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전하는 짧은 철학 (삶의 무게를 덜어내는 방법)

새들이 전하는 짧은 철학 (삶의 무게를 덜어내는 방법)

$17.00
Description
단순하고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새들에게 배우는 삶의 태도
망설임 없이 훨훨 날아오르는 새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우리가 왜 이렇게까지 온몸에 힘을 주고 사는지 돌아보게 된다. 새들은 ‘행복이란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는다. 그저 햇살을 쬐고, 흙을 뒤집어쓰고, 바람 사이를 비행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데 집중한다. 새들은 자신의 유약함이나 연약함 또한 잘 알고 있기에 생존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한다. 두려움을 느끼면 참지 않고 본능적으로 날아오르며, 깃털갈이 시기에는 날아오름을 멈추고 깃털이 다시 자라기를 고요히 기다릴 줄 안다. 자연의 리듬에 따라 살아가는 새들은 삶의 이치를 담담히 일깨워준다.

이 책은 조류학자의 시선으로 여러 새들의 삶을 관찰하며, 인간 세계에 적용해볼 만한 22편의 철학적 단상을 담고 있다. 치열하게 애쓰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은 시대, 끊임없이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일상 속에서 우리 주변의 새들은 다른 선택지를 보여준다. 반드시 강해지지 않아도 되고, 늘 앞서 나가지 않아도 되며, 두려울 땐 언제든 훌훌 떠나도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저자

필리프J.뒤부아

필리프J.뒤부아PhilippeJ.Dubois
조류학자이자작가이다.어린시절부터새에대한열정이남달라전세계를여행하며새를연구하고있다.자연에관한책을소개하는유서깊은프랑스출판사‘DelachauxetNiestlé’의전대표이자,프랑스조류보호연맹LPO(LiguepourlaProtectiondesOiseaux)에서발행하는조류학전문저널〈Ornithos〉의편집자로활동했다.저서로는《어느새연구자의고뇌Lestribulationsd’unchercheurd’oiseaux》,《환경에관한심각한건망증Lagrandeamnesieecologique》,《새와함께하는365일365joursaveclesoiseaux》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_가볍고자유롭게,훌훌날아가는새들처럼

연약해지는시간을두려워하지않는용기
_오리의털갈이

함께살아낼때더단단해지는관계
_멧비둘기부부의완벽한팀워크

자연의아름다움을만끽하는작은습관들
_닭의햇살목욕과철새의지저귐

길을잃었을때스스로방향을찾는힘
_큰뒷부리도요의장거리비행과모험가뻐꾸기의여행

가족을이루는다양한방식
_뻐꾸기와거위,서로다른양육의모습

진정한용기에대하여
_자그마한몸으로용맹함을뽐내는꼬까울새

곁에있는것만으로만족스러운사랑
_멧비둘기한쌍의다정한일상

지금여기에만족하는삶
_흙목욕을하는암탉의행복

아름다운예술이란무엇일까?
_극락조의화려한춤,찌르레기의독특한노래

머무를자유,떠날자유
_안락한새장을택한카나리아

자유분방한사랑을이해하는일
_바람둥이바위종다리부부

두려움을넘어서는호기심
_배짱좋은꼬까울새

여행을통해찾고자하는것
_지구상에서가장먼거리를이동하는새,북극제비갈매기

서열과권력,만족의상관관계
_독수리와까마귀의먹이싸움

단순하고소박한삶이주는행복
_바닷바람속갈매기와물웅덩이속찌르레기

섣불리판단하지않는겸손함이곧지능
_도구를만들고전략을짜는영리한까마귀

선과악을판단하는우리의시선
_남의둥지에알을낳는얌체뻐꾸기

실체없는두려움에흔들릴때
_자기그림자에놀라도망치는방울새

다름을특색으로받아들이기
_서식지에따라달라지는되새의억양

나답고자연스러운리듬으로맺는관계
_열정적사랑을하는오리vs.이성적사랑을하는펭귄

겉으로드러나는아름다움의이면
_유럽꾀꼬리와검은머리방울새의화려한깃털

삶과죽음을배우는법
_지금이순간만을사는박새

나오며_적응하거나사라지거나

출판사 서평

본능적감각을잃어가는우리에게
___’철새들에게필요한것은오직날아가겠다는의지뿐이다(38p)’
우리는여행을앞두고가이드북과지도,인터넷을뒤적여사전정보를얻는다.여행에서는GPS,표지판을끊임없이확인한다.올바른길로나아가려면온갖무기가필요한셈이다.반면철새들은날아가겠다는의지만으로끝없는창공을가른다.날개아래펼쳐진바다와산,하늘의별과태양만있으면도중에죽지않는한결국목적지에도착한다.타고난여행가로알려진뻐꾸기는한번도가본적없는아프리카의깊은숲에도착해여섯달을머문뒤자신이부화한곳으로돌아온다.큰뒷부리도요는번식을위해뉴질랜드에서알래스카까지뇌의절반만잠에든채일주일을쉼없이비행한다.이처럼직관에의지해살아가는새들을보며우리가잃고있는본능적감각에대해떠올려보자.현실의벽이어떻든간에본능에따라힘껏날아오르고싶을때가있는지,그걸가능케하는내안의힘은무엇인지이책과함께천천히찾아보길바란다.

조건에굴복하지않고용감하게나아가는삶
___‘작은새들은자신보다훨씬큰상대에게결코밀리지않는다(55p)’
겉모습에지나치게의미를부여하는우리는종종신체적힘과내면의용기를,허세와위엄을혼동한다.하지만새들의세계를들여다보면,작은새들이자신보다훨씬큰상대에게결코밀리지않는모습을발견할수있다.제비갈매기는새끼를노리는적을집요하게추격해끝내자신의영역에서몰아낸다.작고귀여운박새는깃털을부풀리고날개를퍼덕이며다른새들과용감하게싸우는것은물론,고양이에게도맞서며자기영역을굳건히지킨다.올빼미가운데가장작은금눈쇠올빼미역시몸집은작지만포식자에게거침없이맞선다.심지어어떤새들은날고있는거대한맹금류등에올라타머리를쪼아대기도한다.작은새들이믿는것은오직자신의집념과결기뿐이다.살면서불리한조건에겁이나는데도마음한편에서용기가들끓는다면,과연무엇을그토록지키고싶은것일지생각해보자.

조금은가볍고자연스럽게살아보겠다는다짐
___‘진정배워야할것은지금이순간을충만하게살아가는법이다(180p)’
이책은빠르게변화하는시대에새로운것을배우고얻는대신,본래지니고있던내면의감각에집중해보자고말한다.변하는것에만주목하기보단,변하지않는무언가를충분히사유해보는시간을가져보자고제안한다.자연과철학의언어로쓰인이글들은복잡한삶에지친현대인들에게조용한숨고르기의시간을건넬것이다.우리가이미지니고있는힘으로도충분히잘살아갈수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