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사슴(미니미니 키링북)

초판본 사슴(미니미니 키링북)

$7.70
Description
모더니즘과 이미지즘의 대표 시인,
백석의 작품을 만나보자!
문학의 감성을 일상에 더하는 특별한 키링북 출간!
최신 무삭제 완역본으로 구성된 『초판본 사슴』이 미니미니 키링북 형태로 재탄생했다.
또한 이 미니미니북은 pvc 커버 키링 형태로 제작되어 가방, 파우치, 열쇠 등에 달아 감성적인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하다. 작은 책 속에서 매일 삶의 위로와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선물용으로도 추천한다.

백석은 절제된 감성으로 토속적 시어를 활용한 한국의 대표적 모더니즘계 시인으로, 생전 단 한 권의 시집 《사슴》을 1936년에 선광주식회사에서 100부를 직접 발행했다.
이번 더스토리에서 발행한 초판본 《사슴》은 1936년 판본의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1936년 《사슴》에 수록된 시 외에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흰 바람 벽이 있어〉 같은 이후에 발표한 백석의 대표작들도 추가하여 백석의 작품 대부분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다.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다.

1936년에 발표된 《사슴》에는 백석의 초기 작품인 〈여승〉을 비롯하여 〈초동일〉 〈여우난골족(族)〉 등 총 33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수록했다. 이 시집에서 백석은 모더니즘과 객관적 태도를 기초로 하여 지역적 색채와 민속 소재를 노래했다. 특히 평안도의 지명과 방언, 고어를 활용하며 실향 의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일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이는 일제 강점기 속에서도 우리의 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백석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납북된 후 저평가됐던 시인 백석은 해금 이후에야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백석의 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