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기어를 쓴 간호사들 - 걷는사람 시인선 153

헤드기어를 쓴 간호사들 - 걷는사람 시인선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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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익진

저자:정익진
부산에서태어났다.1997년계간《시와사상》신인상을수상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시집『구멍의크기』『윗몸일으키기』『낙타코끼리얼룩말』『스캣』을냈다.

목차

1부수평선너머,그너머를슬퍼하며
인간의굴레
염색의시간
귤향기바람에날리고
낙과여낙화
03동주민회보
어둠속의돌
가파른벼랑에서굴러떨어지는돌
축,소용돌이
로프의모든것
메두사
동물성어둠
벌레도감1부
식물성반란
난민들
가끔나쁜개들도있다
이글루보드카
소가죽소파
캔,캔자판기
와불
망명망령

2부나는쫓긴다,그러므로나는살아있다
헤드기어를쓴간호사들
옥타곤블루스
유도소녀미미
수구하는여자
근대5종
숲이되어가는남자
테니스코트위로흐르는느린음악
시소
메트로놈
불빛사냥
리처드킴블을위한회고
트랙위의사람들
계주의완성
세력들
깡통차는노인의후반전

3부액자밖으로흘러내린모래위로풀이돋다
파블로따라하기
전람회
대머리여가수
열려라,폴록
그림의위치
칸딘스키서약
데칼코마니아소고
그림동아리,재즈밴드그리고타로
냉장고안,베란다밖
두마리치킨
넙치
책상
리수스과수원
문라이트독서회
반얀트리
불란서문화원
당신의바로크,나의로코코

4부열한번째계절
수술실
떨림,겨울
입술에핀꽃
농도
진단서
내일의오늘
시계저울
뒷문밖에서담배를피우며
안개속의북항대교
파타야12월25일
홍등
키세스,키세스
타국의계절

해설
쫓기는‘몸’의감각과윤리세계로의초대
―염선옥(문학평론가)

출판사 서평

시인의말

뚜렷한형태가드러나는것에부담을느낀다.
그래서눈을크게뜨지않는다.

떨어져나간일부인것들이
굴러가고접히고다른일부인것들속으로
스며듦을선호한다.

폐석처럼남은것들
이해되지않는동작

문장을쓰다잘려나간지점에서
흐르는피가시라면

2026년여름
정익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