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톨스토이 단편선)(초판본)(1887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양장본 Hardcover)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톨스토이 단편선)(초판본)(1887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양장본 Hardcover)

$13.80
Description
러시아 리얼리즘의 도덕적 정점,
인간의 선과 진리를 말하다
“신은 멀리 있지 않다. 사랑이 있는 그곳에, 이미 신은 머물고 있다.”
삶의 의미를 찾는 이들에게 위로와 깨달음을 전하는 톨스토이의 휴머니즘 단편집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가 출간되었다.
표제작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는 신앙과 사랑, 그리고 인간의 선함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삶의 가장 고귀한 가치는 바로 ‘타인을 위한 사랑’임을 설파한다.
이 책에는 〈젊은 황제의 꿈〉 〈세 죽음〉 〈악마는 유혹하지만 신은 참고 견딘다〉 〈죄인은 없다〉 〈부자들의 대화〉 〈무도회가 끝난 뒤〉 〈세 은사〉 등 톨스토이가 인생 후반기에 집필한 사색적이고 윤리적인 걸작 단편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그는 이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위선과 욕망, 죄와 구원, 신앙과 실천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며, ‘진정한 신앙이란 사랑으로 드러나는 선행’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톨스토이의 문장은 인간을 구원하려는 한 사람의 기도다.”

이 단편집은 그 기도의 언어들을 한데 모은, 인간 내면의 진실한 기록이다.

■ 작품 소개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
외로운 구두 수선공 마르틴은 아들의 죽음 이후 신앙을 잃고 무기력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어느 날 “내일 내가 너를 찾아가겠다”는 신의 음성을 듣고 주변의 사람들을 맞이한다. 그는 굶주린 여인, 추위에 떠는 아이, 다투는 노인을 돕고 나서야 깨닫는다. “신은 내 곁에 있었다. 내가 사랑을 베풀던 그 순간에.”
신은 눈에 보이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선한 행위 속에 깃든다는 톨스토이의 확신이 빛나는 대표작이다.

젊은 황제의 꿈
젊은 황제가 권력과 쾌락 속에서 진정한 의무를 잊고 살던 중 꿈속에서 삶의 본질과 마주한다. 모든 권력은 결국 봉사와 책임을 위한 수단임을 깨닫게 되는, ‘통치의 윤리’에 관한 상징적 우화다.

세 죽음
귀족 부인, 마부, 그리고 한 그루 나무의 죽음을 통해 ‘죽음의 겸허함’을 이야기한다.
세 가지 죽음을 대조하며, 진정한 평화는 물질이 아닌 자연과 순응 속에 있음을 보여 준다.

악마는 유혹하지만 신은 참고 견딘다
악마의 꾐에 빠져 탐욕과 분노에 휩싸인 인간이 결국 용서와 사랑으로 구원받는 이야기.
선과 악의 대립을 통해 ‘신의 인내’라는 주제를 형상화한 도덕적 우화다.

죄인은 없다
탐욕과 불평등의 구조 속에서도, 톨스토이는 ‘누구도 본질적으로 죄인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사람은 각자의 조건 속에서 다만 불완전할 뿐이며, 이해와 자비야말로 진정한 구원의 시작이다.

부자들의 대화
삶의 의미를 부자들의 대화 속에서 아이러니하게 드러낸 작품.
모두가 행복을 말하지만 그 누구도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세태를 통해
‘참된 부(富)는 타인을 향한 마음’임을 일깨운다.

무도회가 끝난 뒤
사랑의 열정과 폭력의 현실을 극명히 대비시킨 걸작 단편.
무도회의 화려함 뒤에 숨은 인간의 잔혹함을 통해, 톨스토이는 “사랑 없는 사회의 허상”을 고발한다.

세 은사
주교와 세 은사의 만남을 통해 이론보다 실천이 더 큰 신앙임을 보여 준다.
“주기도문을 잊어버려도, 그들의 마음속에는 이미 신이 있었다.”
톨스토이의 ‘행동하는 신앙’ 사상이 가장 순수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다.

