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킁? 빵빵! (양장본 Hardcover)

킁킁? 빵빵!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꼭꼭 숨어라, 고양이 보일라!
하나, 둘, 셋… 책 속 고양이를 찾아보세요!

솜씨 좋은 생쥐 파티시에는 오늘도 맛있는 빵을 배달하러 길을 나섭니다. 그런데 생쥐에게는 한 가지 걱정거리가 있어요. 바로 집 안 곳곳에 살고 있는 수많은 고양이들! 고양이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생쥐는 자신만만하게 기차를 움직입니다. 과연 오늘도 무사히 빵을 배달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생쥐의 아슬아슬한 모험을 따라가면서 책장 곳곳에 숨어 있는 고양이들도 찾아보세요. 수풀 사이로 얼굴만 빼꼼 내민 고양이, 창문 너머에서 가만히 바라보는 고양이, 어느새 슬쩍 모습을 드러낸 고양이까지! 처음 읽을 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고양이가 두 번째, 세 번째 읽을 때 불쑥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여기도 한 마리!”, “앗, 여기에도 있었어!” 고양이를 하나씩 발견하는 사이 어느새 책 속 세상에 푹 빠져들게 될 거예요. 그런데 고양이들은 정말 무서운 친구들일까요? 마지막 장까지 생쥐와 함께 달려가 보세요.
저자

마마미아

1988년,대만타이난에서태어났습니다.주로수채색연필과파스텔로그림을그리며,두명의사랑스러운아이를계기로그림책창작을시작했습니다.그림책『킁킁?빵빵!』과『보이는소리看得見聲音』의저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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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잠깐,내가알던고양이가아니잖아?
한걸음가까이다가가발견한뜻밖의우정

생쥐파티시에에게고양이는세상에서가장무서운존재다.빵을배달할때마다고양이에게들키지않기위해새로운길을찾아다니고,고양이들의얼굴에는‘흉악범’이라는글자까지써놓을정도니말이다.그러던어느날,평소처럼빵을싣고길을나선생쥐는낯선곳에서길을잃고만다.멈추지않는기차를타고계단아래로떨어진생쥐가도착한곳은하필그토록피해다니던고양이의머리위였다.이제꼼짝없이잡아먹힐거라고생각했지만예상과달리고양이는생쥐를해치지않는다.그제야생쥐는깨닫는다.“고양이라고다우리를싫어하는것은아니었구나!”

생쥐가두려워했던것은어쩌면고양이그자체가아니라,자신이머릿속으로상상해온고양이의모습이었을지도모른다.우리도누군가를제대로알기전에겉모습이나이미지만으로이런사람일거야하고마음속에선을그을때가있다.하지만직접만나이야기를나누고마음을주고받으면만나기전판단했던자신이창피해질정도로전혀다른상대의모습을발견하기도한다.생쥐역시우연한만남을통해두려움너머에있던고양이의새로운모습을발견한뒤,자신을도와준고양이들에게두려움이아닌고마움을느낀다.어쩌면서로를가로막는건커다란차이가아니라아직가까이에서만나보지않았다는사실인지도모른다.마음사이의거리를좁히는데에는작고다정한마음이필수적이다.생쥐가건넨따뜻한식빵이고양이들과생쥐를연결했듯이따뜻한마음을갖고사람들을대한다면이전에는알지못했던향긋한세상이펼쳐질지도모른다.


킁킁!야옹!찍찍!
그림책이이렇게시끌벅적해도되나요?

킁킁,어디선가맛있는냄새가나요!솜씨좋은생쥐파티시에가빵을만들기시작하면집안가득향긋하고달콤하고고소한냄새가퍼져나간다.“조물조물반죽해볼까!”,“슥슥발라보자!”,“노릇노릇구워요!”생쥐가작은손으로식빵반죽을주무르는모습을상상하며책을읽어보자.어느새폭신한반죽이손끝에닿는것같고,갓구운빵냄새가코끝을스치는듯한기분이든다.생쥐의찍찍거리는소리와고양이들의야옹하는소리까지더해지면책장은더욱왁자지껄해진다.
보이지도,잡히지도않는냄새를그림으로표현한방식도재밌다.작가는맛있는느낌이드는색감인노란색과주황색을활용해고소한빵냄새를표현했다.작가의상상에서태어난빵냄새는구불구불한선이되어방안을빠져나가고,동글동글동그라미가되어집안곳곳에빵냄새를퍼트린다.책속의냄새는자연스럽게아이들의시선을다음장으로유도하고“냄새가어디까지갔을까?”,“이번에는어떤고양이가발견할까?”상상하게한다.눈으로냄새를찾고,입으로재미있는소리를따라하고,손으로반죽의감촉까지상상하는동안책읽기는어느새신나는감각놀이로변한다.


곁에없어도모두기억할수있어
사랑했던존재들을다시만날수있는방법

책장을넘기다보면곳곳에서수많은고양이를만나게된다.빵냄새에이끌려하나둘모여든고양이들은생김새도,털빛도제각각이다.수풀사이로얼굴만빼꼼내민고양이부터생쥐를가만히바라보는고양이,생쥐의뒤를졸졸따라가는고양이까지.그런데이사랑스러운고양이들에게는특별한비밀이있다.모두작가와실제로함께지냈던고양이들이라는것이다.지금은모두무지개다리를건너곁에없지만,작가의기억속에남아있던고양이들은그림책속에서다시생명을얻었다.함께찍은사진이한장남아있지않았던고양이도이제는책장을펼칠때마다언제든다시만날수있다.
마지막장에서밝혀지는작가의이이야기를알고나면책을덮고처음부터다시읽고싶어진다.다시읽을때는아까는미처눈에들어오지않았던고양이를찾아보고,저마다다른얼굴과표정을하나씩들여다보게된다.사랑을듬뿍받았던그얼굴을보다보면고양이들이종이에그려진평면의그림이아닌실재하는사랑스러운존재처럼느껴진다.
시간이흐른다고해서누군가를사랑했던기억이모두사라지는것은아니다.사진으로,글로,때로는한장의그림으로남겨두면언제든다시꺼내볼수있다.그러니책을다읽고,다시앞으로돌아가숨어있는다정함까지도찾아봤다면,이제는책을덮고사랑하는사람과함께사진한장을남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