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방 미니미니북 - 더클래식 세계문학 미니미니북 30

자기만의 방 미니미니북 - 더클래식 세계문학 미니미니북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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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버지니아울프

저자:버지니아울프
VirginiaWoolf
1882년영국런던에서철학자이자《영국인명사전》의편자인L.스티븐의딸로태어났다.빅토리아시대최고의지성들이모인집안환경속에서주로아버지에게교육을받았다.1895년어머니가사망하자,예민하고우울하던성격이더욱심해져정신질환증세를보이기시작했다.1904년아버지마저세상을떠났고,울프의병세도더욱악화되었다.런던블룸즈버리로이사한울프는1905년부터《타임스》에문예비평을썼고,이후《출항》,《밤과낮》,《댈러웨이부인》,《현대소설론》등의소설과평론을발표했다.1927년‘의식의흐름’기법을담은《등대로》를발표하며소설의새로운영역을개척했고《올랜도》,《물결》,《세월》등을계속해서발표했다.울프는작품활동을활발하게이어갔지만그녀의예민한신경은나날이심각해졌고,1941년3월우즈강에서투신자살했다.

역자:박혜원
실현불가능하더라도꿈이있다면자신을던져봐야한다는신념으로길고긴시간을돌아어릴적꿈이었던번역에입문했다.심리학을공부했고오랫동안사회단체에서활동했다.영어와글쓰기를좋아하고공감과몰입에능하며꼬리가긴사색을즐긴다.옮긴책으로《빨강머리앤》,《고대문명의역사와보물,중국》,《문명이야기4》,《젊은소설가의고백》,《슬픔의파는아이들》,《벤버냉키의선택》,《본능의경제학》,《여자들의경제수다》,《스토리이코노미》,《5분심리게임》,《퀸40주년공식컬렉션》《빨강머리앤》등이있다.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작품해설|가부장제와성적불평등에맞서여성을담론화하다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인습과권위를벋어난글쓰기
《자기만의방》은케임브리지대학의여성교육기관인거턴대학과뉴넘대학에서‘여성과소설’이라는제목으로강연했던원고를수정,보완하여한권의에세이로발전시킨것이다.강연형식을그대로가져와사고의궤적을따라가는서술방식은전체이야기를이끌어가는불특정한화자‘나’라는존재의설정과함께이작품의가장큰특징이다.이러한서술방식은남성중심문학이갖고있던작가와독자라는이분법적틀을깨고,독자와작가가같은시선에서화자의경험을일반화하고공감할수있게한다.여기에인습적이고권위적인글쓰기방식을벗어나질문하고답을찾아가는과정은독자가스스로사유하게만들고있다.특히“우리가듣고자한것은여성과소설에관한이야기인데,자기만의방이그주제와무슨관련이있느냐고여러분은묻겠지요”라고시작하는첫문장은,‘여성과소설’이라는주제에대해일반적이고지배적인기대와는다른관점,즉여성의관점에서강연이전개될것을암시하고있다.

시대를앞서간젠더로서의성인식
20세기초모더니즘의선구자이자페미니스트였던버지니아울프는시대의아이콘과같은존재였다.하지만울프는페미니스트로자임한적이없었다.참정권으로대표되는당시의급진적페미니스트운동의물결안에그녀가존재했다고말하기도어렵다.울프는여성이남성과같은권리를되찾고남성과동등한위치로올라서야한다고주장하지않았다.남녀평등을요구하기보다남성과여성의차이에주목했다.사회에서소외된존재로서의여성이“굳게잠긴문밖에서있는불쾌함”을느낀다면,굳게잠긴문안에갇힌남성은더불쾌한경험을하는것인지모른다고말하는대목에서,사회적으로굳어진성의차이,즉젠더로서의성을인식하는울프의선구적시각을엿볼수있다.