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자유론: 185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초판본 자유론: 185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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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불확실한 시대에 다시 묻는 질문: “우리는 정말 자유로운가?”
19세기 사상가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자유론』은 근대 자유주의의 기초를 세운 결정적 저작으로, 오늘날까지 정치철학·사회철학·윤리학을 아우르는 핵심 텍스트로 읽혀왔다. 자유로운 개인이 어떻게 공동체와 관계를 맺어야 하며, 국가와 사회는 개인의 삶에 어디까지 개입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출간 직후부터 ‘민주사회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평가되어 왔다.
밀은 자유의 본질을 단순한 방임이나 무제한적 선택으로 보지 않는다. 그는 ‘해악 원칙(Harm Principle)’이라는 명확한 기준을 통해 사회가 막아야 할 행동과 반드시 보호해야 할 자유를 구분한다.
즉, 개인의 선택이 타인에게 직접적·구체적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사회와 국가는 그 선택에 개입할 권한이 없으며, 설령 그 선택이 비합리적이거나 바람직하지 않더라도 ‘자기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자유’조차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사상이다.
또한 그는 개인의 의견과 표현을 억압하는 사회적 압력, 즉 ‘다수의 폭정(tyranny of the majority)’을 민주주의의 가장 큰 위험으로 보았다. 다수가 옳다고 믿는 의견도 오류를 포함할 수 있으며, 소수 의견은 언제나 사회의 안전장치이자 변화의 가능성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오늘날 가짜 뉴스, 혐오 표현, 검열 논쟁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촘촘히 얽혀 있는 시대에 밀의 통찰은 더없이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질문을 던진다.
더 스토리의 『자유론』은 원문의 논리적 구조와 밀의 문장 스타일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현대 독자가 어려움 없이 독해할 수 있도록 번역의 명료성과 호흡을 세심하게 조절한 것이 특징이다.
독자가 밀의 논지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정치철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문장 흐름을 정돈했다.
급변하는 시대, 수많은 의견이 충돌하고 ‘자유’의 의미가 흔들리는 지금 우리는 다시 질문해야 한다.
“개인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되고, 사회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가?”
『자유론』은 이 질문에 답을 찾고자 하는 모든 독자에게 가장 명확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저자

존스튜어트밀

저자:존스튜어트밀(JohnStuartMill)
영국의철학자이자경제학자인밀은1806년,스코틀랜드출신의철학자이며경제학자였던제임스밀의장남으로태어났다.그의아버지는아주어릴때부터그에게극도로엄격한영재교육을시켰다.그결과밀은3살때부터그리스어를배워서8살에헤로도토스와플라톤의저작들을원어로읽었고,8살부터는라틴어를배워서오비디우스등이쓴라틴어고전도읽었다.12살부터는스콜라철학의논리학을공부했고,아리스토텔레스의논리학저작들을원어로읽었다.13살때는애덤스미스와데이비드리카도의저작을통해정치경제학을공부했다.14살때는프랑스에서1년을지내면서몽펠리에대학에서화학,논리학,고등수학에관한강의를들었다.17세때인1823년에는영국동인도회사에입사하여아버지의조수로일했으며,그후1858년까지재직하며연구와저술활동을병행했다.
20살무렵밀은심각한정신적위기에부딪힌다.신경쇠약으로우울증에빠져자살을생각할정도였다.하지만그는시인윌리엄워즈워스의작품을읽고다시재기했다.이때부터밀의사상은변하기시작했다.그는엄격한공리주의적이성제일주의의문제점을깨달았고,사색과분석뿐만아니라수동적인감수성이능동적능력못지않게중요하다는사실을인식하게되었다.이후그는애덤스미스의『국부론』을비판하고,자본주의의모순을바로잡기위해제한적인정부개입을옹호하는경제학사상을주장했다.그러면서사회주의사상과,자유주의정치철학의발전에크게이바지했다.
밀은행동하는사상가였다.그는사상에만갇혀있지않았다.1865년부터1868년까지세인트앤드루스대학의학장으로재임했고,같은기간동안런던웨스트민스터에서하원의원으로활동했다.1866년,그는하원의원으로서헌정사상최초로여성참정권을주장했고,보통선거권의도입같은선거제도의개혁을촉구했다.또한노동조합과협동농장을중심으로한사회개혁과아일랜드의부담경감등도주장했다.

