이캐나다로떠나다

여행에서돌아오는날,우리는모두생각한다.조금만더있을수있다면,시간이조금더많았더라면하고말이다.그리고다음을기약하며돌아오는비행기에몸을싣는다.그렇기에해외살이라는단어가주는느낌은매우특별하다.한달,6개월,또는1년,내가원하는만큼살면서그나라를온전히체험하는느낌을주기때문이다.또한책으로배우는영어보다현지인들과직접부딪히며소통하다보면영어실력이비약적으로늘어날것만같은느낌도든다.어차피쓸돈이라면직접부딪히면서배우는편이훨씬효율적으로느껴지기도한다.
하지만오랜시간회사를비우고외국으로떠나기란쉽지않다.자신이맡고있는업무분담부터시작하여회사를쉬었을때생길수밖에없는수입공백도걱정하지않을수없다.또한한국의사회통념상회사를오래쉬는일자체에대한거부감도높으니좀처럼떠나자고마음먹기어렵다.게다가가정이있다면더욱떠나기어렵다.혼자일때보다지출해야할것들이훨씬많기때문이다.
그래서모두가해외살이에대한꿈은가슴속에만묻어두고산다.언젠가는꼭해보고싶은버킷리스트0순위로남겨두는것이다.하지만이책을쓴박상민작가는그러한현실적어려움에도불구하고캐나다로떠났다.어느한사람떨어지는일없이,온식구가다함께말이다.이유는단순했다.가족이떨어져서는행복하지않기때문이었다.

현실과이상,그사이에서

누구나온가족이함께해외에서많은경험을하기를꿈꾼다.그것이한달이되었든,1년이되었든함께할수만있다면더할나위없다고생각한다.하지만온가족이함께해외로떠나기위해서는많은준비가필요하다.회사를쉬는기간만큼은수입이0원이므로지출계획을꼼꼼하게잡지않으면큰어려움이닥칠수도있다.
그리고영어또한스트레스로작용할수있다.해외살이를결심하는이유는여러가지가있지만그중에서언어를빼놓을수는없다.사실상언어를배우기위해나간다고해도과언은아닐것이다.그러나아무리학교에다니며언어를공부한다고해도기대한것처럼일취월장하지는않는다.또한어른과달리아이들은말이통하지않으면자연스럽게소외될수도있는상황을받아들이지못하고혼란스러워할수도있다.
작가또한실제로캐나다에서생활하며이러한현실과이상의괴리감에괴로워했다.수입이줄어드는상황에대비하여충분히저축하고또예비비를마련하여캐나다로떠났다.수입이없으니통장의잔고는당연히줄어들기마련이다.그는이를머리로는이해했지만돈이부족할까전전긍긍했다.자신의이상이경제적인문제에가로막혀실현되지않을까괴로워했다.또한좀처럼늘지않는아이들의영어실력을보며초조해했다.영어만을위해캐나다로온것은아니지만기왕이면아이들이현지사람들과제대로의사소통하기를바랐다.그래서때로는아이들을억지로공부시키기도했다.이러한점에서작가는캐나다에서의1년을돌아보며짙은아쉬움을느낀다고했다.눈앞에놓인현실에집착한나머지가족들과즐겁게보낼수있는시간을많이놓친것같기때문이다.현실과이상사이의거리를현명하게조율하는방법을알았다면결과는많이달랐을거라고아쉬워한다.


그럼에도함께있기에행복하다

박상민작가는캐나다에서의1년이온전히즐거웠다고는하지않는다.금전적인압박,자유롭지못한의사소통,우리나라와는다른행정시스템등때문에스트레스도많이받았다고한다.하지만나이아가라폭포에서무지개를바라보며행복하다고말하는아이들,무대위에서영어로자신있게대사를읊거나노래를부르는아이들,같은반친구들을불러생일파티를하거나파자마파티를하고싶다고적극적으로나서는아이들을보며행복을느꼈다고한다.현실적인문제때문에함께오지않았다면놓쳤을아이들의성장과정을지켜보는일자체가그에게는행복이었다.
그리고그곳에서성장한것은아이들뿐만이아니었다.작가또한한층더성숙해지는시간을가질수있었다고이야기한다.사소한시도라도그용기에박수를보내며칭찬하는그곳사람들의모습을보며그것이상대를향한올바른관심이자존중이라는사실을깨닫는다.또한부모로서도더욱성장하는시간이었다고말한다.말이잘통하지않더라도적극적으로다른아이들에게다가가고어울리는아이들의모습을보면서그는완벽해야할필요가없다는사실을깨달았다고한다.그리고부족하더라도자신의선택을책임지고끝까지완수하기위해노력하는모습을아이들에게보여주어야겠다고다짐한다.
작가는말한다.함께있었기에서로의모습을보면서성장할수있었고,그래서행복했다고말이다.물론아이들에게더많은것을경험하게해주지못한점은아쉬움으로남지만후회하지는않는다고한다.아이들과함께보낸시간은가족모두의기억속에영원히살아숨쉬고있기때문이다.이책은단순히외국에서의1년이라는시간을소개하는책이아니다.언제어디서든가족은늘함께있어야행복하다는사실,단순하지만우리가쉽게잊고마는그사실을알려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