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통과하는 일 (비전, 사람, 돈을 둘러싼 어느 창업자의 기록)

실패를 통과하는 일 (비전, 사람, 돈을 둘러싼 어느 창업자의 기록)

$20.00
Description
‘이 기록은 원래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었다’
퍼블리 창업자가 10년간 써내려간 극사실주의 사업 노트
《실패를 통과하는 일》은 콘텐츠 스타트업 ‘퍼블리(PUBLY)’를 창업해 10년간 이끌었던 박소령 창업자가 가감 없이 쓴 사업 노트다. 이 책은 유니콘 기업의 성공담도, 드라마틱한 엑시트 스토리도 아니다. 대신 잘못된 선택과 그 선택이 불러온 결과, 그 한가운데서 버텨야 했던 결정적 장면을 솔직하게 기록했다.
책은 10년 여정에서의 10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구성된다. 각 장면에는 이성과 감정, 불안과 확신, 이상과 현실이 충돌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화려한 포장 대신 오판과 후회, 책임의 무게가 페이지마다 드러난다. 동시에 그 모든 과정을 정면으로 마주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단단한 통찰도 함께 녹아 있다.
이 책은 화려한 성공 신화에 지친 독자들에게, 실패와 흔들림 속에서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힘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결과보다 과정, 포장보다 진실을 택한 이 책은 자신의 길 위에서 흔들리고 있는 모든 이에게 정직한 용기와 위로를 건넬 것이다.
저자

박소령

콘텐츠가사람의인생을바꿀수있다는믿음으로2015년스타트업‘퍼블리(PUBLY)’를창업했다.'일단1년만해보자'는마음으로시작한일이10년간이어졌고,2024년회사매각과함께대표이사에서물러났다.그사이시드부터시리즈B까지네차례에걸쳐투자를유치했으며,콘텐츠정기구독서비스인‘퍼블리멤버십’을비롯해6개의서비스를만들고성장시켰다.
서울대경영학과를졸업하고,하버드케네디스쿨에서공공정책학을공부했다.경영컨설턴트와대안학교교사로도일했지만,그에게학교와직장보다더큰영향을준것은평생읽고보고들어온콘텐츠였다.결국콘텐츠시장에서일하고싶다는열망이그를창업으로이끌었다.
“창업은절벽에서뛰어내리면서비행기를조립해나아가는것과같다”라는말처럼,충분한준비도치밀한계획도없이시작한창업은수많은시행착오와실패로가득했다.하지만매일좌충우돌하면서도할수있는모든것을다했기에,반성할것은많아도후회는없다.이책에서그는빠른성장뒤에가려진오판,외부의기대에휩쓸려놓친본질,결정적시기에내린되돌릴수없는선택까지,모든장면을가감없이기록하고뼈아프게성찰한다.
지금도콘텐츠의힘을믿으며,〈조선일보〉에2016년부터경영경제도서를리뷰하는칼럼‘박소령의올댓비즈니스’를연재중이다.
Instagram@soryoung.park

목차

프롤로그
한눈에보는여정
Scene#1.창업자가그만둘때
Scene#2.창업자가시작할때
Scene#3.펀드레이징
Scene#4.공동창업(시작을함께하는사람vs.끝을함께하는사람)
Scene#5.전시CEO로산다는것
Scene#6.자원배분의문제(100억원이상의돈이생겼을때)
Scene#7.레이오프
Scene#8.주주관계의본질
Scene#9.끝을향한여정Part1
Scene#10.끝을향한여정Part2
에필로그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김봉진,신수정,제현주대표강력추천
끝까지버티며책임을짊어진한사람의10년

디지털콘텐츠에돈을내고소비한다는개념조차낯설던2015년,‘퍼블리(PUBLY)’는전례없는비즈니스모델로한국시장에등장했다.전문가와현업인을필자로세워유료콘텐츠시장의문을열었고,이후정기구독모델인‘퍼블리멤버십’을비롯해6개서비스를출시하며빠르게성장했다.시드부터시리즈B까지네차례투자를유치하며이룬가파른성장세는성공스토리의전형처럼보였다.
그러나저자는회사가주목받던순간조차내부에서는무수한시행착오와혼란이반복되고있었음을적나라하게드러낸다.이책은기업의성취를회고하는연대기가아니라,실패를통과한과정을솔직하게기록한사업일지다.후회보다배움을,패배보다통과의의미를이야기하는이책은사업과삶을동시에껴안고버텨낸자만이쓸수있는가장날것의경영이야기다.

비전·사람·돈,충돌의한가운데서남긴10개의결정적장면

저자는10년의시간을10개의결정적장면으로압축했다.서비스의시작과종료,투자자와의협상,주주와의갈등,조직의확장과뼈아픈레이오프,그리고마침표가된매각까지.각장면은단순한사건의기록이아니라비전과현실,데이터와감정이정면으로충돌하는순간들이다.
무엇보다대부분의장면이창업자로서내린‘잘못된의사결정’에서비롯되었다는점이핵심이다.어떤선택은새로운기회를만들어냈지만,또다른선택은돌이킬수없는대가로돌아왔다.투자자와의미묘한긴장,팀원과의갈등,고객의냉정한반응은늘예상과어긋났다.이책은그런충돌의순간들을고스란히담아,‘결국경영이란불확실성과싸우는일’임을보여준다.
손익계산서와전략보고서가말해주지않는,현장의공기와압박감이이책의가장큰가치다.‘극사실주의사업노트’라할만한이기록은실패를성공의디딤돌로미화하지않고,그자체의무게와의미를온전히전달한다.실수와실패,좌절이라는주제를정직하게마주하고공유하는과정자체가자산이될수있음을보여주며,독자에게도함께성숙해질수있는힘을건넨다.

실패를통과한사람만이전할수있는단단한통찰

저자는창업의첫순간부터매각의마지막까지,‘나는누구인가’를집요하게되묻는다.그리고끝내자신이이일을하는진짜이유를찾아낸다.홀로고군분투했던저자는단호하게말한다.“창업은‘나는누구인가’라는질문을회피하지않고정직하게매일매일답을내야하는일이라고.그렇기에지난10년을보내며내가얻은가장소중한것은,이시간을온몸으로통과해낸‘나자신’이다.”
뼈아픈실수와돌이킬수없는판단,외면하고싶었던장면들을기록하면서도저자는그것을단순한실패로남겨두지않는다.대신그과정을통해자신이누구인지를어떻게더명확하게알게되었는가를담담히풀어낸다.
흔들리는창업자뿐만아니라스스로세운목표를향해한발씩나아가는모든이들은,이책에서자신과겹치는장면을발견할것이다.그리고마침내각자만의답을찾게될것이다.“당신은왜이일을하고있나요?그리고지금어디로향하고있나요?”책이던지는이질문은단순하면서도강력하다.결국이책은각자가자기삶의궤적을되짚고다시나아갈용기를얻게하는,가장정직하고현실적인경영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