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학교 보건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하루에도 수많은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아픈 곳도 그 사정도 모두 달랐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기 시작했다. 아프지 않아도 오는 아이들, 때론 쉬고 싶어 하는 표정들, 울면서 들어서는 슬픔들, 아이들의 소란이 향기처럼 감도는 나날을 보내다가 어느 말 문득 동시가 찾아왔다. 그 아이들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글이다. 지금은 중학생이 된 내성 발톱의 아이는 일 년 내내 맨발로 학교에 왔다. 피가 맺힌 차디찬 맨발을 치료하다가 조금이라도 위로를 건네주고 싶었던 마음이 내게 동시의 등불을 켜게 해주었다. 이 시를 읽는 친구들이 자기 마음과 몸에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를 더 깊이 사랑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소원한다.
- 시인의 말 중에서
- 시인의 말 중에서
겨울비 언니 (마음챙김 동시)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