저자

레프니콜라예비치톨스토이

저자:레프니콜라예비치톨스토이
(LevNikolayevichTolstoy)
1828년톨스토이백작집안의넷째아들로태어났다.귀족의아들로태어났으나실천하는지식인의삶을추구했다.고귀한인생성찰을통해러시아문학과정치,종교관에놀라운영향을끼쳤고,인간내면과삶의진리를담은수많은걸작을남겨지금까지도러시아를넘어세계적인대문호로존경받고있다.1869년에대표작인《전쟁과평화》를발표했고,이어서1873년에는《안나카레니나》집필을시작했다.1880년대는톨스토이가가장왕성한창작활동을했던시기로알려져있는데,《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크로이체르소나타》《이반일리이치의죽음》등의작품이쓰인시기도바로이때다.말년에톨스토이는종교적인삶을추구했다.1889년에는장편《부활》을집필하기시작했는데,이작품은10년이지나서야빛을보았다.그러나이작품으로인해그는교단에서파문당했고,가정에도불화가끊이지않았다.결국톨스토이는자신의재산과작품의저작권들을포기하고자아성찰을위한방황길에나선다.
톨스토이는기차여행중에감기에걸렸는데곧폐렴으로번지고만다.작은간이역아스타포브의역장집에서몸져누운톨스토이는1910년11월세상을떠났다.시신은야스나야폴랴나로운구되어묻혔는데,이때톨스토이가마지막으로남긴말은“진리를…나는…사랑한다…”였다.

역자:장영재
조선대학교러시아어과를졸업하고한양대학교국제관광대학원엔터테인먼트콘텐츠학과를졸업했다.러시아문학과어학에깊은관심을가져대학원입학후부터다수의러시아관련도서를집필,번역했다.지은책으로《러시아어회화급소80》《여행러시아어》《러시아여행》《패턴러시아어101》《후다닥러시아어회화》《러시아어처음글자쓰기》등이있으며,옮긴책으로는《톨스토이단편선》《고골단편선》《안나카레니나》등다수있다.현재국내에아직소개되지않은톨스토이단편을번역하는중이다.

목차


사랑이있는곳에신도있다
젊은황제의꿈
세죽음
악마는유혹하지만신은참고견딘다
죄인은없다
부자들의대화
무도회가끝난뒤
세은사

작품해설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사랑이있는곳에신도있다》는신앙을넘어선인간성의회복을이야기한다.
톨스토이는종교적교리보다‘사랑의실천’을강조하며,인간을변화시키는힘은신이아니라사랑그자체임을설파한다.

이책은톨스토이의휴머니즘과리얼리즘이완벽히결합된단편집으로,삶의방향을잃은현대인에게도여전히유효한메시지를전한다.

“신은멀리있지않다.우리가서로를사랑할때,그곳에신이있다.”


■작품소개

사랑이있는곳에신도있다
외로운구두수선공마르틴은아들의죽음이후신앙을잃고무기력한나날을보낸다.그러나어느날“내일내가너를찾아가겠다”는신의음성을듣고주변의사람들을맞이한다.그는굶주린여인,추위에떠는아이,다투는노인을돕고나서야깨닫는다.“신은내곁에있었다.내가사랑을베풀던그순간에.”
신은눈에보이는존재가아니라,인간의선한행위속에깃든다는톨스토이의확신이빛나는대표작이다.

젊은황제의꿈
젊은황제가권력과쾌락속에서진정한의무를잊고살던중꿈속에서삶의본질과마주한다.모든권력은결국봉사와책임을위한수단임을깨닫게되는,‘통치의윤리’에관한상징적우화다.

세죽음
귀족부인,마부,그리고한그루나무의죽음을통해‘죽음의겸허함’을이야기한다.
세가지죽음을대조하며,진정한평화는물질이아닌자연과순응속에있음을보여준다.

악마는유혹하지만신은참고견딘다
악마의꾐에빠져탐욕과분노에휩싸인인간이결국용서와사랑으로구원받는이야기.
선과악의대립을통해‘신의인내’라는주제를형상화한도덕적우화다.

죄인은없다
탐욕과불평등의구조속에서도,톨스토이는‘누구도본질적으로죄인이아니다’라고말한다.
사람은각자의조건속에서다만불완전할뿐이며,이해와자비야말로진정한구원의시작이다.

부자들의대화
삶의의미를부자들의대화속에서아이러니하게드러낸작품.
모두가행복을말하지만그누구도사랑을실천하지않는세태를통해
‘참된부(富)는타인을향한마음’임을일깨운다.

무도회가끝난뒤
사랑의열정과폭력의현실을극명히대비시킨걸작단편.
무도회의화려함뒤에숨은인간의잔혹함을통해,톨스토이는“사랑없는사회의허상”을고발한다.

세은사
주교와세은사의만남을통해이론보다실천이더큰신앙임을보여준다.
“주기도문을잊어버려도,그들의마음속에는이미신이있었다.”
톨스토이의‘행동하는신앙’사상이가장순수하게드러나는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