주요저서로『논리학체계』(1843),『정치경제학원리』(1848),『자유론』(1859),『대의정부론』(1861),『공리주의』(1863),『자서전』(1873)등이있다.

역자:김희상
성균관대학교와같은학교대학원에서철학을전공했다.독일뮌헨의루트비히막시밀리안대학교와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헤겔이후의계몽주의철학을연구했다.『늙어감에대하여』,『사랑은왜아픈가』,『존재의박물관』등100여권의책을번역했다.2008년에는어린이철학책『생각의힘을키우는주니어철학』을집필·출간했다.‘인문학올바로읽기’라는주제로강연과독서모임을활발히펼치고있다.

목차


《자유론》을읽기전에먼저알아두면좋은키워드들
제1장들어가면서
제2장사상과토론의자유
제3장개성,사회발전의근본초석
제4장개인을지배할사회적권위의한계
제5장적용
윌리엄레너드코트니의《자유론》해설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개인의자유를지키는가장강력한철학
사회가강해질수록더빛나는‘자유의원칙’
존스튜어트밀이던지는자유의경고

존스튜어트밀의『자유론』은고전가운데서도단연독보적인위치에서있는책이다.자유주의이론을체계화했다는점에서만특별한것이아니라,개인과사회의관계에대한근본적틀을마련했다는점에서이후세대의정치철학전부에깊은영향을미쳤다.이책은단순히과거의사유를정리한철학텍스트가아니라,지금도여전히유효한현실매뉴얼에가깝다.

현대사회는이전보다훨씬많은정보를소비하며,훨씬더다양한목소리를가지고있는듯보인다.하지만역설적으로개인이‘다르게말할자유’,‘다르게생각할자유’는갈수록위축되는방향으로흐르고있다.

밀이우려한‘사회적독재’또는‘도덕적여론의폭력’은온라인과SNS가중심이된현재의공론장을통해더욱가속화되고있다.다수의시선이소수의의견을침묵시키고,정치적올바름이나단일한윤리기준이복잡한현실을단순한찬반구조로몰아가는상황속에서,우리는자유의본질에대한근본적성찰이절실하다.

밀은의견의자유는진리의발견과정에필수적이라고강조한다.틀린의견조차토론의장에서반드시존중되어야하며,그과정이없다면진실이라고여겨지는믿음도결국관성에불과하다고지적한다.

또한개인의삶에대한자기결정권을강하게옹호하며,사회가개인의일상―생활방식,사상,취향,가치선택―에개입하려는경향을경계한다.그의사상은‘자유란무엇인가’라는고전적질문을넘어,‘우리는얼마나타인의자유를존중하고있는가?’라는윤리적질문까지확장된다.

이번출간본은독자가밀의주장과논거를정확히이해할수있도록문장구조를다듬고,개념적핵심을선명하게전달하는데집중했다.학술적난해함을최소화하면서도고전의깊이는온전히존중하였으며,다양한사회·정치적논쟁에밀의관점을직접적용해볼수있을만큼명쾌하고현대적으로구성했다.

『자유론』은자유주의자에게만필요한책이아니다.
정치에관심있는독자,사회문제를고민하는시민,교육자·정책결정자·언론인,그리고자기삶의주체로살아가고싶은모든사람에게필요한‘시대의기준서’다.
개인의존엄과사회적책임사이의균형을찾고자하는모든이들에게이책은여전히유효한,그리고앞으로도오래살아있을지적도구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