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푸르다 - 걷는사람 다;시 13

눈물은 푸르다 - 걷는사람 다;시 13

$14.00
저자

최종천

저자:최종천
음력1952.5.2생.전남장성에서태어났다.1986년[세계의문학]여름호와1988년[현대시학]추천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시집『눈물은푸르다』(2002)『나의밥그릇이빛난다』(2007)『고양이의마술』(2011)『인생은짧고기계는영원하다』(2018)『그리운네안데르탈』(2021)『골목이골목을물고』(2024)를썼다.육필시집『용접의시』(2013),산문집『노동과예술』(2013)『창세기의진화론』(2025)이있다.2002년신동엽창작기금(현신동엽문학상),2012년오장환문학상을수상했다.2025년7월18일타계했다.

목차

1부눈물은푸르다
눈물은푸르다
모래위에떨어진시선
지상의척도
표정
코스모스
십오촉

출근-지각
내리막길
잔업시간
갈치
한명옥신위
말뚝
되는것일까?
고흐의귀
갤러리에서

2부숙제
미혼모
어깨
친구를묻으며
없는하늘
두달만에
숙제
심부름
타락한독서
과적
장갑
눈사람
장례
정한나
남의떡
아틀리에
돌·5
돌·7

3부문화의시대
문화의시대
녹슨볼트를푸는법
부란무엇인가?
그해여름
철야작업
불고기
정비공
용접봉
시계
해를찾아라

날개
철판잡기
사랑이여

4부나는고독하다
나는고독하다
물노래

조남희씨에게
작약
신맛
회상
편지
이중섭·1
이중섭·2
미적송신

달·1
달·2

해설
문화시대의노동-김우창

출판사 서평

걷는사람다;시13
〈최종천복간시집『눈물은푸르다』출간

“소외되지않는자연과소외되지않는노동”을꿈꾸며
노동과삶의본질을탐구한시

한국문학에노동시의새로운장을펼친최종천시인의첫시집복간

오래전절판되어더는서점에서찾을수없었던우리시대대표시집을선보이는걷는사람‘다;시’시리즈열세번째시집으로최종천시인의『눈물은푸르다』가출간되었다.『눈물은푸르다』는20세기한국문학에서노동시의새로운영역을개척한의미깊은시집으로평가받는다.노동의시이자노동자의시이지만최종천의시는투쟁의외침과억압받는자의참담한목소리를끌어올리는데에만매달리지않는다.노동의현장성과함께유머와생활감각,삶의욕망과예술적삶을함께이루려고안간힘을쓴다.그고투의현장이바로2002년출간된『눈물은푸르다』이며지금우리가다시톺아봐야할언어이자삶의풍경이다.
최종천시인은젊어식당서빙,구두닦이,용접공,배달등으로생활하면서시에대한관심과열정으로시낭송회와문학회에참석하며독학으로시를공부하고썼다.1986년『세계의문학』에김우창선생이그의시를소개하며문단에나왔지만그것이등단이라는걸몰라1988년『현대시학』에시를보내다시추천받기도했다.등단을두번하며문단에나온셈이다.
2002년에펴낸첫시집『눈물은푸르다』부터그의시편들은노동과시의간격을“몸으로이으면서”“둘사이에존재하는모순을생각”하게한다.이후노동과삶의질곡적인현장뿐만아니라비트겐슈타인과클래식음악,창세기,신동엽시인의시에도깊은애정을가졌기에산문집『노동과예술』『창세기의진화론』을출간하기도했다.시집역시관심의폭을넓혀인천송림동골목풍경을그리거나(『골목이골목을물고』)어린이의세계를시적으로녹여내기도했다(『그리운네안데르탈』).그러나시인이가장천착한것은노동과자본과삶의본질이었으며이를평생고민하고고투했다.그는우리현대시문학에독특하고귀한자리매김을하는존재였으나정리해둔시들이시집으로발간되는걸미처보지못하고2025년7월8일세상을떠났다.
그는이제세상에없지만복간시집『눈물은푸르다』를통해우리는노동과삶과예술과사랑이일치된삶을꿈꾼다.

자서

돌이여
카타르시스
화석化石이여
내가
입맞춤하여
피가돌게하여주리라
꽃으로피게하여주리라
2002년3월최종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