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어른

괜찮은 어른

$19.80
Description
우리는 과연 어떤 ‘어른’으로 남을 것인가
나는 어떤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가
역사 속 영웅들의 가장 인간적인 고뇌!
정보의 범람에서 저마다의 삶이 정답이라 외치는 시대다. 쏟아지는 경쟁자 속에 내 자리는 보이지 않고, 정작 어떤 어른을 삶의 이정표 삼아 걸어가야 할지 그 기준조차 잡기 어려운 시대를 우리는 지나고 있다. 한편으로 화려한 영상과 자극적인 조언들이 사유의 자리를 대신하면서 내 삶의 방향을 스스로 해석하고 지탱할 힘을 잃어간다. 풍요의 시대임에도 우리가 끊임없이 공허함을 느끼는 이유는 삶의 맥락을 스스로 해석하고 주체적인 중심을 잡는 성찰의 힘을 상실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생물학적 나이가 차고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 사회활동을 한다고 해서 과연 이러한 공허함이 채워질 수 있을까?
이 책은 역사의 인물을 통해 내면을 다잡아 줄 성숙한 시선을 제안한다. 오 천 년이라는 시간이 증명한 거인들의 치열한 삶을 되짚으며, 자격지심에 흔들리고 관계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어른의 품격과 지표를 보여준다.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결과를 만들어가는 이들의 삶 속에서 오늘을 지탱할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한 시대를 이끌었던 군주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양한 인물의 삶을 그려내며, ‘차곡차곡 지식을 쌓는 어른’ 코너를 통해 역사적 맥락을 놓치지 않았다.
저자

홍순지

역사를평면적인나열로가두지않고,현재를읽어내는날카로운통찰의도구로삼고자하는역사교육자이자작가.
숙명여자대학교를졸업하고서울시립대학교교육대학원에서역사교육학석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다수의공저와전자책을출간했으며,2025년부모와자녀를위한역사에세이《사심을담다》를출간했다.교육현장을오가며‘지식의축적’보다중요한것은‘사고의확장’임을깨닫고,어른의이정표를보여주는《괜찮은어른》을출간한다.역사와사람을바라보는작가의따뜻한시선이독자들에게깊은울림이되기를바란다.

목차

1.내면을위한한마디,당신은생각보다더위대하다
인생의전환점
내한계는어디인가?
내가가장잘할수있는일
고요한독서가삶을밝힌다
자격지심을넘어성찰로
다정과겸손의힘

2.관계를위한키워드,행복은관계에서나온다
감정을다스리는평정심
나를세우는바탕,가족의힘
돌봄과조력의가치
나와나의사람들을위한소통
억압되지않는용기

3.성공을위한질문,역사가답한다
나를위한독립,서로를위한자립
두려움을떨칠회복탄력성
세조의수단,정변이었나정난이었나
선택을옳게만드는노력
시대를연결해주는문학
조화와균형의가치

4.다르게보는역사,어른다움은성숙한시선에서시작된다
행운속위기를보는시선
진실을보는시선
그때그들의시선
또다른일본인의시선
경계인의시선

출판사 서평

어른없는시대를살아가는어른에게
“당신은생각보다더위대하다”
우리는살면서수많은실패와시행착오를마주한다.응당일정한육체적나이에도달한어른이라면풍부한연륜을쌓고건강한방식의삶을꾸려야할것이다.그러나아쉽게도우리는온갖편법과속임수가더익숙한시대에살고있다.좌절을마주할때마다‘내가더어렸더라면’혹은‘이빌어먹을사회때문에’라는핑계뒤에숨는일이어른구실을하는것보다편하다.그렇기에우리는60세가훌쩍넘은나이에귀주대첩을승리로이끈강감찬과일제의감시속에서홀로폭탄을던진강우규의삶을바라보아야한다.세상이정한한계는결코나의인생을결정지을수없다는사실을직시하는깨달음이필요한때이다.
아이들에게역사와논리를가르치는작가는영웅의고뇌를입체적으로조명하며단편적인사고에서벗어날것을권한다.역사를배우는행위는자신의정체성을찾아가는여정과동일시된다.
옛선인을이야기하는수많은책을만났지만『괜찮은어른』이특별한이유는영웅의위대한업적을칭송하는데그치지않고,성찰의근본적인의미를통렬하게질문하기때문이다.자격지심에빠져전쟁영웅을견제했던선조,국제정세를외면하고명분만쫓다백성을고통에빠뜨린인조의과오를가차없이들춰내며리더십의본질을질문케한다.어른구실을게을리해자아를깨닫지못한어른,자기성찰을거부한채꼰대가된리더의이야기를올바른어른의의미로확장시킨다.역사가전하는근원적인지혜에귀를기울여,타인이정한한계를부수고자기성찰을형성해야우리는진정한어른이될수있다.
한개인을둘러싼역사적사건만따라가도사회구조와보이지않는권력사이에존재하는인간의불안과나약함이포착된다.그간극을통해아이러니하게도잃어버렸던삶의주도권을되찾고,스스로가생각했던것보다훨씬더위대한존재임을깨닫는교훈을발견해낸다.존재의쓸모를증명하기위해고군분투하는모든어른에게“당신은당신생각보다더위대하다”는책의문장이독자여러분의삶에깊은울림으로전달되기를바란다.

타인이정한경계는나를가두지만,
내가정한경계는나를완성한다
오늘날우리는쏟아지는단편적인정보와타인의잣대에매몰되어인생의파고에휩쓸린채살아가고있다.작은화면으로전해지는자극에만익숙해진나머지스스로를깊이돌아보는언어를잊었고,이는결국어른이라는무게에짓눌린불안과자격지심으로이어졌다.
『괜찮은어른』은이상적인리더십만을조명하지않고,자신의정체성을찾아가는이들의이야기를들려줌으로써인생에서직면한도전에대처하기위한힘을불러일으킨다.왼손무명지두마디를잘라독립을갈망했던남자현,조선최초로지붕위에올라노동투쟁을벌인강주룡,민족의경계를넘어인간의존엄을변호했던후세다쓰지.이들은타인이정한경계에매몰되지않고,사회의가치를바로잡기위해노력한‘어른’이다.또한스스로정한그릇에자신의능력과삶을담아낸선구자들이기도하다.이들의삶을마주하다보면우리가누리는일상이얼마나많은어긋남과부조리를바로세우려했던이들의투쟁결과인지깨닫게된다.
세종이누렸던고요한사색의가치와정조의유연한독서법,벼랑끝에서도항일의지를지킨독립운동가들의투지를빌려와우리안에잠든본질적인성찰을일깨운다.시공간을초월하여과거의지혜와경험을오늘의우리에게전해주는이책을읽으며무너진시대의가치를하나씩쌓아보자.이여정의끝에서‘괜찮은어른’으로서있는자신을마주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