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왜 고치는가 (개작의 사회 문화사적 고찰)

작가는 왜 고치는가 (개작의 사회 문화사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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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난 10여 년간 발표한 개작과 관련된 논문을 단행본으로 묶었다. 우리가 접하는 거의 모든 작품들은 개작된 것이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작품을 고친다. 한번 발표된 글은 그 자체로 생명을 갖고 역사성을 부여받는다. 개작은 그 발걸음을 되돌려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게 하는 행위이다. 개작은 개인적 글쓰기가 시작된 이래 지속된 글쓰기 방식이다. 개작을 통해서 작품은 완성도가 높아지고 미적으로 향상된다.
이 책은 네 유형의 개작을 고찰하였다. 원본과 개작본을 대비해서 살폈고, 그것을 바탕으로 개작에 작용한 다양한 요소 들을 찾고 분석하였다. 개작 연구는 원본과 개작 사이의 비교ㆍ 검토와 함께 작가의 의도에 대한 섬세한 고찰을 요구한다. 개작 연구에서는 작가들의 개별성보다 시대적인 공통점과 경향성을 읽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서문 중
저자

강진호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성신여대 국문학과 교수.

주요 저서로 「탈분단 시대의 문학논리」, 「현대소설사와 근대성의 아포리아」, 「국어 교과서와 국가 이데올로기」, 「현대 소설과 분단의 트라우마」, 「국어 교과서의 탄생」, 「여행지에서 만난 한국문학」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제1부 개작이란 무엇인가

제2부 국가 검열과 개작

제1장 국가적 통제와 작품의 개작
- 일제의 검열과 작품의 정체성

제2장 반공주의의 규율과 표현의 상한선
- 「남과 북」의 개작을 중심으로

제3장 전쟁의 트라우마와 반공의 공포
- 「한발기」와 「목마른 계절」의 개작

제3부 자기검열과 개작

제1장 정치적 변신과 자기 합리화의 개작
- 해방 후 이태준 소설의 개작

제2장 심리적 강박과 탈출의 글쓰기
- 황순원 『움직이는 성』의 개작을 중심으로

제3장 반공주의와 자전소설의 형식
- 박완서를 중심으로

제4부 시대 환경의 변화와 개작

제1장 이념적 순응과 새로운 주체의 정립
- 해방 후 이태준과 김동리 소설의 개작

제2장 허구적 서사와 수필적 서사
- 이호철의 「판문점」과 「판문점2」를 중심으로

제3장 우의(寓意)의 서사와 직설의 서사 ·
- 이병주의 「소설ㆍ알렉산드리아」와 『그해 5월』의 경우

제4장 포즈로서의 문학과 현실로서의 문학
- 『7번국도』의 개작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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